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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스텔란티스 이외 JV 정리 계획 없어…ESS로 북미 자산 활용 극대화”

“추가 합작법인 청산 검토 안 해…시장 상황 보며 최적 판단”
EV 공장 ESS 전환 가속…북미 ESS 생산능력 50GWh 목표
LFP 국산화·중앙계약시장 대응 강화…배터리협회장 임기 마무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스텔란티스를 제외한 다른 전기차 완성차(OEM)들과 배터리 합작 공장(JV) 처분이나 청산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 현장에서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며 “시장과 사업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 6일 캐나다 배터리 합작법인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다른 OEM으로도 JV 재편이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 사장은 선을 그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신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공장을 포함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과 랜싱 공장, 혼다 JV 일부를 ESS로 활용해 북미에서만 연간 50GWh 수준의 ESS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김 사장은 “EV에 투자한 북미 자산을 적극 활용해 급증하는 ESS 수요를 흡수하겠다”며 “수주·개발·생산 활동을 통해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재 경쟁력 강화도 병행한다. 김 사장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관련해 엘앤에프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국내 LFP 케미스트리 업체들과 협력해 특히 북미 생산 제품에 적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조 단위 사업으로 주목받는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입찰에 대해서도 “1차 대비 원가를 낮추고 국산화율을 높였다”며 “구미와 광양에서 팩·컨테이너까지 생산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이날로 3년간 맡아온 배터리산업협회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후임으로 선임된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에게 자리를 넘겼다. 그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 발전에 기여하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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