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이 미국 뉴욕에서 광고를 내보낸 데 이어 오는 18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장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임금협상에서 DX 부문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보상 차이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DX 직원 1명당 자사주 1000주 지급과 전사 성과의 일정 비율을 활용한 공통 재원 조성·배분, 기본급 인상률의 전사 동일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15초짜리 광고를 띄웠다. 영상은 이날 0시부터 매시 35분마다 나왔다. “GREAT PRODUCTS BEGIN WITH PEOPLE(위대한 제품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와 “WE ARE STILL HERE(우리도 아직 여기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광고에 담았다. 노조 측은 중국 업체들의 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공세와 모바일경험(MX) 부문의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문제 등을 놓고 경영진과 직접 대화해야 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는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 100만여 명이 찾았으며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축제에 쓴 비용은 약 130억원이다. 이 가운데 45억원을 안전관리에 썼다. 안전·질서유지 인력은 역대 최대인 5000여 명이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 22회째다. 한국의 ㈜한화와 미국, 영국 불꽃팀이 참가했다. 원효대교를 이용한 ‘타워불꽃’과 다리를 사이에 두고 한강 양쪽에서 같은 모양의 불꽃을 터뜨리는 ‘데칼코마니’가 여의도 밤하늘을 채웠다. ‘SEOUL’, ‘WE ARE HANWHA’ 글자를 본뜬 불꽃도 쏘아 올렸다. 한국팀이 준비한 주제는 ‘The Starry Night-빛의 퍼즐’이다.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얻었다. 불안과 설렘, 슬픔과 기쁨, 절망과 희망 등 마음속에 흩어진 감정을 퍼즐 조각에 빗댔다. 하나둘 제자리를 찾아간 조각이 마지막에는 하나의 빛이 되는 구성이다.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흐르는 가운데 불꽃이 이어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축제를 앞두고 “한화가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문화재단은 올해 호반미술상 수상자로 이수경 작가를 선정해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수상 상금은 1억원이며 개인전 개최도 지원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작가는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여러 매체로 작업했다. 대표작은 ‘번역된 도자기’ 연작이다. 깨진 도자기 파편을 다시 이어 붙이고 조각 사이의 틈을 금박으로 장식한 작품이다. 이 작가는 베니스 비엔날레와 아부다비 공공미술 비엔날레, 타이페이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제44회 세종문화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시대·경계를 아우르는 작업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한국을 넘어 세계 미술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왔다는 게 심사위원단의 평가다. 호반미술상은 중견작가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2022년 만들어졌다. 미술계 전문가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매년 수상자를 뽑는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늘려 상금 1억원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은 15억원, 우승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국내 정상급 선수 120명이 출전한다. 2006년 창설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올해부터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꿨다. 대회장에서는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소년 선수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행사도 연다. 경기가 열리는 블랙스톤 골프클럽은 언덕이 많은 코스다. KB금융은 기존 지형의 특성을 살려 난이도를 조정했다. 3~4라운드에는 코스 길이를 달리 운영한다. 챔피언 트로피도 새로 제작했다. 2026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에서 KB스타상을 받은 송인욱 작가가 제작을 맡았다. 목재를 사용해 곡선 형태로 만들었으며 ‘빛나는 순간과 새로운 도전’, ‘오랜 시간 축적된 신뢰와 가치’를 표현했다. 시간과 경험이 쌓일수록 삶의 가치가 깊어진다는 ‘골든라이프’의 뜻도 작품에 반영했다. 갤러리플라자에서는 ‘KB와 함께 만드는 황금빛 여정’을 주제로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배우자 김영식 여사가 양아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파양 소송에서 1심 패소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김 여사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재판상 파양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법정에서 밝히지 않았다. 이날 김 여사는 직접 출석했고 구 회장 측에서는 법률대리인이 나왔다. 구 회장은 구본무 전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다. 외아들을 사고로 잃은 구 전 회장은 LG그룹의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2004년 조카였던 구 회장을 양자로 들였다. 구 전 회장이 2018년 별세한 뒤 구 회장은 ㈜LG 지분 대부분을 상속받아 최대주주가 됐다. 같은 해 LG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김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2023년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냈다. 지난 2월 1심에서 청구가 기각되자 세 사람은 항소했다. 김 여사는 상속 소송 1심이 진행 중이던 2024년 11월 구 회장을 상대로 파양 소송도 냈다. 선고가 끝난 뒤 김 여사는 “저와 구광모 회장이 어머니와 아들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가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미래 기후성과를 미리 평가해 기후기술의 실증과 상용화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선금융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후테크 기후가치평가와 선금융 메커니즘’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열었다. 기후테크 기업을 비롯해 연구·금융·투자·공공기관,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후테크는 기술개발에서 실증과 상용화를 거쳐 시장에 나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들어간다. 환경적 효과가 예상되는 기술이라도 성과가 확인되기 전에는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이날 포럼에서는 앞으로 발생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 성과를 현재 시점에서 평가해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자금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장은 기후가치평가를 기술의 환경적 우수성을 확인하는 데만 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술의 성장단계에 맞춰 정책지원과 투자수단을 고르고 실제 성과가 나온 뒤 이를 검증하는 과정까지 평가 결과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은 미래 기후성과를 현재의 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아 채무 변제와 영업 정상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생채권자의 75.90%가 찬성하면서 법정 가결선을 넘었다. 회사 소유 점포 19곳은 매각해 빚을 갚는 데 쓴다. 납품업체에 지급하지 못한 물품대금 5032억원은 2030년까지 나눠 지급한다. 영업을 다시 시작한 67개 점포의 매출 회복도 필요하다. 서울회생법원은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놓고 채권자와 주주의 의사를 물었다. 회생채권자조의 전체 의결권 약 2조4816억원 중 찬성은 1조8836억원가량이었다. 75.90%로 가결에 필요한 66.7%를 웃돌았다. 회생담보권자조와 주주조에서는 행사된 의결권 전부가 찬성했다. 법원은 이날 계획안을 인가했다. 일반 회생채권은 장기간에 걸쳐 갚는다. 원금과 회생절차 개시 전에 발생한 이자는 5차년도부터 10차년도까지 분할 지급한다. 변제가 시작된 뒤 계획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면 법원이 회생절차를 끝낼 수 있다. 변제가 계획에서 벗어나면 인가 후 회생절차가 폐지될 수 있다. 이 경우 파산으로 넘어갈 수 있다. 부동산은 빚을 갚는 데 사용한다. 폐점 대상 37곳 가운데 홈플러스가 직접 보유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이브는 청년 28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하이, 하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청년의 직무 역량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으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K-팝 산업과 비즈니스 구조를 배우고 팀별로 콘텐츠를 만든다. 아이디어를 기획해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까지 맡는다. 자기 이해와 성향 진단, 협업·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수업도 듣는다. 입과식에는 교육생 28명과 하이브 관계자, 실무 강사진이 참석했다. 교육은 오는 11월20일까지 약 12주간 이어진다. 전 과정을 마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며 우수 수료자는 하이브 인턴십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콘텐츠 제작 실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생들이 다양한 교육과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관련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화재가 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발생한 보행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10건 중 3건은 보행자가 도로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던 사고였다고 2일 밝혔다.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스텔스보행자’ 사고가 대부분이며 특히 폭 9m 미만의 좁은 도로와 밤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삼성화재는 2020~2024년 자동차보험 접수·처리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교통사고 사망사고 4057건을 분석했다. 사망자는 4229명이다. 이중 차 대 보행자 사고는 1561건으로 전체의 38.5%였다. 사망자는 157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7.2%를 기록했다. 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는 당시 상황을 따로 살펴봤다. 블랙박스 영상이 확보된 보행 사망사고 105건 가운데 32건에서 보행자가 도로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었다. 전체의 30.5%다. 누워 있다 사고를 당한 경우가 24건으로 앉아 있던 8건보다 3배 많았다. 사고 현장은 야간 조명이 부족하고 차량과 사람이 다니는 공간이 나뉘지 않은 좁은 생활도로가 많았다. 도로 폭 3m 이상 6m 미만에서 22건이 발생했다. 스텔스보행자 사고 32건 가운데 68.8%다. 6m 이상 9m 미만에서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댓글을 유튜브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 출동 등에 들어간 비용 1256만7881원을 전액 배상하게 됐다고 서울경찰청이 2일 밝혔다. A씨가 글을 올린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유튜브 영상 게시물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특공대 등을 보내 건물을 수색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모두 277명이었다. 경찰은 글을 작성한 사람을 추적해 경남 하동에서 A씨를 붙잡았다. 당시 투입된 인력의 인건비와 초과근무수당, 차량 유류비, 급식비 등을 1256만7881원으로 산정했고 국가는 이 금액을 A씨에게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8단독은 지난달 28일 국가가 청구한 금액을 모두 인정했다. 협박성 온라인 게시물 때문에 투입된 치안비용을 법원이 전액 인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경찰청은 장난으로 쓴 협박 글 한 건에도 많은 경찰력이 투입되고 그 비용은 국민 세금에서 나간다고 했다. 공중협박범을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고 이 때문에 발생한 손해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