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이 결국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검찰이 2심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연루된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에 대해 상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등 14명의 피고인에 대한 상고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 열린 형사상고심의위원회의 '상고 제기' 심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법리 판단 등에 관해 검찰과의 견해 차가 있고, 1심과 2심도 주요 쟁점에 대한 판단이 달랐던 만큼 대법원의 판단을 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상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실 주도아래 삼성물산·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JW중외제약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719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9%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25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75.8% 증가한 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JW중외제약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작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으로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5837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516억원으로 8.9% 감소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을 보면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 신약 '리바로젯' 매출이 762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늘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매출은 107% 늘어난 489억원을 기록했다. 수액제 부문 매출은 2470억원으로 2023년(247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실적 성장세로 안정적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R&D 투자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부행장 승진> ▲외환그룹 이해광
▲배길수씨 별세, 조수미자씨 남편상, 배유석(한국공학대 Grand ICT연구센터장)·유강(삼성물산 경영기획실 커뮤니케이션담당 프로)씨 부친상, 신종은·김해연씨 시부상 = 7일 오후 12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2-2072-2018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해 희소금속 수출을 통제하면서 세계적으로 전략광물 공급망 불안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산업계 전반에서 희소금속의 안정적 수급 과제가 중요하게 떠오른 가운데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희소금속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일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제중 부회장이 정태웅 제련사업부문 사장과 함께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전략광물 생산량, 공정 등을 긴급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제련소 임직원들에게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자원안보’ 수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국가기간산업 본연의 역할에 부응해 공급망 차질이 없도록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국익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이 울산 온산제련소를 찾은 배경은 최근 중국의 5대 희소금속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산업계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일조해야 한다는 판단과 맞닿았다. 특히 이날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이 시행되면서 핵심광물 확보 노력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은 자원안보 추진체계와 자원안보위기 조기경보체계를 운영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마이크로RNA’ 발견과 유전자 제어 역할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빅터 앰브로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가 한국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 7일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및 대학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빅터 앰브로스 교수의 초청 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동물 발달을 제어하는 유전자와 분자 메커니즘’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명과학자인 이준호 서울대 교수가 사회자로 참여하여 앰브로스 교수의 연구 업적과 성장 과정, 마이크로RNA의 진화적 의미와 생명과학 분야의 도전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빅터 앰브로스 교수는 1993년 예쁜꼬마선충에서 마이크로RNA를 처음 발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연구를 기반으로 선충뿐 아니라 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물에서 마이크로RNA가 세포 발생, 생장, 노화 등 생명 현상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2024년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 발견은 유전자 발현에 대한 연구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생리의학상 수상자 선정 배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지난해 성적표를 받아들고 ‘엄지 척’을 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성적표가 매출 등 각 부문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는 등 호재가 몰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0.6% 증가한 16조1166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9446억원으로 전년대비 22.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374억원으로 증가폭이 36.8%에 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기대 이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765억원으로 증가록이 무려 159%에 달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3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엔 2346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사업부별로는 4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글로벌 공급 회복세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한 2조3746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동계 관광수요 위주의 탄력적 공급 운영으로 탑승률 제고 및 상위 클래스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했다. 화물사업 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조4,304억원, 영업손실 8,9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또 4분기 실적의 경우는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대비 1.6%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사업(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 3조3,078억원, 영업손실 1,75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자회사 간이보수 등 일회성 요인 제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향후 환율 강세 및 원료가, 운임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9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으나, 향후 판매량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28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나타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건축용, 페인트용 첨가제 등 그린소재 제품의 수요가 소폭 감소하였으나, 염소/암모니아계 제품의 판매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864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지난해 전년대비 23.1% 늘어난 3조8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향상된 이익 창출력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달성한 역대 두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우리금융그룹의 ROE는 9.3%로 전년 대비 1.0%p 개선되며 효율적 자본 활용의 성과가 나타났고, 4분기 당기순이익은 4,26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지난해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을 통해 기업대출 부문을 9.0% 증가시키며 견실한 자산성장을 이끌어낸 결과이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대비 41.9% 증가하며 이익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특히 은행(WM, IB 등)·비은행부문의 수수료 이익이 전년대비 21.3% 증가하며 순영업수익내 비중이 20% 수준까지 확대됐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2.8%으로 증권사 출범 및 디지털·IT 투자 확대 등 비용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비용효율화 결실로 전년 대비 0.7%포인트(p) 감소하며 하향 안정세가 지속됐다. 그룹 대손비용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7일,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협약식을 갖고 김해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 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외국인 근로자 본인의 해외 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그동안 부·울·경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퇴직금)’ 수령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공항에서 원활하게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을 수령 할 수 있도록 김해국제공항지점과 환전소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