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시험대에 섰다. 경찰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를 기만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그동안 이어져 온 하이브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 행보에 변수가 발생했다. 하이브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경영 구조 전반에 대한 재점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신청했다. 관련 첩보를 바탕으로 내사에 착수한 이후 약 1년 4개월간 수사가 이어졌으며,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등을 거쳐 사건은 법원의 판단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수사당국은 방 의장이 2019년 비상장 상태였던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한 뒤, 자신과 연관된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상장이 추진되면서 해당 펀드는 지분 매각을 통해 수익을 거뒀고,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계약에 따라 약 30% 수준, 1900억원 규모의 차익을 확보한 것으로 의심받는다. 투자자에게 전달된 정보의 범위와 거래 구조가 사전에 설계된 것인지가 판단의 핵심으로 꼽힌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장기간 근무를 이탈한 혐의를 받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2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관리자 이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 한 시설에서 근무하면서 총 102일 무단 결근하는 등 복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송민호가 장기간 근무지를 이탈해 실질적인 복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휴대전화 포렌식과 위치정보 분석 등을 통해 근무 실태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씨는 송민호의 근태 문제를 알고도 적절한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이씨 측은 복무 이탈을 공모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송민호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했으며, 법정에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복무 기회가 주어진다면 끝까지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1일 속행 공판을 진행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을 전후로 기업 고용 구조가 뚜렷한 방향 전환을 보이고 있다. 전체 고용은 증가했지만 외주 인력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단순한 인력 증감이 아니라 고용 방식 자체가 바뀌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2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고용 형태를 공시한 432곳을 분석한 결과, 전체 근로자 수는 2023년 163만6571명에서 2025년 168만2397명으로 2.8% 늘었다. 같은 기간 소속 외 근로자는 72만4331명에서 66만4845명으로 8.2% 줄었다. 2024년 73만402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로 방향이 바뀌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입법 논의가 이어진 시기다. 법안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통령 거부권으로 폐기됐고, 이후 2025년 8월 다시 마련돼 최종 처리됐다. 시행 시점은 2026년 3월 10일이다. 개정안은 노동조합법 2·3조를 손질해 사용자 범위를 원청까지 넓히고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청이 하청 노동자와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송기사 처우 개선과 원청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던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최근 노조법 개정 이후 원청 교섭 요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라는 점에서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0일 경남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2.5톤 탑차가 집회 참가자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연대 소속 50대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조합원 2명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사고 당시 상황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BGF리테일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를 상대로 한 직접 교섭 요구 집회가 진행 중이었다. 화물 노동자들은 다단계 계약 구조 속에서도 실질적 사용자 책임이 원청에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BGF리테일 측은 계약 구조상 직접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사고를 둘러싼 책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권 경쟁의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예금과 대출 중심의 금리 경쟁에서 벗어나 청년 지원과 퇴직연금, 글로벌 사업을 축으로 한 ‘3축 경쟁’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업권별로 역할이 분화되면서 금융사의 전략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시장은 경쟁 구도를 바꾸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5년 기준 약 380조원 규모로, 4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금융사 간 자산관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흐름이다. 고객 기반 확대와 사회적 역할 강화 초점...퇴직연금 투자 서비스 확대 KB국민은행의 ‘KB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목표 설정과 실행을 병행하도록 설계된 성장 지원 모델로, 올해는 지방 인재 선발 비중을 확대했다.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장기적 고객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나은행은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을 통해 교육·문화 영역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신한라이프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일자리 기반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사의 사회공헌 방식이 기부 중심에서 채용, 교육, 체험으로 이동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금융그룹이 정보보호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해 자율공시 도입을 추진한다.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외부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KB금융은 상반기 중 정보보호 자율공시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공시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와 인력, 인증 및 운영 현황 등을 공개하는 제도로, 현재 금융회사는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관련 법령 개정이 추진되면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공시는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하고 관리 기준을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KB금융은 공시 항목과 산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전점검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시 체계의 일관성과 관리 기준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보보호는 최근 ESG 경영에서 비재무 리스크 관리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관련 공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일부 금융사들도 관련 공시 체계 정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그룹 내 정보보호 관리 기능을 준법감시 체계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한은행이 OCI홀딩스와 협력해 반도체 소재와 태양광 등 미래 산업 투자에 금융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업 투자와 금융 지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금융권이 자금 중개를 넘어 산업 성장 지원으로 역할을 넓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OCI홀딩스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첨단소재와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금융을 연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조달 과정에서 금융 지원이 함께 검토되며, ESG 경영과 탄소중립 이행과 연계된 녹색금융 분야로도 협력 범위가 확장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OCI홀딩스의 해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외화지급보증(SBLC)과 해외 지점을 활용한 외화대출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이 추진 중인 약 4억35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신설 사업이 주요 사례로 거론된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기업의 설비투자와 연계된 금융 지원을 통해 실물경제와의 연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인재를 확보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처럼 공개 채용에만 의존하기보다 교육과 선발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미리 확보하려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금융과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인재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대상 금융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 명동 사옥에서 관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대학생 참가자들이 팀 단위로 참여해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선발 절차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약 4개월 동안 교육과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교육 과정은 금융시장과 상품 구조 이해, 금융소비자 보호, ESG 금융 등 기본적인 금융 지식과 함께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 활용 등 디지털 역량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단순 강의 중심이 아니라 과제 수행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형태다. 현장 연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양식품이 선보인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식품 브랜드가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Hotter Than My EX(HTMX)’ 캠페인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두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식품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와 비교해도 빠른 확산 속도로 평가된다. 이번 캠페인은 젠지(Gen-Z)를 주요 타깃으로 기획됐으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참여한 음악 기반 콘텐츠 형태로 제작됐다. 기존 곡을 재해석한 영상에 브랜드 메시지를 결합해 콘텐츠 소비와 브랜드 인지 간 연결을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영상은 공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가 이어지며 확산 속도를 높였다.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자발적 참여가 조회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업계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양식품은 이번 캠페인에서 신규 캐릭터 ‘페포(PEP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화장품 업계의 경쟁 구도가 지난 5년 사이 구조적으로 재편됐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주요 4개 기업의 실적을 비교하면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니라 성장 방식 자체가 달라지며 기업 간 격차가 새롭게 형성되는 흐름이 확인된다. 전통 강자는 외부 변수에 흔들리며 조정을 겪었고, 신흥 기업은 유통 구조 변화에 올라타며 빠르게 외형을 키웠다. 21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보고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에이피알 등 화장품 4개사의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영업실적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하락 이후 반등에 성공한 대표 사례다. 매출은 2021년 4조8631억원에서 2023년 3조6739억원까지 줄며 약 24% 감소했지만, 2025년에는 4조2528억원으로 회복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3433억원에서 1081억원으로 급감한 뒤 3358억원으로 반등했다.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았던 구조에서 벗어나 북미와 동남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을 재편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정 국가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분산한 점이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여전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음료업계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제품 용기 구조를 손보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난해 패키징 개선을 통해 약 3000톤 규모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였다. 기존처럼 일부 소재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용기 설계 전반을 조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변화는 용기 경량화에서 시작됐다. 그동안은 병 몸체 중심으로 무게를 낮추는 시도가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병 입구와 뚜껑 등 세부 구조까지 조정하는 방향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제품 형태 유지와 사용 편의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생수 제품에 적용된 ET-CAP은 병 입구 높이를 낮춰 원료 사용을 줄인 사례다. 병뚜껑의 잡기 쉬운 형태를 유지하면서 밀봉 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고, 구조 변경에 따른 변형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온도 변화와 운송 환경을 고려한 시험이 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식은 제품 단위로 보면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생산량이 많은 음료 특성상 누적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페트병의 원재료 단계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음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외식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원재료와 물류비, 플랫폼 비용까지 복합적으로 오르면서 가격 인상 논의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너시스BBQ 그룹은 제품 가격과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상승한 비용을 본사가 흡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BBQ 경영진의 결정입니다. 최근 외식업계의 비용 구조는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곡물 가격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면서 사료비와 식용유 가격이 동시에 올랐고, 포장재와 물류비 부담도 커졌습니다. 여기에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각종 프로모션 비용까지 더해지며 가맹점의 체감 비용은 한층 높아진 상황입니다. 치킨 원가의 핵심 요소인 육계 가격 역시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공장 출고 가격과 부분육 가격이 모두 상승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공급 감소도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식용유 원료 가격 상승과 포장재 원가 부담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비용 압박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고물가 흐름입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외식 프랜차이즈의 대응 방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며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네트워크를 축으로 한 사업 방향을 제시한다. 단순 통신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이음’을 주제로 전시를 운영한다. 사람과 기술, 서비스 간 연결을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내며, 개별 기술이 아닌 통합 구조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의 핵심은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AX 플랫폼’이다. KT는 자체 AI 모델과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보안·안전 서비스 등을 함께 선보이며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 적용 사례를 제시한다. 기술 자체보다 실제 활용 환경을 강조하는 구성으로, 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영역에서는 네트워크의 역할 변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속도 경쟁을 넘어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되는 지능형 인프라 개념을 제시하며, 향후 통신 구조의 진화를 설명한다. 관련 장비와 기술 방향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기업 경쟁의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 중심의 전통적인 구도에서 벗어나, 기술과 콘텐츠, 사회적 가치까지 결합해 ‘경험’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무엇을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연결하고 체감하게 하느냐가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아, 한국앤컴퍼니,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은 전시와 체험을 통해 사업 방향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환경을 함께 제시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전시는 더 이상 결과물을 나열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드러내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전시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보여줬다. ‘사람 중심’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기기와 공간이 연결된 생활 환경을 구현하며, 기술이 일상 속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개별 제품의 성능보다 사용 흐름 전체를 강조한 점에서 기존 전시 방식과 차이를 보였다. 기아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차량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인도를 축으로 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사업 확장 방식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게임 흥행에 기반해 성장해온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투자와 협업을 결합한 방식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짜는 과정에서 선택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현지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방향을 공유했다. 단순한 펀드 소개를 넘어 현지 네트워크를 직접 점검하는 자리로,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 단계 성격이 짙다. 대통령 순방 일정과 맞물리며 기업 투자와 정책 흐름이 동시에 움직이는 장면도 연출됐다. UGF는 크래프톤이 약 2000억원을 출자하고 외부 자금을 더해 조성된 펀드로, 현재까지 5000억원 규모로 출발했다. 김 대표는 이 펀드를 통해 인도와 아시아 지역의 기술 기반 기업에 투자하고, 이후 사업 협력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단순한 지분 투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성장 과정에 관여하겠다는 접근이다. 김 대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음성 기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통신망 제공에 머물던 역할에서 벗어나 AI 서비스로 사업 축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음성 기반 AI 기술과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CT 행사로, 통신과 네트워크, 플랫폼, AI 등 주요 기술 흐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공식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 LG유플러스가 강조한 부분은 ‘보이스 AI’다. 음성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작동하는 환경을 구현해, 기존의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넘어서는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공간은 AI 에이전트와 컨택센터, 인프라 영역으로 나뉘며 관람객이 실제 서비스 흐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기술로는 음성 기반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고도화 모델 ‘익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