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 상반기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킹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영상 SKT 대표는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26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금액이다. 유 대표의 보수는 급여 7억7000만원과 상여 18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600만원 등을 합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지난해 AI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 이동통신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양섭도 상반기에 급여 2억4000만원과 상여금 6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8억8300만원을 수령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유·무선 통신과 AI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17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각 1.9%, 4% 증가했다. KT에서는 김영섭 대표는 상반기 보수 14억3700만원을 받아았다. 김 대표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2억7800만원, 상여 11억5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 등이 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 총수 보수 순위에서 대한민국 대표기업 총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임금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8년째 지속하고 있다. 14일 주요 기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급여 17억5000만원, 단기 성과급 56억3000만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8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을 받았다. 특히 3년 전 부여받은 RSU의 주가가 4.3배 오르면서 평가액이 급등, 전체 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비전·한화시스템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24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4억원) 임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3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는 98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6.2% 감소한 금액이다. 급여 83억8000만원과 상여금 14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15일 새벽 귀국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D.C.로 출국한 지 보름이 훌쩍 넘은 시점이다. 자정을 막 넘긴 시각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이 회장은 “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습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곧장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중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미국 전역을 오가며 주요 빅테크와 글로벌 경영진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직전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약 23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차세대 AI 칩 ‘AI6’를 생산하기로 했다. 출장 기간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후속 논의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애플 경영진과의 협력 확대도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이 미국에 머무는 동안 삼성전자가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에서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이미지센서(CIS)를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는 이 회장이 계약 성사 과정에 직접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의 방미는 한미 통상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한진칼·진에어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총 92억24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64억5800만원)대비 약 27억6600만원, 42.8% 증가한 수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급여 23억3100만원, 상여 14억9200만원 등 총 38억2300만원을 수령했다. 한진칼에서는 급여 24억400만원과 상여 19억2500만원을 합쳐 43억2900만원을 받았다. 진에어에서도 급여 6억3700만원, 상여 4억3500만원 등 총 10억7200만원을 챙겼다. 지난해 상반기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만 보수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진에어 보수가 새로 포함되면서 총액이 크게 늘었다. 한진칼 측은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월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검토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한 금액”이라며 “한진칼 및 주요 자회사의 경영성과와 역할을 종합 평가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완료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과 영업이익 달성 시 지급되는 경영성과급·안전장려금 외에도,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편입 완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경기도 화성 팔탄사업장에 국내사업본부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한미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미약품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부모님의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생산라인을 직접 견학하며, 의약품이 탄생하는 전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실제 설비가 작동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부모님 일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퀴즈 이벤트, 기념 포토존 등이 운영돼 행사의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퀴즈 대회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한미약품 및 제약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유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모든 참가 가족에게는 한미약품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이 제공됐고, 현장에서 촬영한 가족 사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패밀리데이에 참여한 국내사업본부 직원은 “아이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체험하면서 회사에서 부모님들의 역할에 대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14일 자사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피오나’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먼저, ‘피오나’ 외형 개선은 오랜 시간 전장을 누벼온 용병 ‘피오나’의 서사와 삶을 반영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피오나’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디테일로 희미한 흉터를 더한 한편, 신규 헤어 스타일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액티브: 타운트’ 스킬에 ‘응징’을 추가했다. ‘응징’은 획득 시 단계별로 최종 대미지를 3%씩 증가시키며, 최대 5단계 누적 시 총 15%까지 상승한다. 타운트에 성공하면 즉시 1단계 ‘응징’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타운트 효과가 유지되는 동안 ‘방패 흘리기’ 성공 시마다 한 단계씩 상승한다. 라지실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스티그마 해머로 적을 명중시키면 타운트와 ‘응징’의 지속 시간이 각각 5초씩, 최대 4회까지 중첩돼 총 20초까지 늘어난다. 특히, 버프가 유지되는 동안 스티그마 해머 명중 시 SP 100을 회복할 수 있어 반복적인 SP 수급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액티브: 타운트’ 스킬의 사용 조건을 ‘모든 전투에서 사용 가능’으로 변경했다. 공중 도약 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L그룹이 여천NCC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1500억원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여천NCC는 당장의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더. 하지만 원료 가격 인상과 재무 구조 개선 방안을 두고 한화그룹과 DL그룹 간 입장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그룹의 핵심 계열사 DL케미칼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여천NCC에 1500억원을 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대여금은 오는 20일부터 집행된다. 원료 대금 결제와 임금 지급, 회사채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1일 DL케미칼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DL그룹 지주사인 ㈜DL도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DL케미칼의 유상증자에 참여, 약 1778억원을 투입해 신규 주식 82만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합작사다. 여천NCC는 국내 에틸렌 생산 3위 업체다. 그러나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2022년부터 3년째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올해 말까지 3100억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채무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3,438억원, 영업이익 7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5.4%, 40.8%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분법 손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상승한 2,68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AGM 배터리의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AGM 배터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상승했다. 전체 배터리 판매량 역시 북미를 중심으로 10%가량 증가한 것이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치는 하반기에는 국내 납축전지 업계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14일 코그(대표 이종원)가 개발한 RPG ‘엘소드’에 신규 지역 ‘아트마람’의 거대보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아트마람’ 지역의 신규 거대보스 던전 ‘정령왕의 사원’을 공개했다. 정령왕이 다스리는 화산섬 ‘아트마람’의 온천에 방문한 ‘엘 수색대’가 정령왕 ‘마그므나’를 마주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이번 거대보스 던전을 완료하면 다양한 등급의 신규 장비 ‘아트마 액세서리’를 획득할 수 있으며, 5개 파츠로 구성된 세트 중 4개 이상 장착 시 강력한 ‘아트마 세트 효과’가 발동된다. 이에 앞서 7월 31일에는 지역 신규 던전 ‘마그마의 숨결’과 ‘물빛 휘파람’도 추가했다. ‘마그마의 숨결’ 던전 클리어 시 다량의 경험치를, ‘물빛 휘파람’ 완료 시 무기와 방어구에 인챈트 할 수 있는 각기 다른 옵션과 등급의 ‘아트마 마법석’을 획득할 수 있다. ‘아트마 마법석’은 세 개를 합성해 더 높은 등급 또는 다른 옵션의 마법석을 얻을 수 있으며, ‘아트마 액세서리’도 동일한 방식으로 합성이 가능하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조선, 항공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을 대표하는 이들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4~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당초 10여명 규모 경제사절단이 예상됐지만, 일정 효율성과 현지 활동을 고려해 6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로 변경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달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 직접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물밑 지원을 펼친 ‘재계 3인방’이다. 당시 이들의 움직임은 협상 막판 한국 정부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테일러에 총 37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건설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38억7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