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상장 통해 생산적 금융·포용 금융 확대”
외형∙이익 성장, 건전성 지표 개선 등 앞세워 재도전…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1호 인터넷은행으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출시 등 비대면 금융혁신 성과
“상장 통해 SME 시장 진출,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 AI Powered Bank 전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대표 최우형)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며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케이뱅크는 1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게 도니다. 케이뱅크는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6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돼 이듬해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29조5,319억 원, 자기자본은 2조1,823억 원 규모다. 케이뱅크는 100% 비대면 기반의 아파트담보대출(2020년),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2022년),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2024년)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비대면 금융 영역을 넓혀왔다. 케이뱅크는 올해 후순위 및 상호금융권 대상 대환대출 상품으로 취급 범위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실적도 뚜렷한 성장세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첫 연간 흑자를 낸 이후 2024년에는 역대 최대인 1,28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2억 원이다. 2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최대치인 682억 원을 달성했다. 케이뱅크는 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