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이동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을 찾았다. 정 회장은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돌며 엔비디아,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 부스를 연쇄 방문하고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정 회장은 정식 관람 시작 전 LVCC 웨스트홀에 도착해 가장 먼저 두산그룹 전시관을 찾았다. 두산의 AI 소형모듈원전(SMR) 모듈러 리액터와 수소 연료전지, 밥캣 중장비 등을 10분가량 살펴본 뒤 현대차그룹 전시관으로 이동했다. 현대차그룹 부스에서는 전날 공개된 개발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해 AI 로보틱스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CEO,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과 환담을 나누며 휴머노이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정 회장은 인근 퀄컴 부스를 찾아 프라이빗룸에서 아카시 팔키왈라 COO와 면담을 갖고 휴머노이드용 로봇 프로세서 ‘드래곤윙 IQ10’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주 국내 전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관련 특별점검에 나선다. 회장 연임 관행과 이사회 기능 약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형식적 제도 운영이 아닌 실제 작동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23일까지 5일동안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iM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8개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현황 전반을 점검한다고 이날 다. 이번 점검은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 연임 관행을 ‘부패한 이너서클’로 지적하며 BNK금융지주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상을 전 지주사로 확대한 것이다. 은행지주들이 2023년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형식적으로 이행하거나 편법적으로 우회한다는 지적이 이어진 점도 배경이다. 금감원은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실질적 검증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사후 추인에 그친 사례, 사외이사의 견제·감시 기능 약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하나금융의 회장 연임 과정에서 내규 변경 논란, BNK금융의 후보 접수 기간 문제, 신한금융 계열의 사외이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34대 신협중앙회장에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당선됐다. 신협중앙회는 7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고 후보가 총투표수 784표 가운데 301표를 얻어 득표율 38.4%로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 도입 이후 5명의 후보가 경쟁한 사실상 첫 경선 직선제로,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고 당선인은 오는 3월 1일부터 4년간 신협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조선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3년 광주문화신협 창립 당시 실무책임자로 시작해 상임이사와 이사장을 거치는 등 30년 넘게 현장 중심의 경영 경험을 쌓아왔다. 2022년부터는 신협중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중앙회 운영에도 참여해 왔다. 선거 과정에서 고 당선인은 건전성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 충당금 펀드’ 조성, 부실채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 전환, 순회감독 제도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 ‘CU뱅크’ 설립과 AI 기반 금융 서비스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신협이 현장과 조합원 중심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건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구속 수사 촉구가 거세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자본시장 질서를 흔든 중대 사안”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3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이사 등 핵심 임원 4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은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를 기망했다는 혐의와 함께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SNS를 통해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시장의 도덕적 해이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경고”라며 “사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도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숨긴 채 채권을 발행했다는 정황이 충분하다”며 “이번 사안은 K-금융의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하 원장은 이어 "이러한 '깜깜이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 진출 10년 만에 판매량을 12배 가까이 끌어 올리면서 현지 고급차 시장의 판도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제치며 ‘후발 주자’ 이미지를 털쳐버리고 중위권 경쟁의 핵심 변수로 급부상했다. 11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5년 미국에서 8만233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인피니티는 5만2846대에 그쳐 제네시스가 3만대가량 앞섰다. 2020년만 해도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1만6384대로, 인피니티(7만9502대)의 5분의 1 수준이다. 불과 5년 만에 순위가 뒤집힌 셈이다. 성장 곡선의 출발점은 더 낮았다. 제네시스의 미국 데뷔 첫해인 2016년 판매량은 6948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뚜렷하게 세우면서 매년 판매가 늘었다. 이는 10년 사이 ‘12배 성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적표다. 이에 따라 일본 아큐라(13만3433대), 미국 링컨(10만6868대)과의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미국 고급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BMW·렉서스가 연간 30만대 초중반을 유지하는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에서 창립 이래 첫 단일 과반 노동조합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합원 수가 전체 직원의 절반에 육박하면서 단일 노조가 성립될 경우 단체교섭 구조와 노사 관계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의 조합원 수는 지난 13일 기준 5만5268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를 감안하면 과반 달성까지는 7000여명만을 남겨둔 상태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은 지난해 8월 6000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11월 4만명을 넘어선 뒤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초기업노조를 비롯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노조 등 5개 안팎의 노조가 활동중이다. 기존 최대 노조였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을 넘어 초기업노조가 가장 큰 조직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연합을 통한 대표성 확보 시도는 무산됐다. 하지만 단일 과반 노조가 되면 법적으로 교섭 대표권을 단독 행사할 수 있다. 가입자 급증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있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약 80%가 DS부문 소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과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단일 과반 노동조합 탄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의 조합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노사관계 지형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누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는 지난 9일 오후 11시 기준 5만46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만853명에서 열흘 남짓 만에 4000여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르면 이달, 늦어도 2월중 단일 노조 기준 과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초기업노조 측은 노조 가입 대상 인원을 감안할 때 과반 기준선을 약 6만2500명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가 지난해 6월 말 기준 12만9524명(기간제 근로자 포함)에 달한다. 검증 과정에서 과반 기준이 6만4500명 이상으로 상향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과반 노조가 성립되면 법적으로 교섭대표노조 자격을 확보해 단체교섭권과 근로조건 결정권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노조 설립 이후 복수 노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가 ‘리니지 클래식(Lineage Classic)’ 사전 캐릭터 생성을 14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 ‘리니지 클래식’ 캐릭터 사전 생성은 서버와 상관없이 계정 당 1회만 가능하다. 캐릭터명은 같은 서버 내에서 중복이 불가능하다. 모든 이용자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리니지 클래식’을 설치한 후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다. 1월 27일까지 △서버 △클래스(직업) △성별 △능력치 등을 정하고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엔씨(NC)는 ‘리니지 클래식’ 브랜드 웹사이트에 ‘클래스’ 메뉴를 추가 오픈했다. 이용자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명예의 전당’ 메뉴에 오른 과거 유명 캐릭터의 닉네임이 사전 생성되면 해당 이름이 밝게 빛나는 효과도 확인 가능하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NC)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2026년 2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사전 무료 서비스(프리 오픈)를 시작하며, 2월 11일부터 월정액 서비스(29,700원)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사업 전략 재점검과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과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열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그룹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해당 회의는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사장단 회의 성격의 정례 토요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최 의장을 비롯해 서진우 중국 총괄 부회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윤풍영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출장 중인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유정준 미국 총괄 부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 중 하나는 중국 사업 전략 재점검이다. 미·중 갈등 장기화로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대해 영업정지 가능성을 검토중이어서 주목된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 피해 규모와 구제 방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쿠팡에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명령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영업정지 처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들여다보는 사안은 개인정보 유출에 국한되지 않는다. 주 위원장은 쿠팡의 최저가 판매 정책과 관련해 발생한 손해를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행위를 중대한 불공정 행위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 수익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손해를 협력사에 떠넘기는 것은 약탈적인 사업 형태”라며 해당 사안에 대한 심의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와우 멤버십 회원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