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연말 K-뷰티 성지를 정조준하며 명동과 홍대에 새 매장을 연이어 오픈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가장 활발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K-뷰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코르는 12월 5일 명동점(1~2층, 100평)을 먼저 열었으며, 오는 11일에는 홍대점(1~3층, 150평)을 개장한다. 지난 여름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외국인 유동이 높은 명동·홍대 상권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K-뷰티 중심 채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시코르의 외국인 매출은 올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AK홍대점은 리뉴얼 이후 1~10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77% 급증했고, 강남역점 역시 7월 오픈 후 10월까지 외국인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시코르는 이를 기회로 삼아 명동·홍대 신규 점포를 기반으로 글로벌 K-뷰티 수요를 본격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두 매장은 시코르 전 지점 중 최대 규모인 약 230개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다. 티르티르, 정샘물, 달바 등 인기 K-브랜드는 물론 데이지크, 아렌시아, 아이소이 등 신규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다. 특히 체리엑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손잡고 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1일 닥터나우와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은 자사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힐스(my HILLS)’ 앱에 닥터나우를 연동해 감기·피부질환·소아질환·만성질환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비대면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광범위한 분야의 진료가 가능하며, 야간·주말 진료도 제공돼 입주민의 일상적 건강관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이 “주거 공간이 단순한 생활의 장소를 넘어 건강관리와 웰빙을 제공하는 인프라로 확장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닥터나우 역시 “주거 플랫폼과 의료서비스의 결합은 사용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입주민이 더욱 편리한 이용 경험(UX)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건강 데이터 기반 생활 패턴 분석, AI 건강 코칭, 비대면 진료와의 연동 강화 등 주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HM16390’의 유의미한 전임상 성과와 임상 진척 상황을 공개하며 글로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5∼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HM16390 관련 연구성과와 임상 경과 등 총 4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 활성의 핵심 역할을 하는 IL-2(인터루킨-2)를 독자 기술인 ‘랩스커버리’로 새롭게 재설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기존 IL-2 기반 치료제의 한계였던 전신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강화된 IL-2 β수용체 결합력으로 항종양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HM16390을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 중이다. 학회에서 발표된 핵심 전임상 연구에 따르면 HM16390은 혈중에서만 조절 T세포(Treg)를 선택적으로 증가시켜 전신 독성을 완화하는 기전이 확인됐다. IL-2 α수용체 결합력을 잃은 변이체와 비교한 실험에서는 HM16390 투여 시에만 종양 특이적 CD8+ T세포(TST)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서비스 ‘익시오’에서 고객 36명의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의 통화 정보가 다른 이용자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이한 조치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과정에서 임시저장공간(캐시) 설정 오류가 발생해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 일부 정보가 이용자 101명에게 노출됐다. 유출 가능 시간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까지다. LG유플러스측은 이 기간 동안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개인별 노출 범위는 1명에서 최대 6명의 정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민감정보 노출 가능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전 10시경 문제를 인지한 즉시 원인 분석과 복구 작업에 착수해 노출 정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완료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연말을 맞아 핵심 전투 구조와 콘텐츠를 확장하는 ‘THE DARKNESS’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에는 대표 클래스중 하나인 ‘암흑기사’의 전면 리부트가 있다. 신규 스킬과 리뉴얼 스킬이 대거 추가돼 전투 전략의 다양성이 대폭 확대됐다. 리부트된 암흑기사 클래스는 ▲원거리 투사체를 무력화하고 패시브 버프를 활성화하는 ‘보이드 필드(어벤져)’ ▲광역 공격과 체력 회복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크 웨이브’ 등 강력한 신규 스킬을 제공한다. 기존 스킬도 대폭 개편돼 ‘칼립소’에는 중력장 내 텔레포트 차단 효과가 추가됐다. 또 ‘도펠겡어 킹’은 상대 버프 지속 시간을 크게 줄이는 방향으로 강화됐다. 이를 기념해 3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전 2시까지 ‘클래스 체인지’와 ‘앵콜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가 진행되며, 암흑기사·총사·뇌신·광전사 클래스로 무료 전환이 가능하다. 신규 월드 던전 ‘기억의 섬’도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기란 성을 점령한 혈맹이 ‘암흑룡 할파스’ 레이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하면 개방된다. 이용자는 ‘명예코인’으로 전용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상인 판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상위 기술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평가는 현대차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최고 수준 기술자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회 시행된다. 참가 자격은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 레벨3e 자격을 갖춘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소속 엔지니어에게 주어진다. HMCP는 2012년부터 운영된 현대차 독자 기술 인증 제도로, 서비스 엔지니어의 기술력과 정비 서비스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인증 체계는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3e(EV e-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 등 단계별로 구성되며, 레벨4는 기술 전문가의 최고 등급이다. 올해 인증 평가는 9월 진행된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98명의 합격자가 선발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1월 11일·13일(승용), 18일·20일(상용) 총 4일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평가가 실시됐다. 최근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차량 통신, 자율주행, EV·FCEV 등 신기술 분야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승용 부문에서는 ▲섀시·자율주행 ▲전기차(EV) ▲하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39.1 업데이트를 통해 혹한의 생존 환경으로 변한 ‘에란겔: 서브제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패션 하우스 발렌시아가와의 협업 콘텐츠, UGC 알파 모드의 재오픈, 그리고 총기 밸런스 조정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적용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에란겔의 대규모 환경 변화다. 타이토닉이 주도한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중 사고가 발생하면서 위성이 추락하고, 이로 인해 에란겔 전역이 냉각 효과를 동반한 혹한의 지역으로 변했다. 블루존에는 냉각 효과(Freezing Effect)가 추가돼 생존 난이 도가 한층 높아졌다. 또한, 월드 곳곳에서 추락한 위성체를 발견할 수 있고, 비행기의 외형 변화, 낙하 시 발생하는 혹한 화면 효과 등 새로운 시각적 연출이 더해졌다. 이용자는 블루존 수류탄과 신규 블루존 유탄 발사기를 통해 냉각 효과가 더해진 블루존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브제로 사태는 다음 업데이트인 39.2에서도 이어져, 에란겔이 더욱 극한의 환경으로 변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UGC 알파는 일시적 콘텐츠가 아닌 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와 AI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종합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 산하 4개 소재 자회사인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모두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는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번 편입으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소재부터 생산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 편입된 4개 회사는 포토·식각가스·증착·금속배선·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 전 공정, 그리고 OLED 증착 등의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에 필요한 첨단 소재를 공급한다. 지난해 SK에어플러스까지 합류한 만큼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각 자회사는 향후 AI·DT(디지털 전환) 기반의 생산혁신을 추진해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요한 신규 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의 하이테크 인프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PBV(목적 기반 차량) 특화모델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25~27일 사흘간 서울 및 경기 일대에서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유럽, 일본, 아프리카, 중동, 캐나다 등 각 지역 특장업체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PBV 컨버전은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의 목적에 맞는 특화모델을 개발·제작하는 과정이다. 기아는 글로벌 특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PBV 생태계 확장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기아의 PBV 컨버전 파트너십은 특장업체가 완성차 수준의 품질을 갖춘 특화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아가 제작 및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하는 협력 체계다. 현재 국내 특장업체 10개사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유럽을 중심으로 약 10개사의 추가 선정이 진행 중이다. 기아는 향후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기아는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PBV 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신용보증기금(신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함께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체결한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 협약의 후속 조치로, 정책 금융과 보증 지원을 결합해 보다 강력한 중소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B국민은행은 5일부터 총 140억 원(신보·기보 각각 특별 출연금 50억 원, 보증료 지원금 20억 원)을 출연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4,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향후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며 최대 0.3%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포인트씩, 총 2.0%포인트의 보증료 지원을 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중진공 정책자금 수혜(예상)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신보의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과 기보의 ▲주력산업 기술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