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T ‘39.29%’ vs KT ‘23.84%’ vs LG유플러스 ‘19.51%’" 통신시장에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점유율이 두달 연속 40% 아래를 기록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건 이후 가입자 이탈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6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자는 2235만670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5730만3514명 중 39%를 차지했다. 이는 해킹 사태 직후 처음으로 40% 아래(39.29%)로 내려앉았던 5월보다 0.2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366만1813명(23.84%), 1118만347명(19.51%)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점유율이 각각 0.07%p, 0.06%p 상승했다. 특히 알뜰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6월 알뜰폰 가입자는 1011만684명(17.64%)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4조19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4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1213억원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기초소재 부문의 부진과 정기보수, 전방산업 수요 둔화 등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 부문로는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LC 타이탄·LC USA·롯데GS화학) 매출은 2조6,874억원, 영업손실은 2,161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모노머 주요 제품 판가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케미칼 측은 하반기 일회성 요인 제거와 원료가 안정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455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거뒀다. 하지만 관세 불확실성과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판매량과 스프레드가 줄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247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이다. 정기보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정기보수 종료와 주요 제품 국제가 상승으로 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 ENM 윤상현호(號)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0% 감소했다. CJ ENM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양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에 따라, 글로벌 시장 확장과 디지털 플랫폼 역량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에도 불구하고 광고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은 3193억 원(전년대비 -9.5%), 영업손실은 80억 원으로 집계됐다. OTT 자회사 티빙은 공정위의 웨이브 결합 승인 이후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통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신규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며,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88%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해외 콘텐츠 공급 확대와 국내 콘텐츠의 해외 유통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은 42.7% 증가한 410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스트라이프 시즌2’ 등 글로벌 OTT 대상 콘텐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약 4시간 25분 만에 마무리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시작된 심사를 오후 2시 35분께 종료했다. 김 여사는 심사 전후 모두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묵묵히 호송차에 올랐다. 당초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미 그곳에 수용 중인 점을 고려해 특검팀이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김 여사는 현재 남부구치소에서 구속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특검팀은 심사에서 김 여사가 지난 6일 대면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점을 들어 증거인멸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다. 제출된 구속 의견서는 총 847쪽에 달하며, 상당 부분이 증거인멸 가능성에 관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소환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80쪽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자료, 60여쪽의 의견서, 참고자료 20여쪽, 병원 진단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방어에 나섰다. 김 여사의 혐의는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의약품 제조소 GMP 정기 실태조사를 ‘무결점’으로 완료하며 무균 제조공정 분야 선도적 위상을 입증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2월 식약처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공식 전달받았으며 단 한 건의 지적(보완)사항 없이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당국의 최신 규정인 cGMP를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균 공정의 설계 및 유지관리,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밀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의약품 품질 유지와 오염 예방을 위한 보다 강화된 규정인 ‘유럽 GMP Annex1’을 개정했고, 식약처가 발간한 최신 가이드라인에도 ‘오염관리전략(CCS)’이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무균 공정 개선의 일환으로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수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9(모델명: M90SF)이 최근 미국의 주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잇따라 받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M9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했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4K 해상도 ▲ 165Hz 주사율 ▲ 0.03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또,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화질 최적화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 AI 기능을 통해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높여 한층 더 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IT 매체 톰스가이드)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 M9은 전작 대비 비약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룬 제품으로, 32형 4K QD-OLED 패널이 뛰어난 명암비와 색감을 구현해 영화 감상 경험을 향상시킨다"며 "M9은 삼성 OLED 4K 모니터 중에서도 최상급 성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M9이 삼성 비전 AI를 지원해 화질 최적화와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며 "AI가 어떤 장면이더라도 색상과 밝기를 최적화한다 "고 극찬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아리스는 스마트 모니터 M9에 10점 만점에 9.7점을 부여하며 2025년 톱픽 제품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출산율 회복세에 발맞춰 오는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베이비 페어’를 연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비욘드신세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같은 기간 동시 진행해 온·오프라인 고객 모두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모차, 발육용품, 신생아 의류 등 50 여개 유아동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과 금액대별 사은품, 단독 특가, 체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출생아 수는 10만 6,048명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4월 한 달 출생아 수는 2만 717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7% 늘며 1991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유아동 상품 수요 확대와 맞물려 백화점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아동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 프리미엄 아동 장르는 13% 성장했다. 출산율 증가와 함께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이모·삼촌 등 가족과 지인의 선물 구매 빈도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강남점에서는 유모차 브랜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 신학철호(號)가 올해 2분기 1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4177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금액이다. 이같은 실적은 올해 미국 관세분쟁과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세,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여러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는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제품의 신증설 사업 정상화 및 코스트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덤 활동’이 소비와 일상을 이끄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와의 직접 소통, 전용 콘텐츠 감상, 굿즈 구매 등 팬덤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맞춤형 상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제휴해 팬 고객들에게 특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위버스 초이스’를 11일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5G 위버스 초이스’는 팬덤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로,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버스 젤리’를 매월 최대 40개(약 1만2,000원 상당) 기본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변우석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170여 팀의 공식 커뮤니티가 입점한 플랫폼이다. 고객은 ‘위버스 DM’을 통해 아티스트와 일대일 소통을 하거나, ‘디지털 멤버십’ 등을 구매해 팬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초이스 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 최우형호(號)가 2년 연속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 6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2분기에도 800억원대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최우형 대표의 리더십 경영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케이뱅크 안팎의 분석이다. 케이뱅크(대표 최우형)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8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체질 개선 노력으로 비이자이익과 주요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만 보면 전년 동기(347억원) 대비 96.3% 증가한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413만명이었고 현재 1,45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에만 140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특히 지난 5월 청소년(만14~17세)전용 금융서비스 ‘알파카드(선불카드)’를 새로 출시하며, 10대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