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20일 조현범 대표이사(회장)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박종호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변경 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한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동안 조현범·박종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조 회장의 이번 대표이사 사임은 최근 가족간 갈등이 이사회 운영 문제로 비화되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순수성이 훼손되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절차적 논란으로 회사가 소모전에 빠지는 것을 막고, 경영진과 이사회가 본연의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에 집중토록 하는 차원에서 사내이사직을 내려 놓았다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조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조 회장은 이번 대표이사 사임으로 당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단독 대표를 맡은 박종호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회계학과를 수료했다. 박 대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경영지원총괄을 지냈다. 그는 현재 한온시스템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