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을 속이고 19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서울 마포구 경찰청사에 도착한 방 의장은 포토라인에서 “제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 의장이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자신과 관계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한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하이브는 당시 상장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았고, 이후 SPC는 상장 직후 보유 주식을 매각하면서 막대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SPC와의 비공개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배분받아 약 1900억원 규모 이익을 챙긴 것으로 금융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방 의장 측은 “당시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방 의장은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성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지난해 기업들이 유흥업소에서 지출한 법인카드 사용액이 6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룸살롱에서만 3200억원 이상이 쓰이며 유흥업소 전체 지출의 절반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들이 접대비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16조2054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이중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법인카드 사용액은 5962억원으로 전년(6244억원)보다 4.5% 감소했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20년 4398억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 2120억원까지 급감한 뒤 이듬해인 2022년 5638억원, 2023년 6244억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누적액은 2조4362억원에 달한 셈이다. 세부 업종별로는 룸살롱이 3281억 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단란주점(1256억원), 요정(72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극장식 식당(534억원), 나이트클럽(168억원) 등에서도 법인카드 사용이 빈번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골프장에서 결제된 법인카드 사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34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420선까지 치솟으며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랠리는 정부가 현행 ‘대주주 주식양도세 기준 50억원’을 유지하기로 확정 발표한 것이 결정적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자 부담 완화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고, 여기에 미국 대형 기술주 강세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2668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138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1.46% 오른 7만65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0.76% 상승 마감했다. 증권주도 급등했다. TIGER 증권·KODEX 증권 ETF가 5%대 올랐고, 상상인증권(9.38%), 키움증권(8.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 ‘EA SPORTS FC™ Mobile(이하 ‘FC 모바일’)’에서 개최하는 전 세계 레전드 선수들의 초대형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2025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대결을 펼치는 초대형 이벤트로, 지난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경기는 지난해 패배한 ‘FC 스피어(창팀)’이 ‘실드 유나이티드(방패팀)’에 재대결을 신청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올해는 앙리·드로그바·퍼디난드·푸욜 등 2년 연속 출전 선수들에 더해, 루니·호나우지뉴·제라드·베일 등 새로운 선수가 참가하면서 축구계 레전드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의 명장으로 꼽혔던 아르센 벵거(‘FC 스피어’)와 라파엘 베니테스(‘실드 유나이티드’)가 양팀의 감독으로 합류해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축구계 명심판으로 두터운 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8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만나 금융정책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생산적 금융 확대와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회복을 3대 과제로 제시하며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BNK·IM·JB 등 8대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재생에너지, 지역경제 등으로의 자금 공급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과 담보대출 중심의 손쉬운 영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금융권,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논의체를 마련해 생산적 금융 과제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취약계층 지원과 채무조정, 서민금융상품 공급 등 소비자 중심 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금융수요자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영업 전 과정과 내부통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불완전판매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연착륙, 제2금융권 연체율 안정화 등 리스크 관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에게 국회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공동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정치권에서는 엄벌 요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나 의원은 법사위 간사가 아니라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이라며 간사 추천 철회를 촉구했다. 진보당 역시 “재판부는 형량을 깎아선 안 되며 금배지부터 떼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도 “6년 가까이 끌어온 재판이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로 끝난다면 폭력의 제도화를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4월 당시 민주당이 주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막기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27명이 회의장을 점거하고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한 데서 비롯됐다. 나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25)가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대했다. 이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서 39개월간 복무하기로 선택, 재계와 사회 전반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분께 이씨가 탑승한 검은색 미니밴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사령부 제3 정문을 통과했다.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인근 별도 지점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차량 외부에는 짙은 선팅이 되어 있어 이씨의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입영자는 가족과 함께 해군사관학교 내 입영 장소까지 이동해 짧은 시간을 보낸 뒤 공식 입영 절차를 밟았다. 현장에는 모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이 함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신체검사, 제식훈련, 군사 기초 지식 등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 씨는 장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오는 12월 1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씨는 소위 임관 후에는 36개월간의 의무 복무가 이어진다. 이씨의 총 복무 기간은 39개월이다.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로 확정
▲정영자씨 별세, 한기윤씨 부인상, 한만선·한지훈(참좋은여행 상무)·한만영씨 모친상 = 15일,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17일 오전 11시. 02-2290-9442
▲나보철(전 진성고등학교 교장)씨 별세, 배부례씨 배우자상, 나희량(국립부경대 국제통상학부 교수)·희정(코스콤 정보보호부서장)·희관(LG에너지솔루션 상무)씨 부친상 = 13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6일 오전 06시 30분. 02-2258-5940
◇ 과장급 인사 ▲ 법사예산과장 강미자 ▲ 국방예산과장 박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