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VMOV 사건과 관련해 단순 시청도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불법 촬영물과 성착취물이 대규모로 유통된 AVMOV 사이트가 적발되면서 영상을 내려받지 않고 보기만 했다는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수사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은 다운로드나 공유가 없었다는 이유로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수사 구조는 이와 다르게 작동한다. AVMOV와 같은 사이트는 회원가입 포인트 충전 영상 선택과 재생 과정이 모두 서버에 기록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 시청 역시 이용 행위의 일부로 평가될 수 있다. 법무법인 이엘 성범죄 센터 민경철 대표변호사는 이와 관련, “AVMOV 사건은 단순히 파일을 저장했는지 여부만으로 판단되는 사건이 아니다. 회원가입 이후 어떤 방식으로 영상을 열람했는지 포인트 사용 여부가 있었는지 이용 패턴이 반복적이었는지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며 이 과정에서 단순 시청이라는 주장만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불법 촬영물 사건에서는 고의나 의도보다 기록이 먼저 판단 기준이 된다고 지적한다. 수사기관은 이용자의 기억이나 해명보다 서버에 남아 있는 로그와 기기 분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1월 중국 국빈 방문에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정부 차원의 외교 일정에 맞춰 재계 수장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한중 경제 협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대통령의 1월 4~7일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약 2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사절단에는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사절단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 수장들도 동행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과 SM엔터테인먼트, 패션그룹 형지 등 콘텐츠·소비재 분야 기업 대표들도 사절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중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양국 기업 간 상호 투자 확대, 디지털 경제와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유정은 “양국 민생과 직결된 실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금융계를 이끄는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명목 경제규모 성장률(약 4% 전망)의 절반 수준으로 억제하고, 정부 방침에 맞춰 ‘생산적 금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공통된 방침을 밝혔다.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자금 흐름을 기업·혁신 부문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부동산 시장과 금융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양종희 회장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 정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계대출을 관리하고, 기업금융 중심의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의 진옥동 회장 역시 “가계대출이 거시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2% 이내 수준을 검토 중”이라며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고 실물경제 전반으로 금융 자원이 흘러가도록 상환능력 중심의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함영주 회장은 국제기구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1.6~2.2%)를 기준으로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임종룡 회장은 증가율 2.8%를 제시했다. NH농협금융지주의 이찬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는 사업별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사업 육성 등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은 범용 제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스페셜티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수소 등 신사업을 육성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 선제적 범용 석유화학 구조 개편과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가속=롯데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전환 국면 속에서 NCC(나프타분해설비) 통합 재편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범용 중심 사업을 선제적으로 재편하고 고부가 스페셜티·친환경 소재 역량을 강화해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정부가 추진중인 국내 NCC 구조개편 정책에 발맞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재편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1월 정부 제출 기한보다 한 달 앞서 대산 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통합하는 내용의 사업재편안을 업계 최초로 제출했다. 이는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고 양사의 중복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유통업계 전반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에서는 배송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쿠팡의 독주 체제가 단기간에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이용자 흐름에서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자 2위권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4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28일 기준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2771만6655명으로 종합몰 앱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한 달 전보다 5.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역시 각각 16.8%, 3.0%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자 감소 폭은 쿠팡의 두 배를 넘었다. 이커머스업계 일각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대한 보안 불신으로 확산된 데다, 유출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C커머스에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연말 할인 성수기 종료 이후의 계절적 요인과 배송 지연, 품질 논란이 맞물리며 일부 이용자가 앱을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은 어디까지 오를까?’ 국내 주요 그룹 총수의 최근 1년 주식농사 성적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최근 1년 주식재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어디까지 오를지에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한국CXO연구소 발표 조사에 따르면, 국내 45개 그룹 총수의 올해 초 기준 전체 주식평가액은 93조3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초보다 35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60%를 웃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은 1년 새 13조9000억원 넘게 늘어나면서 올해 초 25조8700억원을 상회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가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조사 대상 45명 중 41명(91.1%)의 주식가치가 늘었다. 올해 초 기준 주식평가액 1조원을 넘긴 총수는 17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율 측면에서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 50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재계에서는 증시 흐름에 따라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이재용, 故이건희 회장 주식재산 돌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며 한중 경제 협력의 물꼬를 다시 튼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4~7일)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사절단에는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 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을 재가동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사절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끈다. 최 회장은 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6년 만에 가는 방중 사절단이 잘 진행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과 공급망 리스크를 논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동행했다. 이 밖에도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대신 계열사 대표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중 기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오는 31일, 국내 대표 버추얼 크리에이터 그룹 ‘스텔라이브’와 두 번째 협업 상품 ‘하임X스텔라이브’를 단독 출시한다. 크라운제과의 스테디셀러 ‘화이트하임’과 ‘초코하임’에 스텔라이브 3기 ‘클리셰’ 멤버들의 IP를 결합한 콜라보 기획팩이다. 앞서 지난 9월 선보인 ‘쿠크다스X스텔라이브’ 한정판은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준비 물량이 단 3분 만에 완판됐으며, 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도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다. 이후에도 팬들의 성원이 지속되며, 이례적으로 추가 생산을 통한 2차 판매까지 진행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콜라보는 팬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선 쿠크다스 협업 이후 팬덤 내에서는 ‘스텔라이브’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스낵으로 ‘하임’이 꾸준히 언급되며, SNS와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제 콜라보레이션을 요청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러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 상품을 선정하고, ‘스텔라이브’와 두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하임X스텔라이브’ 기획팩은 화이트하임(284g), 초코하임(284g), 랜덤 포토카드(2장)로 구성해 1만 1990원에 판매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CDMO 전략과 성장 비전을 제시한다. 회사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MHC’에 공식 초청받아 기업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전 세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주요 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1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며, 약 1,500개 기업과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13일 오후 3시 메인 행사장인 The Westin St. Francis의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업계 선도 기업 500여 곳만을 선별해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이 중에서도 가장 큰 행사장인 그랜드 볼룸에는 단 25개 기업만이 설 수 있어 핵심 무대로 평가된다. 발표 순서는 업계 내 중요도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인사 지형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신규 CEO 평균 연령이 눈에 띄게 낮아졌고, 외부 영입보다 자사 출신을 중용하는 흐름이 강화됐다. 재무 중심에서 생산·기술 기반의 현장형 리더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점도 특징이다. 30일 리더스인덱스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인사가 단행된 2026년도 신임 CEO는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57명)보다 소폭 줄었지만, 평균 연령은 57.7세로 2025년(59.8세) 대비 2.1세 낮아졌다. 50대 초반 CEO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체감 연령이 한층 젊어졌다는 평가다. 연령 분포를 보면 1960년대생이 42명으로 여전히 다수를 차지했고, 1970년대생은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1950년대생은 1명에 그쳤다. 최연소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 HL클레무브의 이윤행(43) 사장으로, 신규 CEO 가운데 유일한 1980년대생이다. 다만 오너일가 특수성이 반영된 사례로, 일반적인 세대교체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50대 초반 CEO로는 정지광(51)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최진일(51) 이마트24 대표, 김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