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0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지난해 12월 16일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뒤 242일 만이다. 남색 재킷에 파란 넥타이를 매고 청바지 차림으로 교도소를 나선 조 전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면과 복권을 위해 힘써주신 종교계, 시민사회, 전직 국회의장, 국내외 학계 인사들께도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비판을 해주신 분들의 의견도 존경하는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사면·복권을 “검찰권 남용을 통한 검찰 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이라고 규정하며, 혁신당 창당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를 ‘검찰 독재 정권’으로 규정하고 맞서온 점을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저질렀지만 국민에 의해 격퇴됐다”며 “이재명 정부는 그 저항과 투쟁의 산물이며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윤석열과의 단절을 하지 못하고 비호하는 극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난 4일부터 닷새간의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직후 내린 첫 지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8일) 경기 의정부의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지시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는 국정상황실을 통해 사고 소식을 공유·전파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 대통령은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사고를 인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보다 신속한 보고 체계를 상시화할 것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지시는 보고 속도를 단축해 대통령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조치와 현재까지의 대응 현황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위상을 노동자의 안전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장 회장은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2시간 동안 그룹 안전특별안전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 현장을 세밀히 살폈다. 장 회장은 “연이은 사고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외부 전문가와 사내 경영진단 조직이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해외 선진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모범 사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근로자가 안전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방안과 현장 중심의 위험 요소 발굴·개선 대책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 포스코 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을 비롯해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현출 안전보건센터장, 전 사업 본부장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회의 직후 사고 지점을 찾아 작업 환경과 안전 조치 상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석유화학 합작사 여천NCC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과 DL그룹이 자금 지원을 두고 해법을 달리하는 등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여천NCC 부도 가능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오는 21일까지 3,100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여천NCC는 디폴트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여천NCC 한화와 DL이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와 DL은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들러싸고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말,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금 대여를 의결하며 “지금이라도 자구책을 병행하면 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해 연간 9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원료 다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구조조정 방안도 제시한 상태다. 반면 DL그룹은 입장이 달랐다. DL그룹은 “3월에 2,000억원을 증자했음에도 3개월 만에 자금이 또 필요한지부터 파악해야 한다”며 자금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판교점 지하 1층 대행사장 및 10층 토파즈홀과 하늘정원에서 로블록스(Roblox)의 '레디, 셋, 로블록스(READY, SET, ROBLOX)'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 로블록스는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으로 최근 전 세계 일간활성사용자(DAU) 1억 명을 돌파했다.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총 7개의 로블록스 인기 게임 체험존과 굿즈샵이 운영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블록스 볼캡'(2만 5,900원), '크로스백'(2만 6,900원), '백팩·신발주머니 세트'(7만 4,900원) 등이 있으며,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로블록스 캔뱃지를 증정한다. 또한, 공식 굿즈는 온라인에서도 판매한다. 10층 토파즈홀과 하늘정원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숏폼 부스, 게임 챌린지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과 안정적인 이자수익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외국계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인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 상반기 보수 1위는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급여 4억원, 성과급 29억 8200만원 등 총 33억 8200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20억5700만원을 수령하며 은행권 연봉킹에 등극한 있다. 다음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다. 유 행장은 급여 2억8000만원, 성과급 25억9600만원을 포함해 총 28억76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수령했다. 씨티은행 측은 “성과급에는 과거 재직 시 부여된 이연 보상분 14억5400만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광희 SC제일은행 은행장도 급여 4억2,100만원, 성과급 10억1,700만원 등 14억3,800만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가장 많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이 지난주 토요일 오후 타 병원의 의뢰를 받아 망막박리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11일 전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갑작스럽게 시야 일부가 가려지고 눈앞에 커튼이 드리워지는 듯한 증상으로 내원했다. 정밀 검사 결과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망막박리가 진행되어 응급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나성진 원장은 당일 응급수술을 집도했고, 수술 직후 망막은 안정적으로 복원됐다. 이 환자는 이후 10여일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A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시력을 회복한 상태다. 나성진 원장은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안쪽에서 분리되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이다”며 “고도근시, 노화, 망막열공, 눈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까지 박리가 진행됐는지가 시력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황반이 박리되기 전에 늦지 않게 수술을 해야 한다. 만약 황반이 박리되면 수술하더라도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거나, 어둡게 보이거나 물체가 구부러져 보이는 등 ‘시력의 질’이 떨어지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진 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중은행이 가계 대출 문턱을 높이고 나섰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경쟁하듯 전세자금 등 가계대출 중단하고 대출 한도도 축소하는 등 대출조이기에 돌입했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규제' 목표를 맞추기 위한 은행들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각 은행들이 이처럼 대출조이기 초강수에 들어간 것은 올들어 가계 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향한 완급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4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실행분 접수를 중단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의 8~9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막은 바 있다. 신한은행은 10월 실행분은 주담대는 물론 전세자금대출도 접수를 받지 않고, 전국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모기지보험(MCI)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MCI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보험 미가입시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도 14일부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콜라보 전문 카페 ‘로콜라보’는 지난 7월 26일부터 울트라맨 IP와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트라맨은 우주에서 온 울트라맨이 괴수와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특수 촬영물이다. 1966년 첫 시리즈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파생작품이 많은 TV 시리즈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90년대 비디오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 알려졌으며, 최신작 울트라맨 오메가는 시리즈 최초로 한일 동시 방영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 내부는 다양한 울트라맨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체리에 떨어진 외계인, 조니어스 라즈베리 소다, 발탄모듬튀김, 태양창고상회 런치세트 등 울트라맨과 괴수의 콘셉트를 차용한 음료와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메뉴를 주문한 방문객들에게는 울트라맨 SD코스터, 투명 포토카드를 증정하며 2만원 이상 구입한 방문객은 울트라맨 오메가 A3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울트라맨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아크릴스탠드, 완구, 멀티클리너, 아크릴 키링, 직접 만드는 포토카드 등 울트라맨 IP의 굿즈 또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년 1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방한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내외를 위해 청와대에서 국빈 만찬을 주최했다. 양국 경제·문화·정치 전반의 협력 확대를 위해 국내 재계 총수와 문화·체육계,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만찬에는 정치권, 재계, 금융권, 문화예술계 인사 등 국내 측 66명과 베트남 측 55명이 동석했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해 베트남과의 사업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으로 불참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금융권 수장과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최진식 심팩 회장 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견·중소기업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화·체육계에서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배우 안재욱,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초의 베트남 국적 선수인 쩐 바오민(DRX·게임명 레이지필) 선수가 초청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