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할 종목을 미리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일부 운용역이 ETF 편입 정보를 사전에 알고 해당 종목을 거래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역들이 ETF 편입 정보를 이용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차명계좌로 편입 예정 종목을 먼저 산 뒤 주가가 오른 후 처분해 이익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상품은 지난 3월 상장한 ‘KoAct 코스닥액티브’ ETF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상장 하루 전 웹세미나 등에서 펀드에 담을 일부 종목과 편입 비중을 공개했다. ETF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내용이 시장에 알려졌다.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큐리언트와 성호전자, 파두 등 편입 예정 종목으로 소개된 일부 주식 가격이 크게 뛰었다. 금감원은 상품 출시 직후부터 상장 전에 종목 정보를 공개한 과정과 당시 거래 상황을 조사했다. 조사는 이후 담당자들의 개인매매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운용역을 포함해 직원 4명이 금감원에 출석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포스코 노조가 16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파업 시간은 120시간이다. 지난 9일 시작한 1차 부분파업은 48시간 동안 진행됐다. 포스코 측은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6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대체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노사 협정에 포함된 핵심 생산공정도 가동하고 있어 현재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사는 파업을 하루 앞둔 15일 포항 본사에서 다시 만났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 측 대표로 교섭에 참석했다. 회사는 18일까지 교섭을 계속하자는 안을 내놨다. 노조는 파업을 미룬 뒤 사흘간 협상하는 대신 밤샘 교섭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도 합의는 나오지 않았다.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인상률은 7.1%로, 회사가 제시한 2%와 차이가 난다. 노조는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 상여금 200%도 요구했다. 포스코는 목표 달성 격려금 350만원과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을 제시했다. 근속 기념 축하금 인상 범위를 넓히는 내용도 회사 안에 담겼다. 포스코는 노조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면 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은 우수고객 350여 명을 초청해 정가와 한국 가곡을 들려주는 공연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본사 23층 대산홀에서 강연 콘서트 ‘살롱 드 교보: 시와 정가, 가을을 노래하다’를 개최했다. 우수고객을 위한 ‘노블리에 서비스’의 하나로 마련됐다. ‘살롱 드 교보’는 미술과 건축, 클래식, 영화, 국악 등을 해설과 라이브 연주로 소개하는 예술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시를 노래로 즐겼던 정가와 한국 가곡을 한자리에서 들려줬다. 고전 시조와 윤동주 시인의 작품도 정가 선율로 풀어냈다. 해금과 바리톤이 무대에 올랐고 대금과 소금, 타악, 피아노 연주가 이어졌다. 공연은 박경애의 해설과 함께 2부로 진행됐다. 1부 ‘옛 시, 노래가 되다’에서는 정통 정가를 시작으로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인 ‘별 헤는 밤’, 김상용의 시를 노래한 ‘사랑 거짓말이’ 등을 선보였다. 2부 ‘오늘의 시, 노래로 피다’에서는 바리톤과 해금이 ‘님이 오시는지’, ‘내 맘의 강물’ 등을 들려줬다. 한 고객은 “정가란 장르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퇴근 후 가을이 시작되는 일상 가운데 광화문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이 첫 잠정합의안 부결 3주 만에 타결 수순에 들어갔다. 현금으로 받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늘려 다시 합의한 수정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57.08%의 찬성을 얻었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천·청주 전임직 노조의 수정안 찬반투표에는 선거인 1만6039명 중 1만5297명이 참여했다. 찬성은 8731표, 반대는 6566표였다. 투표율은 95.37%다. 노사는 첫 합의안 부결 이후 PS 지급 비율을 다시 손봤다. 현금 40%, 주식 60%였던 비율을 각각 50%로 조정했다. 첫 합의안과 비교하면 현금 지급 비중이 10%포인트 높아졌다. 현금으로 정한 50% 가운데 일부는 구성원이 원할 경우 10% 단위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주식을 원하는 구성원은 선택 비율을 높여 PS 전액을 주식으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달 25일 첫 잠정합의안 투표에서는 반대 7535표, 찬성 7510표가 나왔다. 불과 25표 차로 합의안이 무산되자 노사는 다시 교섭에 들어갔다. 약 2주 동안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9일 수정안에 합의했다. 적자가 났을 때 임금을 이연할 수 있다는 내용도 합의안에 넣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붙잡혔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들은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단속국(ICE), 관세국경보호국(CBP), 연방수사국(FBI), 법무부 등 9개 연방기관에 행정 청구서를 내기 시작했다. 이들을 대리하는 조지아주 한인 변호사는 연말까지 청구서 제출을 마칠 계획이다. 연방정부에 손해배상 소송을 내려면 먼저 행정 청구를 거쳐야 한다.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청구서를 제출한 김모씨는 불법 감금과 절차 남용, 정신적 고통 등을 이유로 배상을 요구했다. 단속 당시 압수된 소지품과 구금 기간 일을 하지 못해 입은 손실도 청구 대상에 넣었다. ICE 시설에서 7일간 지낸 김씨는 “모욕적인 생활 조건을 강요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CNN과 인터뷰한 노동자들은 체포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연행됐으며 통역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갑과 족쇄가 채워졌고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보겸 선수가 KB금융그룹이 주최한 2026시즌 K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회는 나흘간 열렸다 박보겸은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버디 3개를 잡았고 보기는 2개였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박예지와 방신실, 유서연을 1타 차로 제쳤다. 세 선수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총상금은 15억원, 우승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깊은 러프와 까다로운 핀 위치 속에서 마지막 날까지 선두 경쟁이 이어졌다. 2006년 창설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올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꿨다. 새 대회명으로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은 대회 기간 5번 홀 ‘KB스타뱅킹 존’과 17번 홀 ‘KB골든라이프 존’에서 채리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기서 자립준비청년 지원금 1억원을 조성했으며 이천 쌀 3000㎏과 함께 다문화 가정에 전달한다. 전인지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등 KB금융 소속 프로 선수들은 ‘빛이음 클래스’에서 지역 유소년 골프 유망주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이 한미약품 전직 임원들의 횡령·배임 혐의 고발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15일 밝혔다. 일부 언론은 전날 한미약품 전직 임원들이 신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신 회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고발에서 거론된 금전 대여와 중간배당, 에이치앤디(H&D) 거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양정밀에서 빌린 돈은 금전소비대차계약에 따라 대여받은 자금이라고 했다. 계약에 명시된 원금과 이자를 빠짐없이 갚았고 상환이 늦어진 적도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게 신 회장 측 설명이다. 이 거래는 회계감사와 세무조사도 받았으며 당시 별다른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2020년 중간배당은 회사에 쌓여 있던 이익을 주주에게 나눠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정밀은 창사 이후 배당을 하지 않고 이익을 회사에 다시 투입해 왔다. 배당가능이익이 오랜 기간 쌓인 뒤 2020년 처음으로 대주주들이 배당을 받았고 이에 따른 세금도 냈다고 했다. 상법과 세법에서 정한 범위를 벗어난 배당이 아니라는 게 신 회장 측 주장이다. H&D를 둘러싼 문제 제기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H&D는 한양정밀 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그룹(이하 CJ)은 후원하는 TEAM CJ 선수 7명이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전 선수는 수영 황선우, 육상 나마디 조엘 진과 박시훈, 테니스 구연우, 브레이킹 김홍열(Hong10)·김헌우(Wing)·권성희(Starry)다. 황선우와 나마디 조엘 진, 박시훈, 구연우는 고등학생 때부터 CJ의 후원을 받아왔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에 집중한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금메달을 비롯해 금 2개, 은 2개, 동 2개 등 메달 6개를 따냈다. 지난해 전국체전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3초92를 기록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을 다시 썼고 쑨양이 2017년 세운 아시아 기록도 넘어섰다. 황선우는 앞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는 2021년부터 황선우를 후원하고 있다. 육상에서는 나마디 조엘 진과 박시훈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남자 단거리 조엘 진은 올해 100m에서 개인 최고인 10초13을 기록했다. 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국세청이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배달·패션 플랫폼 등 생활물가 관련 업체 41곳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세청이 파악한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원이다. 농축산물 유통업체가 23곳으로 가장 많고 가공식품·외식 프랜차이즈·배달 플랫폼 16곳, 패션 플랫폼 2곳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 8곳과 중소기업 33곳으로, 코스피 상장사 2곳도 명단에 들어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1조원대 이익을 자본거래를 거쳐 독일 모회사로 넘기면서 1000억원대 원천징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 관계사에 업무지원 용역을 무상으로 제공한 뒤 관련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공제받았는지도 확인 대상이다. 입점업체가 부담한 수수료와 광고비도 조사선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쓴 프로모션 비용을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에 넘겼는지를 따져보기 위해서다. 가공식품업체 12곳에서는 제품값을 올리는 과정에서 원가를 실제보다 높여 잡은 정황이 나왔다.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을 가격 인상 이유로 들었지만 국내외 특수관계법인이 내야 할 비용까지 제조원가에 넣었다는 것이다. 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태광산업이 트러스톤자산운용 황성택·이성원 대표이사 등 3명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일 트러스톤이 태광산업 이사회와 이사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겨 회사와 이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는 게 태광산업의 설명이다. 고소로 이어진 직접적인 쟁점은 태광그룹 계열사 간 협의기구의 역할이다. 트러스톤은 공개서한에서 태광그룹 경영협의회를 그룹 경영을 좌우하는 ‘유령과도 같은 기구’라고 표현했다. 태광산업 이사회가 경영협의회에서 정한 내용을 사실상 추인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태광산업은 현재 경영협의회라는 명칭의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계열사 간 협의기구 명칭을 지난해 8월 ‘경영지원협의체’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이 협의체는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를 위해 운영되는 조직으로, 각 계열사의 경영 의사결정을 대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이 그룹 경영을 총괄하던 시기와 현재의 경영 체계를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당시 경영협의회가 맡았던 역할을 현재의 경영지원협의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트러스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