[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이노텍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문혁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하고, 상무도 5명 신규 선임되는 등 총 6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미래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성과자와 젊은 R&D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 문혁수 사장은 지난해 12월 CEO 취임 이후 차량용 AP 모듈·FC-BGA 등 반도체 부품부터 라이다·레이더 등 자율주행 센싱 부품, 로봇용 부품까지 원천기술 적용을 확대하며 미래사업을 가속화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성장시키고 CSO로서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한 경력도 높이 평가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AI 기반 광학 부품 수율 개선에 기여한 문연태 책임, 자율주행 신사업 성과를 낸 이경태 책임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또 전장 파워 부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남승현 책임, 광학솔루션 품질 향상을 이끈 장승우 책임, 노사관계 안정화에 기여한 김진호 책임도 상무로 승진했다. 한편 LG이노텍은 경은국 LG디스플레이 상무를 CFO(전무)로 보직 발령했다. 이날 단행된 LG이노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25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 공모전의 최우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재일 음악감독의 선율에 국민이 직접 쓴 가사를 더해 모두가 함께 부를 새로운 노래를 만드는 국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KB금융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언어로 담아낸 한성일 씨(대학생)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상패와 함께 작사료 815만원을 전달했다. 공모전은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총 2,135건이 접수됐다. KB금융 임직원의 1차 심사와 설문을 통과한 작품들 중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 국민평가단 31명이 참여한 본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상작은 희망의 메시지와 대중적 운율, 일상과 역사적 의미를 연결한 창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오늘이 선열들의 간절한 꿈이었다”는 메시지를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풀어내 심사위원단과 국민평가단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KB금융은 내년 3월 1일 제107주년 삼일절에 맞춰 새로운 노랫말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은 ‘스트레스를 날리는 습 제품’을 주제로 ‘습떡볶이’와 ‘습김치덮밥’ 제품을 알리는 온라인 소비자 이벤트를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매운맛으로 화제가 지속되고 있는 ‘습김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출시된 ‘습’ 제품 시리즈다. '습떡볶이'는 습만의 매콤한 소스로 매운 떡볶이를 구현했고, '습김치덮밥'은 매운 김치에 참기름을 더한 습김치덮밥소스와 햇반이 묶음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3,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 제품들은 최근 침착맨 채널에서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릴까?’라는 주제로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는 수천 명이 동시 시청하며 ‘매운데 정말 맛있다’, ‘스트레스 받을 때 먹기 좋은 매운맛’ 등 호평이 쏟아졌다. 유병재 채널에서는 직장인과 학생 관련 영상 2편에 ‘습떡볶이’와 ‘습김치덮밥’이 각각 소개돼, 조회수 60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과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습김치, 습파김치 등 습 라인업의 전체 검색량도 올해 4월 습김치 첫 출시 대비 100% 상승하며, 습 시리즈 제품군의 월평균 매출은 매달 빠르게 증가하며 이달은 10억원에 육박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와 함께 「소상공인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네트워크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SK브로드밴드의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상공인 손님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통신 결합 결제 혜택 확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협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온라인 채널 ‘하나더소호’에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손쉽게 할인받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 손님들을 위한 전용 이벤트 진행과 SK브로드밴드의 통신 할인 패키지 상품 안내 등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위한 융합형 맞춤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의 강점을 갖고 있는 3사가 소상공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HDC아이파크몰과 서비스 제휴를 맺으며 오프라인 대형 복합쇼핑몰에서도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가입자 3,100만 명을 보유한 CJ ONE과 연간 방문객 5,000만 명이 넘는 아이파크몰의 만남으로 이용자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과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아이파크몰’이라는 양사의 비전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고객 접점 강화는 물론 이용 편의성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CJ ONE 회원은 아이파크몰 앱에서 CJ ONE 계정을 연동하면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파크몰 멤버십 고객은 제품 구매 시 기존 더포인트 적립과 함께 결제 금액의 1%를 CJ ONE 포인트로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포인트 사용 방식도 간편해졌다. 아이파크몰 멤버십 바코드를 제시하면 더포인트와 CJ ONE 포인트를 따로 또는 함께 사용해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CJ ONE은 이번 제휴로 서비스 사용처가 오프라인 복합쇼핑몰까지 확장되며 ‘일상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멤버십’이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이 독보적인 발효 기술로 개발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가 국내외 산업계 전반으로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PHA를 적용한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 ‘생분해성 빨대’ 등을 국내외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해 ‘탈(脫)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경에 미세 플라스틱을 잔류시키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는PHA, PLA, 펄프를 혼합해 생분해성 소재로만 개발됐다. PHA를 위생용품에 적용해 상업화한 전 세계 첫 사례로, CJ제일제당과 유한킴벌리, 부직포 전문기업 유진한일합섬 3사가 협력해 개발에 성공했다. 석유계 소재가 하나도 쓰이지 않아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제품은 국내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45일만에 표준물질인 ‘셀룰로오스’ 대비 90% 이상이 생분해되는 결과를 얻었으며(ISO 14855 기준 충족) 시중 마트 등에서 크리넥스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PHA를 적용한 ‘생분해성 빨대’도 내년 초 폴바셋 일부 매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총 1,760억 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새로운 정비격납고를 건설한다. 정비 수요가 급증하는 통합 항공사(FSC+LCC) 시대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비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대한항공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국회의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대한항공의 절대 가치인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새로운 격납고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비 기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정비격납고는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내 6만9,299㎡(약 2만1,0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중대형 항공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시설로 설계되며, 2027년 착공해 2029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숙련된 대한항공 정비 인력을 포함해 300여명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3단 접이식 폼팩터를採용한 신제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의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 2019년 첫 ‘갤럭시 폴드’ 이후 축적해온 디자인·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펼치면 10형(253mm)의 대화면을, 접으면 6.5형(164.8mm)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폴더블 분야에서 쌓아온 리더십이 ‘트라이폴드’라는 새로운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며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극대화해 모바일 경험 전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양쪽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를採용했다. 접힘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사용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자동 경고 기능도 탑재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실현했다. 성능 역시 플래그십 수준이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로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시리즈 최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는 2025년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2,0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국내 4만7,256대(-1.6%), 해외 21만3,889대(-0.8%), 특수 차량 920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9,351대로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쏘렌토(2만 5,282대), 셀토스(2만 2,293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한 4만7,256대였다. 11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쏘렌토로 1만47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216대, K5 3,827대, K8 2,569대 등 총 1만2,600대가 판매됐다. RV는 총 3만760대로 스포티지 6,868대, 카니발 5,305대, 셀토스 4,640대, 니로 1,379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상용 부문에서는 봉고Ⅲ가 2,814대를 포함해 총 3,896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21만3,889대였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도 4만2,483대로 최다 판매 모델을 유지했으며, 쏘넷 1만9,320대, 셀토스 1만7,653대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약 3,400만 명 규모의 초유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30일 쿠팡은 박대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확인된 피해 계정이 총 3,370만 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일 발표했던 피해 계정 4,500개에서 9일 만에 약 7,500배 증가한 규모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으로, 결제 정보나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준 대표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 고객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태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라며 “현재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 전반에 대해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