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 보상에 활용하기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800만주를 약 2조5002억원 규모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오는 8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의 목적은 주주환원이 아닌 임직원 주식 보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과 성과 인센티브(OPI·LTI) 등 주식기준 보상 제도에 해당 주식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원의 성과와 주주가치를 연계한 보상 체계인 PSU는 향후 주가 상승률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지는 제도다. 이에 따라 취득한 자사주는 소각하지 않고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사용된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매입 주식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일일 매수 주문 한도는 약 574만주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정 이전 기준으로 보통주 약 9182만주, 전체의 1.6% 수준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회장 장인화)가 총 7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5년 만기 4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미 달러화 공모채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한 첫 번째 미 달러화 공모채다. 포스코는 미국 국채 금리에 5년물 1.15%포인트, 10년물 1.30%포인트를 가산한 최초 제시 금리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수요예측 결과 아시아 67%, 유럽·중동 18%, 미국 15% 등 전세계 180여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총 66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공모액의 9배를 넘는 수요다. 강한 투자자 관심에 힘입어 최종 가산금리는 5년물 0.75%포인트, 10년물 0.90%포인트로 각각 0.4%포인트씩 낮아졌으며, 쿠폰 금리는 5년물 4.5%, 10년물 5.0%로 확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는 포스코 채권에 각각 ‘Baa1’, ‘A-’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지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결제 솔루션 CJ기프트카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 CJ기프트카드는 1월 2일부터 전국 5700여 개 이마트24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편의점에서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CJ기프트카드는 개인 구매자의 70% 이상이 2030세대인 점에 주목해 일상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이마트24 제휴는 가장 가까운 소비 접점인 편의점까지 사용 범위를 넓혀, 일상 속 결제 편의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결제 수단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제휴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월 31일까지 CJ기프트카드로 이마트24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2400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가 마련됐다. CJ ONE 앱에 CJ기프트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한 뒤 결제하면 계정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프리미엄 가전,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하며 초거대 AI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SKT는 정예팀이 개발한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이 매개변수 5,000억 개를 넘긴 519B급 모델로, 국내 최초의 초대형 파라미터 규모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학 분야 AIME25 벤치마크와 코딩 활용도 지표인 LiveCodeBench에서 DeepSeek-V3.1 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1단계 NIA 벤치마크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9.2점을 기록하며 LG AI 연구원과 공동 1위에 올랐다. NIA 평가는 수학, 지식, 장문 이해, 신뢰성, 안전성 등 AI의 실사용 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A.X K1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돼 상업적 활용과 재배포가 가능한 개방성이 강점이다. SKT 정예팀은 2단계부터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멀티모달 기능을 순차 적용해, 논문과 업무 문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요약하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이후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가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 끝에 4,550선에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마감했다. 장 초반 4,566선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4,610선을 넘기며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가, 장 막판 재차 반등해 4,550선을 회복했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모든 거래일에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54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6억 원, 9,3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51% 오르며 사상 처음 14만 원 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2%대 상승하며 장중 76만 원대를 터치했다. 현대차는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확장 전략을 공개한 영향으로 13% 넘게 급등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KB금융 등은 약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취업완성 아카데미’ 기술교육생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상반기 모집은 최근 건설 현장 트렌드와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10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플랜트전기·계장실무 ▲안전보건관리 ▲건설품질관리 ▲건설공정공사관리 등 4개 과정은 3월에 개강하고,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스마트시티 등 2개 과정은 4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전기설비시공실무 ▲BIM건설관리 ▲스마트플랜트 ▲스마트안전 등 4개 과정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모집을 진행해 6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모든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현대건설이 함께하는 국비지원 취업 교육과정으로 교육비, 실습재료비, 교재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금액의 자비 부담(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에 의거)이 발생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자이며 전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훈련장려금 혜택도 주어진다. 교육 수료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동종 건설사 및 협력사로의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근무지로 디에이치 클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주 단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를 선임하며 소비자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겸직 구조에서 벗어나 지주 차원의 독립된 CCO를 별도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우리금융은 지주 내 소비자보호부문을 중심으로 은행·증권·보험 등 전 계열사의 소비자보호 정책과 운영 현황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지주가 독립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면서 그룹 전반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가 한층 체계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은행 등 자회사 CCO가 지주 CCO를 겸직했다. 이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그룹 핵심 경영 과제로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초대 지주 CCO에는 지주 ESG경영부 고원명 부장이 상무로 승진해 선임됐다. 고 상무는 ESG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과 이해관계자 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 상무는 앞으로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기준과 내부 통제 체계를 정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우리금융은 같은 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3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7일 경기도 성남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IBK기업은행과 ‘공급망 ESG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상생 기반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3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운영자금 대출과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06%포인트의 금리 감면이 적용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맞춤형 ESG 컨설팅과 전문기관의 현장 실사를 무상으로 지원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도 돕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펀드가 설비 확장과 신규 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혁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장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원청 직원이 사내 하청 노동자를 괴롭히는 행위를 규율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원·하청 관계에서 발생하는 갑질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1%가 ‘원청 직원의 하청 직원 괴롭힘을 규율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사업주에게 조사와 피해자 보호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무는 소속 근로자에 한정돼 원청 직원이 하청 노동자를 괴롭히는 경우 원청 사업주에게는 법적 조사·조치 의무가 없다. 하청 노동자가 원청에 문제를 제기해도 제도적으로 보호받기 어려운 구조다. 직장갑질119 측은 “개별 사업장의 자율이나 도덕성에 맡겨서는 원·하청 구조에서 발생하는 괴롭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원청 사업주에게도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석빈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겨냥한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의 국내 임상 2상에 돌입했다. NRAS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한 치료 옵션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할 혁신 신약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벨바라페닙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 코비메티닙(Cobimetinib)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기관·단일군 시험이다. 흑색종은 재발 위험이 높고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난치암으로, 현재 치료제 상당수가 해외 제약사에 의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산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국내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항암 분야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다. 벨바라페닙은 한미약품이 최초 개발한 경구용 표적 항암제로, 종양 성장에 핵심적인 MAPK 경로 중 RAF·RAS 유전자 변이를 직접 타깃한다. 특히 RAF 이합체(dimer)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