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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사회, 박종복·임승연 사외이사 후보 추천

CEO 출신 금융 전문가 및 재무·회계 전문가, 사외이사 후보 2명 신규 선임 추천
업계 최고 수준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9명 중 4명) 유지...이사회 전문성·다양성 강화
이사회 전문성 및 견제 기능 강화... 금융그룹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조언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의장 윤재원)는 3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임승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사회는 박종복 후보에 대해 “10여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하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디지털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특히 리테일과 P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그룹에서의 지배구조 경험을 토대로 이사회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또 “자본시장 전문성을 갖춘 최영권 이사에 더해 박 후보가 합류할 경우 은행업과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이 가능하다”며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신사업 추진 등 핵심 과제에 대해 통찰력 있는 제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승연 후보에 대해서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무·회계 전문가로, 국민대학교 교수 겸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다”며 “회계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함께 타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경험을 통해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소개했다. 특히 재무·회계 전문가였던 윤재원 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른 전문성 공백을 보완하고, 내부통제와 감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사회는 “내부통제와 감사에 대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서 금융회사 감사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법령에 따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재원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용국 이사는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이와 함께 곽수근, 김조설, 배훈, 송성주, 최영권 등 5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 후보로 추천됐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12월 금융당국 권고를 반영해 ‘이사회 승계 원칙’을 수립했다. 매년 약 20% 수준의 교체를 통해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과 전문성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추천 역시 해당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임승연 후보를 포함해 여성 사외이사 구성이 확정될 경우 여성 이사는 총 4명으로 유지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별 다양성을 이어가게 된다. 아울러 곽수근 이사와 임승연 후보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최영권 이사는 감사위원 후보로 각각 추천됐다. 최종 선임 여부는 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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