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고환율·고유가·노선경쟁’ 3중고…대한항공만 '맑음’ vs LCC '흐림'
환율 부담 속 대한항공, 방산·화물로 실적 선방
아시아나 수익성 회복 장기전…합병 시너지 과제
제주·티웨이·진에어·에어부산, 적자 전환·확대 전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항공업계가 고환율과 고유가, 노선 경쟁 심화 등 3중고를 겪으면서 항공사간 경영실적 희비가 예고되고 있다.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여객·화물의 균형 성장과 항공우주·방산 사업 확대에 힘입어 선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화물기 사업을 매각한 아시아나항공과 출혈 경쟁에 내몰린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적자를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와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6개 항공사 가운데 연간 흑자를 유지한 곳은 대한항공이 유일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 16조5019억원, 영업이익 1조5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 항공사는 유류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의 약 70%를 달러로 결제하는 구조여서 고환율이 곧바로 수익성에 타격을 준다. 대한항공은 일본·중국 중심의 단거리 여객 수요 회복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화물 부문에서는 고정 물량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UH-60 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 등 대형 수주가 이어지며 연 매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