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했던 황하나(37)씨가 구속 기소됐다. 20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황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하도록 권유하고, 직접 주사기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중 한 명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이튿날 태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여권이 무효화되고 국제 수배 사실을 인지하고도 귀국하지 않은 채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지난해 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고,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이후 변호인을 통해 공범들의 번복 진술서와 녹취록을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은 해외 도피 중 지인을 통해 공범에게 유리한 진술을 요구하며 회유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출된 자료 역시 허위로 판단했다. 황씨는 “현장에 있었을 뿐 마약 투약 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황씨는 2015년에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집행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최근 3년간 중대재해 9건이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과 본사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403건이 적발됐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30건을 사법처리하고, 총 7억7000만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지난해 8월부터 약 세 달간 전국 62개 포스코이앤씨 현장과 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보건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포스코이앤씨에서는 모두 9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만 5건이 집중되면서 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감독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1건은 내사 종결됐고, 나머지 8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 감독 결과, 62개 현장 중 55곳에서 총 258건의 산안법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안전난간이나 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 24건과 거푸집·동바리 설치 기준을 어기는 등 대형 사고 예방조치를 소홀히 한 사례 6건 등 총 30건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안전교육 미실시, 안전관리자 미선임 등 관리적 조치 미흡으로 적발된 228건에 대해서는 약 5억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엔씨소프트는 2026년 1월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을 사용한 아이온2 이용자 7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2025년 12월 12일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자 5인에 대한 형사 고소에 이어 두 번째 법적 대응입니다. 엔씨소프트는 피고소인(7명)이 아이온2에서 허용하지 않는 불법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계정 판매, 게임 재화 유통 등 정상적인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방해하고,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훼손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건전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이온2 출시 이후 총 65회에 걸쳐 72만 7,748개의 운영 정책 위반 계정에 대한 제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라이브 방송과 공지사항을 통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 결과 및 추가 조치 계획을 공유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지속적으로 안내해왔습니다. 2차 법적 대응 후에도 강도 높은 대응을 지속합니다. 현재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지속 모니터링 및 분석 중이며, 확인되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경산업의 ‘2080’ 수입 치약 일부에서 국내 사용이 금지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2080 치약 전 제품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해외 제조소 도미(Domy)에서 2023년 2월부터 생산돼 국내로 수입된 2080 치약 6종에 대해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754개(약 87%)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6%까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제조된 2080 치약 128종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트리클로산은 제품 변질을 막기 위한 보존제 성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 안전과 노출 저감 차원에서 2016년부터 구강용품 사용이 제한돼 있다. 다만 유럽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치약 내 트리클로산 함량이 0.3% 이하일 경우 안전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식약처는 혼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도미와 애경산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도미 측이 2023년 4월부터 치약 제조 장비 소독 과정에서 트리클로산을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장비에 남은 잔류 성분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신고가 계약의 중심이 초고가에서 중고가 구간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30억원 초과 아파트 신고가 비중은 2025년 1분기 3.7%에서 4분기 2.4%로 낮아졌다. 반면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구간은 같은 기간 1.2%에서 4.0%로,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은 1.7%에서 5.2%로 크게 확대됐다. 직방은 이러한 변화가 가격 하락보다는 대출 규제와 금융 여건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제한한 6·27 대책과 규제지역 확대 조치 이후,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초고가보다는 비교적 부담이 덜한 가격대로 수요가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대부분의 수요가 대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규제 변화가 거래 구조를 바꿨다”며 “신규 거래와 신고가 형성도 중고가 구간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1분기에는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66.7%로 저가 중심 구조가 뚜렷했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와 12억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절기상 대한(大寒)을 맞은 20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동해안과 전남·경남·제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대부분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5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20일 아침 중부지방은 -10도 이하,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남부지방도 -10∼-5도의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도 사이에 분포하고, 낮 최고기온도 -4∼7도에 머물겠다. 중부와 호남 지역은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도·-3도, 인천 -14도·-4도, 대전 -11도·0도, 광주 -6도·2도, 대구 -7도·4도, 부산 -2도·7도로 예보됐다. 강풍은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리겠다.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가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전북 서해안과 전남 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고, 내륙 대부분 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대해 협력업체 노동자 1213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지시를 내렸다. 노동부는 현대제철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을 사실상 원청의 지휘·감독 아래 불법파견 형태로 운영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5일 이내 해당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1차 위반 시 1000만원, 2차 2000만원, 3차 30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노동부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장조사를 벌인 끝에 내려진 것이다. 천안지청은 2024년 6월 협력업체 10곳 소속 1213명에 대한 불법파견 혐의를 확인하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같은 혐의로 현대제철을 법원에 기소했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불법파견 등 탈법적인 인력 운영에 대해서는 현장 감독과 점검을 통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며 “하청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환영 입장을 보였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여러 차례 사법적 판단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약 2324만명의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처분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개인정보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제출했다. 행정소송법상 취소 소송 제기 기한인 오는 20일을 하루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8월 SK텔레콤 해킹 사고 조사 결과, 이용자 2324만4649명의 휴대전화번호와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유심 인증키의 평문 저장, 장기 잠복 해킹 정황, 유출 통지 지연 등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2022년 구글과 메타에 부과된 1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소송에서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금융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이후 고객 보상과 정보보호 혁신안 마련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한 점이 과징금 산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협력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대해 검찰이 일부 항소에 나섰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 전 대표의 배임수재 등 혐의에 대한 1심 판결 중 일부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전 대표가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디지털 자료의 증거능력 판단을 둘러싸고 유사 사례와의 형평성을 검토한 결과, 일부 혐의에 대해서만 항소 범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의제출 의사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는 엄격한 증거법칙에 따라 제외했다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KT클라우드가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를 고가에 인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 전 대표가 협력사 대표 등으로부터 법인카드와 현금 등 8억6천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고 보고 기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관련 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을 떠난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각종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김병기 의원이 이날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로 인해 당 안에 이견이 생기고 동료들에게 마음의 짐이 된다면 그 부담만큼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허허벌판에 홀로 선 심정”이라면서도 “모든 일은 제 부족함에서 시작됐다. 국민과 당에 드린 실망을 깊이 새기고 있다”고 사과했다. 다만 “제명당하더라도 스스로 당을 떠나지는 않겠다고 말해왔다. 그 입장은 지금도 같다”며 자진 탈당과는 선을 그었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 재심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위원회 결정으로 제명 절차를 종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직 의원 제명 시 필요한 의원총회 추인을 거치지 않도록 해 동료 의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비록 억울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동료들에게 같이 비를 맞아 달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언론을 향해서는 정황과 추측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