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자체 홈플랫폼 ‘홈닉(Homeniq)’을 외부 건설사에 적용하며 주거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섰다. 아파트 경쟁이 설계와 입지를 넘어 생활 편의 서비스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삼성물산은 최근 서해종합건설과 스마트 주거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플랫폼 기반 주거 서비스를 공동으로 적용하고, 관련 기술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 왕길동에서 분양 예정인 ‘서해그랑블’ 단지에 홈닉 서비스가 도입된다. 입주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과 난방 등 기본 설비를 제어하고, 커뮤니티 시설 예약이나 관리비 확인, 방문 차량 등록 같은 생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 확인과 입주민 간 소통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단지 내 디지털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입주 이후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수요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외부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 단계에서부터 생활 서비스 수준이 중요한 비교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서해종합건설은 향후 주차 관리,
최근 성형외과에서 남성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 중심으로 인식되던 미용 시술이 외모 관리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남성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단순히 외형을 크게 바꾸기보다 기존 인상을 유지하면서 균형을 보완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얼굴 전체 비율과 조화를 고려한 접근이 중요 요소로 언급된다. 남성 코성형은 일반적으로 직선적인 콧대 라인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과도한 높이나 각도를 피하는 설계가 주를 이룬다. 코끝의 각도가 지나치게 올라갈 경우 인상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남성은 골격 구조가 비교적 뚜렷한 경우가 많아 광대와 턱선 등 얼굴 윤곽에 따라 코의 높이와 형태를 조정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는 콧대의 높이뿐 아니라 코끝 위치와 각도, 연골 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검토된다. 수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는 피부 두께나 연골 상태, 비중격 구조 등 개인별 해부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요소에 따라 적용 가능한 수술 방법과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화물연대와 BGF로지스 간 물류 갈등이 약 3주 만에 전환점을 맞았다. 양측은 29일 새벽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진행된 5차 교섭에서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하며 물류센터 봉쇄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조합원 동의와 조인식이 완료되면 진주와 진천 등 주요 거점의 운영도 재개될 전망이다. 이달 초 봉쇄 이후 일부 CU 점포에서 나타났던 상품 공급 차질 역시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별도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을 치어 숨지게 한 대체 운송 차량 운전자를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사고 이후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냉각되지 못한 상태다. 노사 합의로 물류 운영은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책임 규명과 안전 대책 마련은 과제로 남았다. ■화물연대–BGF로지스 잠정 합의…물류 봉쇄 해제 임박=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 이달 초 시작된 물류 갈등이 약 3주 만에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29일 오전 5시께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린 5차 교섭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 현재 조합원 동의 절차가 진행 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재활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환아 70여 명과 게임 체험 행사를 열었다. 게임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올해로 3년 연속 같은 병원을 찾아갔다.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기획됐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 공간을 병원 안에 들여놓는 것이 기본 취지였다. 행사장은 카카오게임즈존, 장애인식향상존, 플레이존 세 구역으로 나뉘어 꾸며졌다. 카카오게임즈존에서는 4D VR 버스와 VR 스포츠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장애인식향상존에는 휠체어를 탄 채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게임과 발달 지연 아동의 소근육 발달을 돕는 재활 게임이 마련됐다. 재활 게임은 올해 새로 추가된 콘텐츠로, 아이가 게임을 하는 동안 실제 재활 동작이 이뤄지는 구조다. 치료와 놀이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병원 측 반응도 좋았다고 전했다. 포토존과 컬러링월로 꾸며진 플레이존에서는 아이들이 게임과 무관하게 자유롭게 머물 수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행사를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라는 CSR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게임 문화와 거리가 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년 전 인도에서 제시했던 ‘맞춤형 모빌리티’ 구상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시키며 장기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현지 환경에 맞는 이동수단을 설계하겠다는 방향성이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의 경영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 델리에서 현지 기업 TVS모터와 전기 삼륜차(E3W)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 도로 환경과 도시 인프라를 반영한 차량을 설계하고, 생산과 부품 조달까지 현지 중심으로 운영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생태계와 연결된 사업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번 협력의 출발점은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이다. 당시 부회장이던 정의선 회장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로부터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이동수단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이에 공감하며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개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 구상은 내부 검토를 거쳐 전략 과제로 자리 잡았고, 수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사업 단계로 이어졌다. 정 회장의 접근 방식은 단기 성과보다 시장에 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 기자] BNK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판매관리비 증가와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 부담 완화가 맞물리며 이익이 늘었다. 이는 일회성 요인보다 구조적인 수익 기반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결과다. 실적은 은행 부문이 견인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포함한 은행 부문 순이익은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억원 증가했다. 부산은행이 증가분 대부분을 담당했고, 경남은행은 소폭 감소에 그쳤다. 비은행 부문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캐피탈, 투자증권, 자산운용 등이 이익을 늘리며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596억원으로 253억원 증가했다. 은행 중심 구조 속에서도 비은행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건전성 지표는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 연체율은 1.42%로 각각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경기 둔화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가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30%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이익 축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텔신라를 이끄는 이부진 사장이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인 자금을 투입하는 결정이다. 경영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지겠다는 이 사장의 의지가 시장에 전달되며 이날 호텔신라 주가는 상승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약 한 달간 장내에서 자사주를 나눠 매수할 예정이다. 개인 명의 지분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투자라기보다 경영 판단에 대한 ‘책임 표시’에 가깝다. 앞서 한인규 사장도 자사주를 매입하며 경영진 차원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즉각 반응했다. 이날 호텔신라는 장 초반 5%대 상승세를 보였고,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호텔신라는 이날 종가는 6만5,900원으로 전일대비 5.78%(3,600) 상승했다. 한때 6만7000원대를 넘어서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실적 반등과 자사주 매입이라는 두 가지 신호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적은 이미 방향을 바꿨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이익 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한창이던 지난주, LG전자는 조용히 승부수를 던졌다.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보쉬와 지멘스가 수십 년째 장악해온 그 시장이다. LG전자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븐, 인덕션, 냉장고, 식기세척기를 하나로 묶되 주방 구조에 따라 개별 선택도 가능하게 했다. 세트로 팔되 강요하지 않는 구성이다. 유럽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이다. 글로벌 빌트인 수요의 약 40%가 이 지역에서 나온다. 문제는 시장이 이미 성숙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쉽게 바꾸지 않고, 유통망은 기존 강자들이 틀어쥐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이 변수로 끼어들었다. 독일·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가전을 새로 살 때 전력 효율을 예전보다 훨씬 꼼꼼히 따지기 시작했다. 유럽, 특히 서유럽 도심 주택은 오래되고 좁다. 파리나 밀라노의 아파트 주방에 한국식 대형 가전을 밀어 넣으면 맞지 않는다. 이를 의식한 LG전자는 제품 폭을 줄이고 가구 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튀어나오는 부분을 없애 주방 전체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6년 1분기 나란히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익을 만들어낸 방식은 뚜렷하게 달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과 AI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반도체에 집중된 구조를 보였다. 반면 LG전자는 가전·전장·플랫폼이 동시에 기여하며 매출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달성, 분산형 수익 구조를 나타냈다. 양사는 2분기 전략도 다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중심 성장을,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결국 이번 실적은 단순한 규모 경쟁을 넘어 ‘수익 구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 ‘반도체 효과’ vs LG ‘구조 수익’…사업본질이 1분기 실적 주도=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6년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적의 구조와 성격은 분명히 갈렸다. 삼성전자는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 매출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약 40조원, 영업이익은 30조원 이상 늘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증가한 수요가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LG전자가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에서 육성한 팀들을 독립 스타트업으로 내보낸다. 내부에서 실험되던 기술이 회사 밖 시장에서 직접 경쟁에 나서는 구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데모데이를 열고 분사 대상 4개팀을 확정했다.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 오류를 찾아내는 AI 솔루션 ‘세카’, 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머신플로우’, 주방 자동화 로봇과 운영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프리키친랩’, 팹리스 기반 난연 소재 설계 기술을 앞세운 ‘아토머’다. 각 팀은 특정 산업 현장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B2B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이들 팀은 약 12대 1 경쟁을 통과한 뒤 기술 보완과 사업 검증 과정을 거쳤다. 심사에는 벤처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해 시장성뿐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성까지 함께 따졌다. 선발된 팀에는 최대 4억 원의 초기 자금이 지원되며, 분사 절차는 오는 7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분사 이후에도 LG전자는 일정 기간 손을 떼지 않는다. 기술 협업과 사업 연계를 이어가며 시장 안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자동화와 로봇, 소재 등 기존 사업과 맞닿은 영역에서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