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건설업계가 ESG 경영과 안전관리, 미래 인프라 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경쟁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친환경 활동과 현장 안전, 기술 협력을 결합한 복합 전략이 확산되면서 건설사의 역할이 시공 중심에서 사회적 가치와 기술 기반 산업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건설사들은 환경 대응과 안전 강화, 기술 투자 확대를 병행하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공성과 직결된 산업 특성상 ESG와 안전관리 역량이 기업 평가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 ‘대우건설 Nature’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중랑천 일대 생태 복원에 착수했다. 식생 복원과 하천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수달 서식지와 철새 쉼터 조성 등 단계적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역시 경기광주 지역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생활권 환경 개선과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도로체계와 하이퍼루프 인프라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교통 운영과 차세대 이동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안전관리 강화 움직임도 뚜렷하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경영진이 참여하는 현장점검을 통해 고위험 공정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기 점검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환경과 안전, 기술 경쟁력이 동시에 요구되면서 건설사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ESG와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