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재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 한주에도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우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린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IT CEO들과 교류하며 반도체·AI 분야 협력을 모색중이다. 권오갑 HD 현대 회장도 동남아 출장을 다녀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전반기 1위 달성을 기념해 선수단에 에어팟 맥스 등을 선물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로 결심공판에 출석했으며, 검찰 구형은 8월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선밸리 컨퍼런스' 참석=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린 '억만장자 사교모임'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참석 차 현지에 도착했다. 이 행사에는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거물들이 모이게 된다. 이 회장은 AI·반도체 위기 해법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타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에 약 5,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DL이앤씨 연간 매출의 6%를 웃도는 물량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수도권 도심 재개발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14일 공시를 통해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 미추홀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인근 도화동 일대에 지하 4층부터 지상 49층까지의 공동주택 1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는 DL이앤씨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도심재개발 및 도시정비 사업의 성과로 평가된다. 총 사업비는 1조374억원이다. 이중 DL이앤씨의 지분은 53%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498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금액인 DL이앤씨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6.61%에 해당한다. 이 주택개발 사업의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6개월(4년 8개월)로 예정됐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은 현장 진행률에 따라 1개월마다 기성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계약금액, 계약기간 등은 공사 진행상황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해 7월 첫 주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한 주로 기록됐다. 특히 서울 종로는 낮 한때 수은주가 37.7도까지 치솟았다. 서울의 경우 지난 1908년 기온 관측 이래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며 역대급 폭염을 증명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의 기온이 37.7도까지 치솟아 기상 관측 117년 만에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39년 7월 9일의 36.8도였다.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서울 7월 상순 기온이 37도대를 넘어선 셈이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기온과 관련된 신기록들이 속출했다. 목포 33.9도 등은 각 지역의 7월 상순 최고기온 신기록을 새로 썼다. 강원도 원주(35.4도), 인제(34.8도), 경기 수원(35.7도)·이천(36.8도), 충북 청주(35.7도), 충남 서산(36.5도)·보령(35.9도), 전북 고창(35.8도), 전남 영광(35.3도) 등 다수 지역에서 7월 상순 사상 최고기온 1위를 경신했다. 이날 폭염은 이달 초 이례적으로 장마가 빠르게 종료된 후,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와 함께 동
최근 면역 저하와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해 대상포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개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30~40대의 젊은 환자들도 적지 않게 병원을 찾고 있다.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조기 치료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통상적으로 가슴이나 옆구리, 얼굴 한쪽에 띠 모양의 수포와 함께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게 피로감이나 두통, 몸살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몸살로 착각하기 쉽다. 문제는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신경 손상이 남아 극심한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통증은 피부 병변이 모두 사라진 후에도 남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우울감까지 겪게 된다. 이러한 신경통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조기 진단과 빠른 항바이러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8월부터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의 보험상품 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될 것 같다. 이들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 산정의 핵심 지표인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중이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오는 8월부터 적용할 보험료를 책정하기에 앞서 예정이율 인하 여부와 인하폭, 적용 대상 상품 등을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급할 보험금을 대비해 매달 얼마의 보험료를 받을지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할인율이다. 보험사는 이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을 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수익률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예정이율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손해보험업계의 설명이다. 손해보험업계의 예정이율 조정 여부는 이달중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사들의 내부 검토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8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된 보험료가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보험사가 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설계 혁신을 기반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에 편의성을 더한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이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혁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외관까지 디자인을 전면 재설계해 웨어러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사용자에게 더욱 정교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얇은 디자인으로 뛰어난 착용감과 강력한 성능 제공=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과 역대급 착용감을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쿠션 디자인이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돼 더욱 명확하고 독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심미성과 기능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초복(7월 20일)을 맞이해 불도장∙전가복∙산라탕 등 고급 중화 보양요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마트는 ‘불도장 WITH 이금기(13,980원)’, ‘전가복 WITH 이금기(13,980원)’, ‘산라탕 WITH 이금기(9,980원)’ 등 중화요리 3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의 1/5 수준으로, 맛과 가격 모두를 잡아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중화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의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다. 함동우 셰프는 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전통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마트만의 차별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를 활용해 친숙하면서도 ‘믿고 먹는 맛’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삼계탕∙장어∙전복 등 ‘보양식 전통강자’ 할인에도 나선다. 7월 11일(금)부터 16일(수)까지 이마트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확인하면,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900g/11,980원)’,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580g/6,480원),’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850g/10,980원)’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의 리더십이 제대로 통했다. 과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SK하이닉스가 주가 30만원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4일 장마감에서 30만원을 돌파하며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과 주력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확대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게 SK하이닉스를 바라보는 전문가의 진단이다. 이날 곽 사장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7% 오른 30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만원선을 넘어선 기록이다. 직전 거래일 장중 한때 해당 가격대를 돌파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마감장에선 30만원 벽을 돌파하는데 실패한 바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18조4,007억원이다.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되기 전인 2011년(약 11조원)과 비교하면 20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시총 200조원을 넘긴 지난달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SK하이닉스는 이에 힘입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 권봉석 부회장, LG전자 조주완 사장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들이 대거 일본 도쿄로 총출했다. 일본의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의 전장 협력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혼다는 일본 완성차 업체중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빠른 기업이다. LG는 7~8일 이틀간 혼다 본사에서 비공개 ‘LG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배터리부터 디스플레이, 센서 등 미래차 핵심 부품을 직접 소개하며 맞춤형 기술 제안을 펼친다. LG는 일본내 고객 다변화를 통해 전장사업의 외연을 확장중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권봉석 ㈜LG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CEO를 비롯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이날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이번 LG 테크데이는 LG 전장 계열사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올해 첫번째 글로벌 행보다. 이들 LG 계열사 CEO들은 ‘LG 테크데이’ 기간중 혼다의 미베 도시히로 CEO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전장 부문 협력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배터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조명 등 LG의 미래차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