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에서 고객 1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돼 금융감독원이 현장조사에 나섰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에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속을 확인했다. 은행은 이상 접속을 인지한 직후 해당 시스템과 외부 접속 경로를 차단했으며 구체적인 정보 유출 범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발생한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은 은행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용도다.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 금융거래 시스템과는 별도로 운영된다는 게 KB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KB국민은행을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으로부터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정보가 빠져나간 경로와 실제 피해 규모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피해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도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KB국민은행의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인터넷신문의 언론윤리교육을 사후 심의 중심에서 사전 예방교육으로 넓히고 신규 인터넷신문 등록 전 윤리교육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신윤위는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정준호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2026 제2회 인터넷신문 윤리정책포럼’을 열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한국언론학회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뉴미디어시대-언론 윤리 교육을 위한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정준호 의원은 개회식에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독자의 신뢰를 높이려면 언론윤리가 현장에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오늘 포럼을 통해 뉴미디어 시대의 언론윤리교육을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지 논의하고, 제도화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혁 의원은 인터넷신문이 다양한 분야와 형태로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최소한의 윤리기준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안된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민호 KISO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검찰이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대법원이 업무방해 혐의를 무죄 취지로 돌려보낸 이후 열린 재판에서도 1·2심 때와 같은 형량을 요청했다. 서울서부지법 제2-3형사부는 1일 함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함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건은 함 회장이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5~2016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불거졌다. 검찰은 함 회장이 지인에게 추천받은 지원자들의 채용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2018년 재판에 넘겼다. 1심 판단은 무죄였다. 일부 지원자의 지원 사실이 인사부에 전달된 것은 맞지만 합격 기준에 미치지 못한 지원자를 통과시키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에서는 업무방해 혐의가 유죄로 뒤집혔다. 함 회장이 특정 지원자가 불합격권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인사부장 등과 공모해 합격하도록 했다고 판단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올해 1월 항소심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함 회장과 인사 담당자가 공모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에서 약 2만5000명의 고객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고객명과 전화번호는 물론 연소득과 대출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과정에서 쓰이는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됐다. 주민등록번호도 66건 빠져나갔다. 신한은행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사실을 파악한 뒤 관련 서비스를 신속히 중단하고 외부 IP 접속을 막았다. 금융감독원이 사고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 손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연소득·대출한도까지 빠져나가…주민번호 66건=신한은행은 외부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하면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은행이 현재까지 파악한 대상은 약 2만5000명이다.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과 관련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이중 주민등록번호는 66건, CI(연계정보)는 97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등록번호와 CI가 2만5000명 모두에게서 유출된 것은 아니다. 전체 유출 대상 가운데 일부 고객의 해당 정보가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확인 메뉴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화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뉴욕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신진작가 그룹전 ‘맥거핀(MacGuffin)’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강동호, 고요손, 장종완, 김지선, 이안 하 등 한국 작가 5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 오마이 문학 레지던시 출신 필자 5명도 참여해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각자의 글을 쓴다. 필자들은 작가가 작품에 담은 의도를 설명하지 않는다. 작품을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떠오른 생각과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다. 같은 작품을 놓고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제목인 ‘맥거핀’은 영화에서 사건을 움직이는 장치를 뜻한다.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드는 요소지만 그 자체가 사건의 목적이나 결론은 아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회화와 조각은 하나의 해석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전시 오프닝에서는 고요손 작가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이후 공개 낭독회와 라운드테이블 토론도 진행한다. 참여 작가와 필자가 작품과 글을 놓고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전시는 한화문화재단의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과도 연결돼 있다. 재단은 국내 신진작가의 해외 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결성된 ‘4자 연합’의 내부 갈등이 600억원 규모 위약벌 소송으로 번진 가운데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1심에서 승소했다. 갈등은 한미사이언스가 160억원을 투자하려던 반포 시니어케어 사업에서 불거졌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은 신 회장이 주주간 계약을 어겼다며 위약벌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는 1일 송 회장과 임 부회장, 킬링턴유한회사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소송비용도 원고 측이 부담하도록 했다. ■ 만장일치였던 160억 투자안, 닷새 뒤 6대4로 뒤집혀=반포 시니어케어 사업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처음 올라온 것은 지난해 6월 5일이다. 서울성모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전제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시니어케어 사업에 16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이었다. 참석 이사 9명은 모두 찬성했다. 투자에는 서울성모병원의 사업 참여라는 조건이 붙었다. 이후 구체적인 확약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가 나왔다. 투자금 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와 추가 투자자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도 거론됐다. 닷새 뒤인 6월 10일 이사회가 다시 열렸다. 사업 참여를 재논의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 마지막 경기가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서 열린다. ‘랠리 이탈리아 사르데냐’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사르데냐섬 알게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23회째다. 당초 마지막 경기로 예정됐던 사우디아라비아 랠리가 일정에서 빠지면서 이번 대회가 2026시즌 최종전이 됐다. 17개 스페셜 스테이지는 모두 비포장 도로로 구성됐다. 전체 주행거리는 약 307.02km다. 좁고 굽은 길을 따라 나무와 수풀이 이어지고, 블라인드 크레스트 구간에서는 앞쪽 도로를 미리 확인하기 어렵다. ‘미키스 점프’에서는 차량이 크게 솟구친다. 같은 길을 반복해서 달리면 노면에 깊은 바퀴 자국이 생기고 거친 암석도 드러난다. 10월 현지 날씨까지 겹치는 만큼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이 경기에서 중요한 요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한다.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다. 자갈 노면에서 차량에 전해지는 충격을 견디면서 고속 주행 때 접지력과 핸들링을 유지하도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4자 연합’으로 한편에 섰던 대주주들의 600억원 위약벌 소송 1심 판단이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등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상대로 낸 위약벌 청구 소송의 1심 판결이 10월 1일 나온다. 신 회장도 임 부회장이 주주간계약을 어겼다며 위약벌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에서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기로 했던 대주주들이 이제는 같은 계약서를 놓고 서로 계약 위반을 따지는 사이로 바뀌었다. ■ 경영권 분쟁서 손잡은 4자 연합…위약벌 600억원=송 회장과 임 부회장, 신 회장이 같은 편에 선 것은 2024년이다.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부인 송 회장과 장녀 임 부회장이 장남 임종윤 측과 경영권을 놓고 맞서던 때다. 그해 7월 신 회장이 모녀 쪽에 합류했고 라데팡스파트너스도 함께했다. 이른바 ‘4자 연합’이다. 이들은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보유한 주주로서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기로 했다. 주요 경영 사안도 서로 협의하기로 했다. 주주간계약에는 이사회 구성과 의결권 공동행사 외에 우선매수권과 동반매각참여권 등이 들어갔다. 이들은 또 계약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 기자]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일본을 찾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30일 현대차동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29일 일본에 도착한 뒤 컴파운드 대표팀 최용희·김종호·최은규·박정윤·박예린·강연서 선수와 세르지오 팡이 감독 등 코치진과 점심을 함께했다. 점심 자리는 선수단의 식사와 휴식을 위해 따로 마련한 공간에 차려졌다. 선수들을 만난 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기까지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긴장하지 말고 평소 하던 대로 활을 쏘라고 말한 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동안 노력한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오카자키 양궁경기장으로 가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을 지켜봤다. 강채영·오예진·이윤지 선수와 협회 관계자도 만났다. 30일에는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 남자 단체전을 경기장에서 관람했다. 숙소는 선수단 전용으로 따로 잡았다.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경기장에서 20여분 떨어진 아이치현 호텔을 확보해 선수마다 방 하나씩을 배정했다. 경기장 인근에는 쉴 수 있는 카페와 소파·간이침대가 놓인 트레일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콘크리트 잔재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9일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서 났다. 현대건설은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중대재해라고 공시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사고 내용은 같은 날 고용노동부에 보고했다. 공시에 따르면 당시 할석 작업자는 세대 내부 천장에 남은 콘크리트 잔재물을 제거하기 전 안에서 청소하던 근로자를 위험구간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천장에 남은 잔재물을 떨어뜨렸으나 예상했던 낙하 범위를 벗어나 대피해 있던 근로자가 맞았고 결국 숨졌다.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서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주택사업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확인을 거쳐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