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조현준 회장의 효성그룹과 조현상 부회장의 HS효성이 계열 분리 이후 처음 맞은 2분기 실적에서 나란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두 그룹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공통점은 있었지만 실적을 만든 동력은 달랐다. 효성은 전력기기와 섬유, 화학 등 기존 제조업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HS효성은 첨단소재와 IT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효성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336억원, 영업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13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63억원으로 152.2%, 지배주주순이익은 1953억원으로 172.7%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3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했다. 지주사 실적 개선에는 주요 계열사의 회복세가 영향을 미쳤다. 효성은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 효성화학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와 효성티앤에스의 수익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계열사는 효성중공업이다. 2분기 매출은 1조6870억원, 영업이익은 264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석부회장 승진과 자사주 매입, 해외 현장경영 등을 통해 책임경영과 미래 사업 전략을 잇달아 제시했다. 경영체제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청정에너지 등 핵심 분야를 직접 살피고 주요 경영 현안에도 적극 대응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 나섰다. 기업마다 접근 방식은 달랐지만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미래 사업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공통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 수석부회장은 1일 부회장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역할과 위상이 한층 확대됐다. 김 수석부회장은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시작으로 한화큐셀과 한화솔루션 등을 이끌며 주요 사업을 성장시켰고, 지난해 ㈜한화 지분 재편을 통해 경영 기반도 다졌다. 이번 승진으로 방산과 조선, 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역할이 더욱 뚜렷해졌다. 김 수석부회장은 향후 미국 필리조선소 투자와 우주·국방 AI, 한화솔루션 사업 고도화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은 국내 게임업계가 대형 업데이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관심을 사로잡는 '겜심' 유혹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캐릭터와 시즌 콘텐츠를 앞세워 게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 시스템과 편의 기능을 손질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신규 계승자 '그림자 군주 성진우'를 추가했다. 그림자 군주로 각성한 성진우가 그림자 군단과 연계 공격을 펼치는 암속성 계승자로, 기존 전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화려한 연출과 묵직한 타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를 기념해 누구나 신규 계승자를 획득할 수 있는 상시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속성 SSR 헌터 '정예림'과 전용 무기 '광채의 인장'도 함께 선보였다. 성진우 최대 레벨을 160으로 확장하고 신규 전직 '그림자 군주: 제압자', 시즌 보스 '백염의 군주: 바란', 히든 챕터 등을 추가해 성장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 'V4'에 신규 시즌 'DUEL'을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협동 플레이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전 콘텐츠 '영광의 유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주요 게임사들이 하반기 일정에 맞춰 콘텐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은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작은 해외 전시회와 마케팅을 통해 출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국제 e스포츠 대회도 잇따라 열리면서 하반기 게임 시장의 경쟁 구도는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에 최고 난도 레이드 '무너진 성자 미카엘라'를 추가했다. 최대 12명이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로, 역할 분담과 협동 플레이의 중요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전지대 활용과 파티 버프 운용, 활약도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공략이 가능한 만큼 기존 레이드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여름 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영웅 '[저승사자] 동영'과 각성 영웅 '[지옥의 화신] 녹스'를 추가하고 시즌 시나리오와 도전 콘텐츠를 선보였다. 희귀 장신구와 별의 결정 등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수영복 코스튬 할인과 출석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이벤트 장비를 강화하는 '비스킷의 모루'에서는 강화 단계에 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업종별로 확연히 달랐다.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는 올해들어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반면 부품과 정보기술(IT), 건설 부문 계열사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철강과 물류 계열사의 경우엔 경기와 원가 부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맏형인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21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8509억원으로 20.8% 줄었다. 판매는 늘었지만 연구개발 투자와 신차 출시 비용, 판매비 증가가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그래도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3.4% 늘어 연초보다는 흐름이 개선됐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외형 성장 폭이 컸다. 매출은 33조3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6286억원으로 4.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조3277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하이브리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지만 비용 상승을 모두 흡수하지는 못했다. 이들 완성차 형제는 나란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북 구미에 위치한 LG이노텍 사외기숙사에서 직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G이노텍은 6일 공시를 통해 전날인 5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사외기숙사에서 직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LG이노텍은 6일 고용노동부에 이같은 직원 사망 사고 내용을 보고했으며, 경찰의 현장 확인과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공시일 현재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해당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향후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중대재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관련 내용을 정정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사업 분야에 따라 온도 차가 뚜렷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반도체 부품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화학과 배터리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나아졌다. 디스플레이는 분기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흑자로 돌아섰다. 전통 제조업이 실적을 받쳐주는 가운데 AI와 기업간거래(B2B),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사업의 비중도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모두 역대 최대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영업이익은 147%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7813억원으로 28.1% 증가했다.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꾸준했고 원가 절감과 제품 구성 개선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7조원을 넘어섰다. TV 사업을 맡는 MS사업본부는 수익성이 회복됐고,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도 흑자를 이어갔다. LG이노텍을 제외한 B2B 매출은 약 6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 주요 계열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같은 그룹 안에서도 사업별 희비가 뚜렷하게 갈렸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어지면서 반도체와 전장, 기업용 IT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스마트폰과 가전은 원가 부담을 넘어서지 못했다. 배터리 사업은 오랜 적자에서 벗어났고 건설과 조선은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며 사업별 성적표가 확연히 엇갈렸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4900억원을 거두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05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146조7300억원에 달했다. 실적을 이끈 것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었다. DS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올렸다.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크게 늘면서 HBM4 공급이 본격화됐고 차세대 HBM4E 샘플 출하도 시작됐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시스템온칩과 이미지센서 판매가 늘었고 파운드리는 HBM 베이스다이와 북미 고객사 물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완제품 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단일 모바일 게임 종목으로 글로벌 대회를 10년 동안 이어온 드문 사례로, 장기간 축적한 글로벌 팬덤과 IP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SWC는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 개최된다. 당시 '서머너즈 워'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게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컴투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이용자들이 경쟁과 교류를 함께하는 글로벌 e스포츠 무대를 구축한다는 송병준 의장의 글로벌 확장 구상 아래 SWC를 출범시켰다. 출범 당시에는 수집형 RPG를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하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 컴투스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에서 지역 토너먼트를 개최하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현지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경기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글로벌 대회로 확대해 나갔다. 이후 월드 파이널은 로스앤젤레스와 서울, 도쿄, 방콕,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아메리카·유럽·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과 지역컵도 매년 개최 범위를 넓혀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한화의 차기 경영을 이끌 중심축으로 후계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자리매김했다. 수석부회장 승진과 지배력 확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맞물리면서 차기 경영체제는 사실상 한화그룹이 김동관 중심으로 재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의 승계 구도는 사실상 큰 틀에서 마무리됐고 시장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이제 재계가 주목하는 것은 승계가 아니라 성과다. 방산과 조선, 우주항공, 에너지 등 미래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고 대규모 투자 성과를 실적으로 입증하는 일이 향후 김 수석부회장 리더십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30일 김동관 부회장을 8월 1일자로 수석부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그룹 수석부회장직은 금춘수 전 수석부회장이 2024년 물러난 이후 약 2년간 공석이었다. 김 수석부회장은 2022년 부회장 승진 이후 약 4년 만에 그룹 전략과 미래 사업을 총괄하는 위치에 올랐다. 같은 날 김 수석부회장의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오너 3세 책임경영 체제도 한층 뚜렷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