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팀장급 직원이 2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자금을 빼돌린 다음날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최근 팀장급 직원인 A씨가 20억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본인 계좌에 이체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동료 직원들의 접근 권한을 강제로 받아내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우회해 자금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다음 날인 14일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즉각 A씨의 소재를 파악했지만 A씨는 이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며 "고객자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즉시 금융감독원 등 감독 당국에 보고했고, 수사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무통제 시스템과 내부 권한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며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사적인 개선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육군참모총장 등을 지낸 서욱 전 장관이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사장급 상근고문으로 영입됐다. 서 전 장관이 합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다. 국방부장관 출신 인사가 퇴임 후 민간 방산기업에 공식 재취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서 전 장관을 영입했다. 서 전 장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류해 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사업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중동, 미국 등 해외 방산 수출 전략에 서 고문의 경험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방 정책 수립과 수출 교섭 등 복합적인 경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 전 장관의 이번 취업은 공직자윤리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직자윤리법상 법규는 퇴직 공직자의 유관 분야 취업을 퇴직 후 3년간 제한하고 있다. 서 전 장관은 2022년 5월 퇴임해 현재 제한 기간을 초과한 상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생산하며 국내외 방산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찬성률로 파업을 위한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GM은 노조 파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6,851명중 6,042명이 찬성, 찬성률 88.2%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높은 수치라는 게 한국GM 노조측 설명이다. 노조는 빠르면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해 합법적인 파업권 확보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어느 정도 예고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측이 지난달 부평공장의 일부 시설과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대법원에서 징계가 확정된 노조 지부장에게 해고를 통보하며 노사간 갈등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월기본급 14만1,300원의 정액 인상과 함께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지엘리서치는 19일 오에스피에 대해 PB 브랜드 강화 및 국내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펫휴머니제이션 현상으로 인해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과 프리미엄 펫푸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오에스피는 기존 ODM 기반의 사업 구조 대신,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인디고’와 ‘인디고포’ 등의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구조적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에스피는 국내뿐 아니라 홍콩,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등에서도 현지 파트너 공장과의 협업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1분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6% 감소한 64억원, 영업적자 5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브랜드 전환 초기의 일시적 조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PB 브랜드 재출시를 계기로 2025년을 ‘전환점의 해’로 삼고 있다”며 “전체 매출에서 PB브랜드의 비중을 현재 30% 수준에서 50%, 중장기적으로 80%까지 확대할 계획”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 사회의 정치 양극화와 권력 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종현학술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스탠퍼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인도태평양민주주의포럼과 공동으로 ‘민주주의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민주주의미래포럼’을 열고, 한국 민주주의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치 양극화’가 가장 심각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숙종 성균관대 특임교수는 “현행 양당 중심 선거 구조는 유권자를 극단적 진영으로 몰고 있다”며 “다당제 정착과 정치적 타협을 유도하는 선거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승자독식 구조의 완화, 중대선거구제 도입, 다당제 활성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소셜미디어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원인으로도 지목됐다.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콘텐츠 조정을 플랫폼에 맡기는 미국식 모델과 국가 규제 중심의 유럽식 모델 모두 한계가 있다”며, 사용자 스스로 선택한 중립적 중개기관에 콘텐츠 조정 권한을 부여하는 ‘미들웨어’ 시스템을 제안했다. 기요테루 츠츠이 스탠퍼드대 교수도 “소셜미디어는 포퓰리즘 정치인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주는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일본 이자카야 브랜드 '야키토리 잔잔'이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 인덕원 지역에 새로운 가맹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인덕원점은 일본 전통 숯불 야키토리를 주력으로 숙성회, 탕, 구이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여 정통 이자카야의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매장 분위기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이자카야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야키토리 잔잔' 측은 “음식뿐 아니라 공간에서도 일본 현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야키토리 잔잔'은 HACCP 인증을 받은 신선한 재료와 일본 전통 숯불구이 방식을 통해 고기와 채소 본연의 풍미를 살린 야키토리 메뉴와 숙성회, 탕, 구이 등 다양한 안주 메뉴를 갖추고 있어 술과 음식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게 특징이다. 한편, 인덕원점은 름 휴가 시즌을 맞아 생맥주 3잔 주문 시 1잔을 추가로 제공하는 '3+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야키토리 잔잔'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생맥주와 야키토리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19일 경북 사회복지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36회 경상북도사회복지사 워크숍’에서 지역 및 취약계층 복지 증진에 힘쓰는 경상북도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iM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강창교)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세대 간 연대 : 좋은 공동체에 관한 고민」이라는 주제 아래 기조강연, 토크콘서트, 저자강연 등 사회복지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iM사회공헌재단은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사를 위해 ‘iM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하고, 「사회복지사와 연대, 지속가능한 힘이 되는 좋은 공동체, iM」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사회복지사와의 상생에 진정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북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된 ‘iM사회복지사 상’은 특별 부문, 정년퇴임 부문, 장기근속 부문, 청년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김태진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 고문을 비롯해 총 12명의 사회복지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기아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커넥티드 DTG(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 Digital Tachograph)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차·기아 상용LCM 담당 박상현 부사장, 국토교통부 정채교 종합교통정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정헌 모빌리티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을 연동한 차세대 DTG를 개발함으로써 상용차 운행기록 제출률을 높이고 교통안전환경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주행거리·GPS 신호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는 장치다. 교통안전법은 운송 사업자 차량에 DTG를 의무적으로 장착해 운행기록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제출된 DTG 운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에 활용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운송 사업자가 운행기록을 직접 DTG로부터 USB로 추출해 수동으로 제출하거나 별도 제출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따랐으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9일 오후,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수해예방 물품 및 선풍기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에 대비해 상습 수해 지역인 강서구 주민의 안전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부산은행은 ▲모래주머니 3000개 ▲안전우의 ▲양수기 ▲응급폭염키트 등 긴급 구호 물품과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풍기 150대를 기증했다. 또한 전달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김용식 강서구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들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지원은 여름철 폭염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금융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그동안 ▲수해 예방 배수로 환경정화 및 모래주머니 만들기 활동 ▲수해 피해 지역 긴급재난구호봉사대 파견 ▲대저생태공원 그린정원 조성 ▲저소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충남 당진 학대피해아동 그룹홈 환경개선’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DK Walk More, 사랑 모아’ 캠페인으로 누적한 기부금 88,385,000원을 전했다. 전달식에는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ESG사업부문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DK Walk More, 사랑 모아’ 캠페인은 동국제강그룹이 2019년부터 이어온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착한 걸음’ 캠페인의 새로운 명칭으로, 캠페인 기간 임직원 걸음 누적 수를 기부금으로 책정해 그룹사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돕는데 활용한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페럼인프라·동국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새로 가족이 된 아주스틸까지 전 계열사가 참여해, 지난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10일간 임직원 1,200여명이 참가해 88,385,000보를 누적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동국제강그룹 기부금을 동국제강 후판공장이 위치한 당진 지역의 학대피해아동 ‘그룹홈’ 리모델링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배·장판·단열·배관 등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