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향후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서버랙(Server Rack)* 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냉각 용량 또한 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롯데웰푸드의 장수브랜드이자 스테디셀러 3종을 재해석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스테디셀러 3종의 평균나이는 31.7세. 이미 오랫동안 고객들로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상품들의 헤리티지와 최신 트렌드인 콜라보가 만나 젊은층이 선호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 출시한 ‘빵빠레 소프트스낵 초코유유맛(2,500원)’은 롯데웰푸드의 인기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빵빠레 초코우유맛’을 옥수수 스낵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며, ‘롯데샌드 설레임맛(1,700원)’은 기존 ‘롯데샌드’의 파인애플맛 대신 ’설레임’의 밀크쉐이크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샌드 설레임맛’은 두 스테디셀러의 장점만을 담아 개발했다. ‘찰옥수수주750ml(2,800원)’는 인기 아이스크림 ‘찰옥수수’를 전통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우리쌀과 찰옥수수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크리미한 버터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찰옥수수주’는 이달 4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롯데웰푸드의 스테디셀러 상품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맛은 물론이고, 패키지 특유의 색상과 이미지를 전면에 디자인해 친숙도를 높였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1일부터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한층 끌어올린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AI 구독클럽'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AI 가전을 부담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가격 부담을 낮춘 것에 더해 ▲한층 강화된 케어 서비스 ▲다양해진 결제 수단 ▲업계 최다 22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설치부터 A/S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 5가지 서비스로 구성된 '블루패스'를 도입한다. 구독 고객 전용 케어 '블루패스' 서비스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AI 구독클럽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유·무료 구독 서비스에 고객들이 원했던 신규 서비스 등을 결합해 '블루패스' 서비스를 구성했다. 먼저 'A/S 패스트트랙'은 구독 계약 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우선적으로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 더 서비스'는 구독한 제품의 방문 케어를 받을 때, 삼성전자 가전 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하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3일부터 6일간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잠재력 있는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8,5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이 영화제 공모에 접수되었고, 칸 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영화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 등 다수의 저명 영화인들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64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9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3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상상마당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기념품 제공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8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감독상, 배우상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시상과 상금수여가 진행되며, 이와 별도로 우수 시나리오 작가 1인에게는 영화 제작지원금 1,0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영화제가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특색 있는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 목표액의 약 3.7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가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1000억원가량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에 3300억원, 3년물에 4900억원, 5년물에 28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2년물 1000억원 ▲3년물 1300억원 ▲5년물 700억원 등 총 3000억원 대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대비 2년물 +8bp, 3년물 +5bp, 5년물은 민평과 동일한 수준에서 모집 물량이 채워졌다. 비교적 안정적인 금리 수준에서 대규모 수요가 확보된 것은 시장이 SK이노베이션의 재무 개선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흥행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내달 4일 예정된 회사채 발행 시 최대 6천억원 규모까지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우선 활용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공장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9월부터 공장 근로자 근무제도를 완전히 바꾼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개월 가량 앞당긴 조치다. 우선 야간 근무를 대폭 축소하고 주 5일제 근무도 도입한다. 물론 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인력도 크게 확충한다. SPC는 이같은 변화를 위해 연간 330억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허 회장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린 셈이다. 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오는 9월 1일부터 신(新) 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인 지난달 27일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한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보유하는 한화필리조선소(한화필리쉽야드)에서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26일(현지 시간) 한화필리조선소에선 미국 해사청(MARAD)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에 대한 명명식이 개최됐다.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통령실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메리 게이 스캔런 미 연방 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선 김동관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출발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를 열면서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타결의 지렛대 역할을 했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 1500억 달러가 주요 투자 재원이다. 이를 활용해 추가 도크 및 안벽 확보, 생산기지 신설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1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올해 8월 판매 실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기아,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등 4개사는 8월 판매량이 전년보다 일제히 늘었지만 르노코리아는 해외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8,330대, 해외 27만8,065대 등 총 33만6,39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아반떼(7,655대), 그랜저(5,139대), 팰리세이드(5,232대)가 판매를 견인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9,311대가 팔렸다. 기아는 25만3,950대를 판매하며 0.8% 성장했다. 국내는 7.4% 늘어난 4만3,675대, 해외는 0.5% 감소한 21만275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4만4,969대)가 글로벌 베스트셀러였다. 내수에서는 쏘렌토(6,531대)가 최다 판매 모델로 집계됐다. GM 한국사업장은 총 2만1,059대를 판매하며 34.7%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5,693대)와 트레일블레이저(4,159대)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내수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신규 SSR+ 등급 동료 '[가오리] 라헬'과 SSR 등급 '[금빛 잉어] 주'를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물을 탐지하는 가오리를 데리고 다니는 라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가오리] 라헬은 가오리를 활용한 필살기와 방어력 증가, 회복 스킬을 통해 강력한 스택형 대미지를 구사하는 마법사로 등장한다. [금빛 잉어] 주는 로 포 비아 가문과 포 비더 가문의 전쟁에서 등장한 인물이다. [금빛 잉어] 주는 광역 공격과 에너지 회복 스킬을 보유한 원거리 캐릭터다. 잉어 드론을 이용한 흡혈, 순간이동, 은신 능력을 활용해 전투에서 안정적인 원거리 캐릭터 역할을 수행한다. 넷마블은 '[가오리] 라헬', '[금빛 잉어] 주'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 SSR+ [가오리] 라헬을 추가 획득할 수 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글로벌 조회수 53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로, 원작을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함께 애니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카드에서 해킹(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만약 롯데카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금융 범죄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카드 고객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967만명에 달한다. 신용카드업계 6위인 롯데카드는 카드시장에서 1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결제 시스템에서 해킹 시도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금융감독원은 전용 콜센터 운영, 이상 금융거래 모니터링 강화, 부정사용 피해 전액 보상 등 소비자 보호 대책을 긴급 지시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해 즉시 삭제 조치했다. 이어 31일에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자료 유출 시도가 확인돼 금융감독원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이나 랜섬웨어 감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롯데카드에 대한 내부 조사와 금융당국의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롯데카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며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