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가 추격 폭을 크게 좁히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지만,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근소하게 우위를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403억8,800만달러(약 59조원)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매출 137억5,700만달러, 점유율 34.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39.4%) 대비 점유율은 5.3%포인트 하락했지만 3개 분기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136억2,000만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33.7%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점유율이 0.5%포인트 상승하며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0.4%포인트까지 좁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5세대 HBM3E가 엔비디아 공급망에 본격 진입하고 일반 D램 판매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마이크론도 점유율을 22.4%에서 25.8%로 끌어올리며 글로벌 3강의 경쟁 구도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이 SK하이닉스의 시장 1위 유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망과 연계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V2G’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제주도와 체결한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초부터 시범 서비스 참여 고객 모집을 시작하고, 12월 말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V2G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V2G 기술은 양방향 충전기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뿐 아니라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전기차를 사실상 ‘이동형 전력 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전기차·충전기·전력망 간 실시간 통신을 기반으로 전력 수요와 가격을 반영해 최적의 충·방전 시점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전력 수요와 가격이 낮은 시간에는 전력을 충전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대에는 차량이 보유한 전력을 전력망에 방출해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 체계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가 사업 운영과 기술 검증을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전 서비스 분석과 고도화 방안을 마련한다. 제주도청은 관련 규제와 제도 개선을, 한국전력은 EV와 배전망 연계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12월에도 소비자들의 연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고래잇페스타’ 후반전에 돌입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규모 할인 이벤트는 이마트 창립 32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역대급 규모와 혜택으로 주목을 받았다. 후반전은 12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신선·가공·생활·가전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최대급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연말 수요가 집중되는 ‘고기’부터 초강력 할인에 들어간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은 100g당 890원, 미국산 살치살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2,990원에 판매한다. 이어 12월 2일부터 7일까지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 한해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40% 할인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800g)는 9,990원, 양념 소 LA식 갈비(800g)는 17,988원에 제공한다. 과일·수산 코너에서도 초특가 행사가 펼쳐진다. 황제전복(왕·특대·대),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멸치(1kg) 전품목을 50% 할인하고, 원양산 오징어(대)는 40% 할인된 1마리 2,988원에 판매한다. 국산딸기 전품목은 5,000원 할인, 제스프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세계적 럭셔리 복합리조트 ‘갤럭시 마카오’와 손잡고 대규모 독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KB국민 마스터 신용·체크카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행사 기간은 2026년 3월 31일까지다. 고객이 갤럭시 마카오 컨시어지에서 해당 카드를 제시하면 VR 체험, 쇼핑, 다이닝, 디저트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마카오 공식 화폐 499파타카(MOP) 상당의 엔터테인먼트 바우처팩이 제공된다. 여기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을 제시할 경우 무료 기프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안다즈 마카오 또는 브로드웨이 마카오에서 전용 상품 2박 이상을 예약하고 체크인 시 KB국민 마스터카드를 제시하면 총 988파타카 상당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혜택에는 F&B 다이닝 크레딧, Grand Resort Deck(워터파크) 무료 입장, Galaxy Kids 무료 이용 등이 포함돼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갤럭시 마카오는 반얀트리, JW 메리어트, 리츠칼튼, 호텔 오쿠라 등 9개 럭셔리 호텔 브랜드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넷마블이 홈페이지 해킹으로 고객·가맹사·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72시가량 지난 뒤 관계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고의 지연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의 첫 신고는 25일 오후 8시 40분이었다. 넷마블이 침해사고를 처음 인지한 시점은 22일 오후 8시 56분이다. 이는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이 규정한 ‘24시간 내 신고’ 기준을 넘긴 셈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침해 정황 인지 후 24시간 내 신고,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72시간 내 제출이 원칙”이라며 “주말에 발견돼 실제 접수 시간이 늦어진 것이며 고의 지연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넷마블은 “이용자 보호조치를 우선하며 법정 기준에 맞춰 절차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넷마블 홈페이지에서 SQL 쿼리 실행이 가능한 파라미터가 존재하는 보안 취약점에서 비롯됐다. SQL은 데이터베이스(DB) 접근 명령어로, 취약점이 악용될 경우 내부 DB의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앞서 넷마블은 22일 외부 해킹 정황을 확인했고, 바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대표이사 이석태)이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적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사회취약계층 전용 ‘우리다같이정기적금’ △충청지역 소상공인 전용 ‘우리힘내요정기적금’ △우리카드 신규 발급 고객 대상 ‘우리E음플러스정기적금’ 등 총 3종이다. 세 상품 모두 정액식 적금으로,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최소 연 6.0%에서 최대 연 8.0%까지 제공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자산 형성을 실질적으로 돕도록 설계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향후 5년간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서민·취약계층 지원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상생금융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이용과 연계한 우대금리로 합리적 소비를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1월 글로벌 판매 실적이 발표되며 업체별 희비가 갈렸다. 현대차·기아는 국내외 수요 조정과 정책 변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도 주요 수출 차종 조정으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KGM과 GM 한국사업장은 수출 호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1월 전세계 시장에서 34만9,507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6만1,008대로 3.4% 줄었고 해외 판매도 2.2% 하락한 28만8,499대에 머물렀다. 그랜저(6,499대), 쏘나타(5,897대), 아반떼(5,459대)가 세단 실적을 이끌었다. 또 RV는 팰리세이드(5,124대), 투싼(5,384대), 싼타페(3,947대)가 버팀목이 됐다. 제네시스는 1만1,465대를 판매하며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 변화에 맞춰 판매·생산 체계를 조정하고 하이브리드 신차 투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역시 글로벌 판매 26만2,065대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국내는 4만7,256대로 1.6% 줄었고, 해외도 21만3,889대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 해 동안 TIGER ETF에 보내준 개인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25 TIGER ETF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는 1일부터 25일까지다. ‘2025년 개인 순매수 기준 TIGER ETF TOP10’을 대상으로 한다.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49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개인 순매수 TOP10 ETF(1월 1~11월 21일)’에는 글로벌 지수·AI·반도체·전력·로봇 등 다양한 신성장 산업과 금현물 테마까지 폭넓은 라인업이 포함됐다. 그중 1위는 ‘TIGER 미국S&P500 ETF’로, 개인 누적 순매수 2조 7,17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역시 강세를 보였다. 상장 15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미국 투자 ETF로 누적수익률 1,500%를 넘기며 ‘장기투자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스피가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TIGER 200 ETF’ 역시 저렴한 보수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지수 ETF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전자산 선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IBK벤처스타트업 이음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과 자본의 만남’을 주제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해 투자·시장·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자리에 연결하는 종합 네트워킹 행사다. 이날 행사장엔 스타트업을 비롯해 VC, 대기업, 유관기관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퓨리오사AI, 노아스팜 등 국내외 대표 혁신기업과 DSC인베스트먼트, 사제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가 참여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대담이 진행된다. 이어서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엠지티, 에스엘엘중앙 등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 분야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들이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포럼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IBK창공 기업들이 자사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하는 데모데이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은 혁신적인 벤처 스타트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창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며 “기술과 자본의 만남이라는 행사의 주제처럼 기술 기업 성장 여정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식품·제과·생활건강 업계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협업 제품과 프리미엄 간편식을 앞세워 신제품 경쟁에 나섰다. SPC삼립의 허쉬 디저트, 롯데웰푸드의 엔하이픈·TWS 컬래버 과자, 풀무원의 라자냐 밀키트, 동아제약의 기능성 스프레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겨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삼립·허쉬 겨울 시즌 제품 5종=SPC삼립이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협업한 2025년 겨울 시즌 제품 5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허쉬 특유의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극대화해 베이커리·케이크·디저트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은 통아몬드가 더해진 ‘허쉬 아몬드초코와플’, 초코칩이 가득한 ‘허쉬 딥초코머핀’, 트리벨을 형상화한 ‘허쉬 크리스마스 벨 카스테라’ 등이다. 진한 초코 크림을 채운 ‘허쉬 루돌프 코는 초코슈’, 마쉬멜로우를 얹고 초코 코팅한 대형 디저트 ‘허쉬 브라우니파티팩’도 출시됐다. 편의점과 SPC삼립 공식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엔하이픈·TWS 컬래버 과자 5종=롯데웰푸드가 하이브 아티스트 엔하이픈, TWS와 협업한 겨울 시즌 온팩 과자 5종을 공개했다. 이번 컬래버는 연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