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K-푸드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県) 키사라즈시(市)에 지은 신규 만두 공장이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치바 공장은 CJ제일제당이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 2천㎡)에 연면적 약 8,200㎡ 규모로 건설했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건설한 일본 현지 생산시설로,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총 4곳의 만두공장을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직접 생산시설을 구축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 등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여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간 1조1,000억 원에 달하는 일본의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 만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에서 사업 성장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 제로 최근 현지 소비자들의 비비고 만두에 대한 관심과 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최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평택고덕 15단지 아파트’ 준공 전경을 공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1~25층 10개동 1,295가구 규모로 2022년 11월 착공해 올 6월 완공했다. 입주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일원 고덕국제신도시 내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주택의 재건축 주기를 늘려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수명 주택으로 완성됐다. 내구성과 가변성이 우수해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주택 노후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단지내 아파트 1개동은 공장에서 생산된 콘크리트 자재들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PC공법이 시범 적용되기도 했다. 한편 같은 고덕국제신도시내 공급되는 전용 84㎡~98㎡ 517가구 규모의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2일부터 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서정리역세권 단지다. 지난 7월 청약 접수를 받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Z세대가 열광하는 도쿄걸즈컬렉션(Tokyo Girls Collection, 이하 TGC)에 참가해 K패션 특집 무대인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2005년 시작돼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TGC의 런웨이에서 한국 토종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K패션을 주제로 하는 특집 무대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쇼에 유망 K패션 브랜드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K패션 글로벌 위상 강화를 가속화한다. TGC는 일반적인 패션쇼와 달리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 등이 접목된 엔터테인먼트 결합형 패션쇼로, 일본 1020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페스타로 평가된다. 현장 관객만 2만명,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는 500만명에 달한다.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는 TGC 주최사인 더블유 도쿄(W TOKYO) 측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최근 일본 Z세대 최대 관심사가 한류 트렌드인 데다,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소싱 파워에 주목해서다. 현대백화점은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사업인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일본 유명 쇼핑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9월 25~2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이하 TGS 2025)’ 참가에 앞서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공식 TGS 2025 특별 사이트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특별 사이트에 카제나와 미래시의 TGS 2025 공식 참가 소식과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 부스 위치와 유저 참여 프로그램 등 세부 정보도 행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카제나는 ‘에픽세븐’을 제작한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를 맡은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IP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기반에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전투 시스템을 더해 서브컬처 장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인다.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카제나의 캐릭터와 배경 디자인 전반에 대규모 제작 리소스를 투입해 2D 그래픽의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이 게임은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래시는 컨트롤나인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5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 대출에 나서 주목된다. 정 회장이 주식 담보 대출에 나선 것은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한 자금조달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5일 공시를 통해 정 회장이 보유중인 자사 주식 46만주를 한국증권금융에 담보로 제공하고 5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담보 계약 기간은 내년 8월 29일까지다. 또 정 회장은 별도로 50만 주를 용산세무서에 납세 담보로 맡겼다. 담보 제공 주식은 각각 5.18%, 4.77% 지분율에 해당한다. 신세계 측은 이와관련, “이번 대출은 증여세 납부를 위한 조치”라고 주식담보 대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은 지난 5월 자신이 보유한 신세계 주식 98만4,518주(10.21%)를 정 회장에게 증여했다. 당시 종가(17만7,900원) 기준 증여 규모는 약 1,751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증여로 정 회장의 신세계 지분은 29.16%(281만2,038주)까지 확대됐다. 정 회장은 이번 대출금으로 증여세 일부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외국인들 입맛 사로잡는 김 스낵이 나왔다. 외국인 사이에서 K푸드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김 스낵’이 새로운 한류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스낵’은 외국인에게 친숙한 과자 형태로 제작돼 일반 김보다 소비 진입 장벽이 낮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김 가공품’ 상품군이 지난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1~8월 누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신장해 해외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4일 ‘Mr. 김빠삭 3종(오리지널·사워크림·파프리카)’을 새롭게 출시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Mr. 김빠삭(각 20g)’은 개당 4990원에 판매하며, 17일까지 ‘2+1(투플러스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9월 말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외국인 방문객 증가 요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당 상품이 높은 판매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r. 김빠삭’은 일반 김보다 약 20% 두꺼운 김을 튀겨 제작해 식감이 매우 바삭하다. 또 외국인 고객들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일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그의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차례로 소환한다. 특검팀이 고가 선물과 인사 청탁이 얽힌 ‘매관매직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회장을 오전 10시, 박 전 실장을 오후 2시 각각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환은 지난달 11일 서희건설 본사 압수수색 이후 3주 만이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건네며 사위의 공직 기회를 부탁했다고 자수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박 전 실장은 당시 선물 제공의 당사자이자 공직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김 특검보는 “특검 수사의 본질은 민간인이 대통령실 자원을 사익에 이용하며 법치 시스템을 훼손한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 권력에 기대 인사 전횡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김 여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지난달 29일 구속기소한 데 이어, 이번 소환을 기점으로 ‘공직·공천 청탁 대가성 선물’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찬(53) 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 신임 대표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해 20여년간 건설업에 몸담아온 건설통이다. 그는 2021년부터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재직하며 주택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여 신임대표는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곳의 현장 실무를 거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서창,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DL건설은 “안전과 품질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만큼 향후 회사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임 대표 인사는 현장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이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손잡고 해외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건설장비 판매와 금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KB금융은4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송희준 영업전략본부장, 배연주 재경부문장, 이재근 KB금융 글로벌사업부문장, 빈중일 KB캐피탈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 기획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현지 계열사와의 협업 구조 마련 등을 추진한다. 특히 KB금융은 소매금융·재고금융·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고객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현지 영업망과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첫 공동 진출지는 인도네시아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한 7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어 금융 인프라가 탄탄하고,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품질문서 작성 효율화를 위한 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이번 품질문서 작성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제품 평가 보고서(APQR) 및 제품 경향 분석 보고서(DTA)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문서 작성 시간을 80%이상 단축하며 품질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서비스인 ‘Megazone AIR(AI-Ready)’를 활용해 구축됐다. 구축된 AIR에는 생성형 AI인 아마존클라우드서비스(AWS)의 ‘Amazon Bedrock’과 앤스로픽의 대형언어모델(LLM)인 ‘Claude 3.7' 및 검색증강생성(RAG)기술이 적용되었다. RAG는 LLM이 단순 사전 학습한 데이터를 넘어서 실시간으로 내부 데이터베이스 및 외부 정보를 검색해 응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기존에는 SAP, 품질경영시스템(QMS),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등 각각의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취합해 문서를 작성해야 했기에 단순 반복 업무에 따른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담당자에 따라 문서의 구성이나 포맷이 달라지는 등 일관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