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핵심 상업 구역인 DF2(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운영에 들어가며 공항 면세사업 확대에 나섰다. 기존 명품 중심 매장에 화장품과 주류를 결합해 상품 구성을 완성한 것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 구조 안정에 초점을 맞춘 행보로 읽힌다. 28일 현대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DF2 구역 영업을 시작했다. 약 4,571㎡ 규모의 이 구역에는 화장품·향수와 위스키·와인 등 주류, 담배 및 식품군을 포함해 2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공항 이용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해 회전율을 확보하고,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동시에 배치해 소비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2033년 6월까지다. 계약 조건 충족 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DF2 확보로 현대면세점은 DF5·DF7(명품, 패션·잡화)에 이어 총 3개 구역을 운영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내 6개 면세 구역 가운데 절반을 담당하는 구조로, 단일 사업자 기준 최대 수준이다. 명품·패션에서 화장품·주류까지 이어지는 전 카테고리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고객 동선을 한 사업자 내에서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편의점 CU의 상품 진열대가 비어야 비로소 드러나는 것들이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와 BGF로지스의 갈등은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합의로 봉합됐다. 하지만 그 과정은 한국 노동시장 구조의 취약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결과만 보면 단순하다. 운송료 7% 인상, 분기별 유급휴가 도입, 손해배상 청구 취하, 그리고 사망 조합원에 대한 사과와 명예회복. 물류센터 봉쇄는 풀렸고 CU 공급망도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숫자와 문장만 보면 갈등은 어느 정도 정리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작은 달랐다. 화물연대는 여러 차례 교섭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니다’는 이유였다. 대화가 막히자 선택지는 곧바로 충돌로 이어졌다. 물류가 멈추고 현장은 흔들렸다. 협상은 그 이후에야 속도를 냈다.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대화가 열린 셈이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금액이 아니라 구조다. 다단계 외주 체계 속에서 화물차주는 오랫동안 협상 테이블 바깥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를 통해 원청과의 교섭이 공식화됐다. 형식 하나의 변화지만, 이후 갈등의 출발선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현장의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물류 중단으로 피해
▲조영해씨 별세, 조대희(SK증권 대구금융센터장)·성희·진희·연우씨 부친상, 권민정씨 시부상, 이종영씨 장인상= 22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경북 우성공원묘원. 053-650-4444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이어지는 시기다. 가족과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들이 이어지지만, 정작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연령대와 생활 환경에 따라 주의해야 할 건강 요소가 다른 만큼, 시기를 계기로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장기 아동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은 수면 중 분비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한 수면 시간과 충분한 휴식이 성장 환경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 발달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영양 섭취와 소화 기능도 함께 살펴야 할 부분이다. 식사량이 충분하더라도 소화·흡수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필요한 영양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스마트폰 사용 증가, 운동 부족 등이 겹치면 자세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척추 구조가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생활 습관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0대 척추측만증 환자 비율은 최근 몇 년간 증가하는 흐름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구의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감과 산불 대응 활동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념 행사에 그치기보다 일상적인 업무 방식으로 절감 활동을 이어가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금융 주요 사옥의 조명을 일정 시간 끄는 소등과 함께 임직원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방식이 병행됐다. 경영진이 먼저 참여하는 형태로 시작해 참여 범위를 넓히는 구조다. 사내에서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업무 과정에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점검하고 줄이는 활동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가전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이 운영되고 있다. 자원 순환을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비한 대응도 병행되고 있다. 최근 국제 정세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차원의 절감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신한금융은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실내 온도를 관리하는 한편, 조명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사무 환경 전반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계열사에서는 엘리베이터 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수익성 회복 폭은 크지 않았다.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으나 비용 부담이 이어지며 이익 개선을 제약한 영향이다. 24일 현대제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397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벗어났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순손실은 393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제품 판매가 늘면서 외형은 확대됐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이 동시에 반영되며 수익성은 오히려 낮아졌다.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무 지표에서는 차입금 증가가 확인된다. 1분기 차입금은 10조원을 넘어섰고 부채도 함께 늘었다. 현대제철 측은 미국 제철소 건설 등 투자 집행에 따른 일시적 증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향후 구조 변화와 연결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향후 실적은 가격과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김신 장군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의 군 경력과 대한민국 공군 창설 과정에서의 역할을 되짚는 학술 논의가 열린다. (사)김신장군기념사업회와 공군은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김신과 대한민국 공군, 역사적 조명’을 주제로 추모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광복 이후 공군 창설 초기와 한국전쟁 시기 활동을 중심으로 김 장군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사사적 관점에서 공군 조직 형성과 전력 구축 과정, 전쟁 수행 과정에서의 기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자리다. 192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김 장군은 일제강점기 항공 분야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광복 이후에는 1948년 공군 장교로 임관해 창설 초기 조직 정비에 관여했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전투기 도입과 공중작전에 참여했다. 이후 공군참모총장을 지내며 조직 운영 체계 정립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행사에는 공군사관학교와 국방대학교 소속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김 장군의 생애와 공군 발전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유족과 군 관계자 등도 참석해 관련 논의에 함께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루평균 음주운전 사고가 30건 발생하고 음주운전 재범률도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근 10년간 경찰 음주단속 통계와 5년간 교통사고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한 ‘음주운전 재범사고 및 동승자 실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결과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2015년 24만여 건에서 2024년 11만여 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재범률은 평균 43.9% 수준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2019년 시행된 윤창호법 이후에도 재범 비율이 유사하게 유지되면서 처벌 강화 중심 정책의 한계가 드러났다. 음주운전 사고 자체는 감소 추세다. 2020년 1만7000여 건에서 2024년 1만1000여 건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3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단속 강화와 사회적 인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여전히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음주사고의 약 12%는 동승자가 함께 탑승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승자 1명뿐 아니라 2명 이상이 함께 탑승한 사례도 일부 확인되면서, 음주운전이 개인 행위를 넘어 주변 환경과 결합된 형태를 보였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1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766억원, 영업이익은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24.3% 감소한 금액이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률 역시 -4.9%에서 6.8%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은 채널 전략 변화의 영향이 크게 반영됐다. LG생활건강은 면세 의존도를 낮추고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는 작업을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매출은 줄었지만 고정비 부담이 낮아졌다. 그 결과 수익 구조가 빠르게 정상화됐다.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체력 회복에 초점을 둔 전략이 효과를 내기 시작한 셈이다. 해외 사업에서는 지역별 희비가 뚜렷했다. 중국과 일본 매출은 각각 14.4%, 13.0% 감소했다. 소비 둔화와 기저 부담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반면 북미 매출은 35% 증가했다. 온라인 중심 판매 확대와 유통 채널 다변화가 맞물리며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약 3년에 걸친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새단장한 매장을 공개한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상품 구성과 공간 운영 방식까지 손질하며 점포 성격을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지역 중심 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소비를 겨냥한 거점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이번 개편은 2023년 식품관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이후 뷰티, 키즈, 패션, 럭셔리까지 영역을 넓히며 매장 구성을 재편했다. 특히 체험 요소를 강조한 식품관과 대형 뷰티관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프리미엄 키즈관과 럭셔리 패션관이 추가되면서 상품 구성이 점차 고가 중심으로 이동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인천점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0%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8300억원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섰다. 리뉴얼 기간 일부 매장이 정상 영업을 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폭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매출 구성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우수고객 매출 비중이 늘었고, 고가 상품 구매 규모 역시 확대됐다. 특히 럭셔리 상품군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점포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