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AI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브랜드 경험 혁신에 나서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서 진행한 전시 ‘권오상의 Simplexity : AI, 인간 그리고 예술’이 약 두 달간 총 1만5천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전시는 ‘단순함(Simple)’과 ‘복잡성(Complexity)’의 결합을 의미하는 ‘심플렉시티’를 주제로, AI 기술과 예술, 인간의 감각이 결합된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시했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도입해 도심 속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전시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접목하며 관람 방식의 변화를 이끌었다. 자체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를 활용한 AI 도슨트는 작가와의 실제 통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또 관람객이 마치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단순 음성 안내를 넘어 질문 검색과 요약 기능까지 지원하는 능동형 감상 방식은 기존 전시와 차별화된 요소로 꼽힌다.
관람객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작품 설명을 일방적으로 듣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이해하고 탐색하는 구조가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 자연스럽게 체험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전시는 1·2차로 나뉘어 운영됐다. 우선 2차 전시에서는 스마트폰 신제품과의 협업을 통해 디바이스 체험 요소를 결합했다. 관람 동선에 따라 기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설계해 전시와 제품 체험이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는 단순 전시를 넘어 ‘경험형 팝업’으로 확장된 사례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통신 서비스를 넘어 문화·예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무료 전시를 통한 접근성 확대는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나타났다.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통신사가 기술 중심 경쟁을 넘어 고객 경험 중심으로 전략을 확장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사례가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했다.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콘텐츠와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는 분석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전시는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가 아니라, 고객이 예술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방식 자체에 기술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사례”라며, “일상비일상의틈은 이러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시장 내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고객이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예술적 언어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큐레이팅해 온 더 트리니티 갤러리가 주관사로 참여해 전시 전반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친 ‘일상비일상의틈 by U+’는 지속적으로 예술·기술·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