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위원회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정책 효과 분석을 위한 통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다주택자 대출 잔액과 담보 유형, 지역별 분포 등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정책 설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기존 통계를 재분류하고 세밀한 데이터로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도 이날 금융권과 실무회의를 열어 담보 구조와 차주 유형을 재점검하고, 실제 규제 적용 시 영향을 받는 규모를 가려내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검토안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의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신규 대출에 적용중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 규제를 만기 연장에도 적용하는 방안과, 임대사업자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상환비율(RTI) 규제를 재심사 시 엄격히 반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금융사가 다주택자 대출에 대해 더 많은 자본을 적립하도록 하는 자본규제 강화도 검토 대상이다. 당국은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과 추가 조치 필요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대 로펌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방어에 나섰다. 미국 특유의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로 인해 막대한 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3일 유통·법조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는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에 계류 중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법률 대리인으로 커클랜드앤엘리스를 선임했다. 커클랜드앤엘리스는 지난해 매출 88억 달러(약 12조7000억원)를 기록한 글로벌 최대 규모 로펌으로, 대형 기업 소송과 인수·합병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국내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법인 SJKP가 일부 미국 시민권자 고객을 대표 원고로 내세워 제기했다. 원고 측은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고, 보안 인프라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아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500만 달러(약 72억원)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이 피해자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일부 원고가 제기한 소송 결과가 동일 피해자 전체에 적용되는 집단소송제와, 고의·중과실이 인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일 중동 사태 발발에 따라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그룹은 유동성 상황과 외환·자금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임종룡 회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바레인 등 중동 지역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상연락망과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는 한편,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한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사적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우리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추가 점검 회의를 열어 위기 대응 태세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2025 앤어워드(&Award)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10관왕을 차지하며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디지털 광고’와 ‘디지털 서비스’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광고·캠페인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산업계 시상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한다. LG전자는 디지털 광고 부문 16개 분야 가운데 IT, 커머스, 아트 앤 컬처, 비디오 콘텐츠 등 주요 영역에서 금상 6개, 은상 4개를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개별 제품 중심 캠페인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 문화·예술 협업, 유튜브 IP 콘텐츠, AI 기반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상 수상작인 ‘LGE.COM: 가전에서 홈스타일까지 한 번에 맞추다’ 캠페인은 가전과 리빙 제품을 통합 제안하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시했다. 가전과 어울리는 가구·소품·패브릭까지 한 공간에서 탐색하고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반도체 업황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메모리와 파운드리 비중을 확대한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를 대표 상품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첨단 제조 경쟁력 부각 흐름을 동시에 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추론 시장 확대와 함께 인프라 구조가 GPU–HBM–SSD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연산을 수행하는 동안 HBM이 데이터를 실시간 공급하고, 대규모 데이터는 비용 효율적인 SSD에 저장·호출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GPU·HBM·SSD가 밸류체인 내 동시 수혜를 받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비중을 약 45% 수준으로 구성해 메모리 트렌드에 대한 투자 집중도를 높였다. 동시에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핵심 기업 비중을 약 33% 편입해 첨단 제조 경쟁력 축에도 무게를 뒀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23.4%), TSMC(20.6%), SK하이닉스(14.9%), 마이크론(7.5%) 등이다. 여기에 브로드컴, 엔비디아, ASML, A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금 우리가 맞이한 변화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을 좌우하는 구조적 현실입니다. 이 전환기에 한·미·일 3국이 어떻게 협력하느냐가 앞으로의 질서를 결정할 것입니다.” 최태원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20~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2026’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모여 동북아 및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 지성 플랫폼이다. 2021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최 회장은 빠른 변화와 높은 불확실성이 특징인 ‘뉴노멀’ 시대를 진단하며, 대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AI를 지목했다. 그는 “신기술은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거대한 변동성을 동반한다”며 “AI가 전세계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확산이 에너지와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짚었다. 최 회장은 “AI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적기에 충족하지 못하면 사회 전체가 큰 위기를 맞을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에 위치한 샌디스크 본사에서 ‘HBF 스펙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를 열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HBF(High Bandwidth Flash)의 글로벌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양사는 OCP(Open Compute Project) 산하에 전담 워크스트림을 공동 구성하고 본격적인 표준화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AI 산업은 거대언어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 제공 단계인 추론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동시 사용자 증가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기존 메모리 구조만으로는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기 어렵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HBF가 주목받고 있다. HBF는 초고속 메모리 HBM과 대용량 저장장치 SSD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메모리 계층이다. HBM의 고대역폭 성능과 SSD의 대용량 특성 사이의 공백을 메워 추론 환경에서 요구되는 용량 확장성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다. 특히 시스템 확장성을 높이면서도 전체 운영비용(TCO)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추론 시장에서는 단일 칩 성능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AI·인프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주 전시장 4관에 ‘광화문광장’을 테마로 한 전시관을 조성하고,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혁신 스토리를 공간 연출로 구현했다. 입구에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대한민국 혁신의 흐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내부에는 세종대왕 동상과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사옥, 세종문화회관 등을 형상화해 상징성을 더했다. AX존에서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전환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AI 기술과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 업무 전반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산업별 필수 에이전트를 표준 템플릿으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으며, 다수의 AI 에이전트와 LLM을 연계해 상담을 넘어 실제 업무 처리까지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CC’, AI 영상 분석 기반 실종자 탐색 솔루션 ‘비전 트랙’도 함께 전시한다. K-스퀘어 존에서는 비씨카드, kt sports, kt 밀리의서재 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3월 한 달간 사과를 최대 39%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과일’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과일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량 매입과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실속 봉지 사과 1kg(정가 8,200원)’은 최대 할인 적용 시 4,940원에, ‘10입 박스 사과 2kg(정가 17,600원)’은 1만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각각 정상가 대비 약 39%, 32% 저렴한 수준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2020년=100) 기준 과일 지수는 2025년 150.2로 5년 전 대비 약 50% 상승했다. 사과 지수는 164.8로 60% 이상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4~6입 실속형 봉지 사과와 세척 사과 10입 박스 상품을 준비했다. 1~2인 가구 소비 패턴에 맞춘 소포장 구성과 바로 먹을 수 있는 세척 제품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결제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오전·오후 7~9시에 결제하면 30% 할인(최대 4,000원)이 적용되며, SKT 통신사 10% 할인도 중복 가능하다. CU는 매월 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뷰티 역직구 대표 플랫폼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올해 첫 ‘시즌세일’에 돌입하며 글로벌 고객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7일까지 글로벌몰 버전 ‘올영세일’인 시즌세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즌세일은 3·6·9·12월 연 4회 열리는 정기 할인 행사로, 국가별 맞춤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K웨이브 확산과 함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9년 론칭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시즌세일을 통해 다양한 K뷰티·웰니스 상품을 선보이며 신진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기여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첫 시즌세일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참여 브랜드 수 역시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번 시즌세일은 한국의 봄과 개강 시즌에 맞춰 보습 기초 제품부터 색조, 웰니스 상품까지 K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른다. 매일 4~7개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오늘의 특가(Time Deal)’를 운영하고, 글로벌 고객 선호도가 높은 히어로·트렌딩 브랜드를 집중 제안한다. 넘버즈인, 닥터엘시아, 라운드랩, 메디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