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김교흥·정점식 의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제8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외 전문가와 청년 참여자가 함께해 자살예방의 방향을 모색했다. 첫 발표에 나선 랴오시청 대만 국립대만대 교수는 “대만은 2006년 자살률 급등을 계기로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체계(NSSS)와 국가 자살통계 인프라를 마련했다”며 “2019년 자살예방법 제정으로 사후관리, 유해 물질 접근 제한, 언론 보도 가이드라인 등을 법제화하고 부처 간 협력 기구를 통해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계적 통계 기반과 제도적 장치가 자살률 감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덴마크의 사례를 소개한 매즈 프리보르 주한덴마크대사관 참사관은 “덴마크는 1980년대 세계 최고 수준이던 자살률을 치명적 수단 제한, 자살예방 클리닉 운영, 정신과 병동 환경 개선 등으로 낮췄다”면서도 “정신질환 환자의 자살 위험, 특히 퇴원 직후 위험이 여전히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국가 자살예방 행동계획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호(號)가 통큰 결단을 내렸다. 미국 관세 부과 피해 중소ㆍ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직ㆍ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ㆍ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총 3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에 따라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ㆍ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소ㆍ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23.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주요 기업대출 특판 상품 16조원에 더해 3조원 규모의 ‘고정금리 우대 대출’과 2조원 규모의 ‘신속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히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9,000억원 규모의 특판대출 공급과 담보력이 부족한 저신용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1조3000억원도 신속히 지원키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한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계 최초로 양산용 'High(하이) NA EUV' 장비를 이천 M16팹에 반입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ASML코리아 김병찬 사장, SK하이닉스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 CTO), 이병기 부사장(제조기술 담당) 등이 참석해 차세대 D램 생산 장비 도입을 기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경쟁 환경에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첨단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업체가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높이려면 미세 공정 기술 고도화가 필수다. 회로를 더 정밀하게 구현할수록 웨이퍼당 칩 생산량이 늘어나고 전력 효율과 성능도 함께 개선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10나노급 4세대 D램에 EUV를 첫 도입한 이후 최첨단 D램 제조에 EUV 적용을 지속 확대해 왔다. 하지만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될 극한 미세화와 고집적화를 위해서는 기존 EUV 장비를 넘어서는 차세대 기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품격과 지속가능성을 담아 차별화한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전국 올가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가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세트 라인업을 한층 다채롭게 확대했다. 실속형 제품부터 희소성과 고품질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까지 폭넓게 준비했다. 무항생제, 친환경, 유기농, 저탄소 등 올가의 지속 가능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들과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등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산지 직송 무항생제 제주 한우 특선세트,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한 사과/배 혼합 세트, 올가 마이스터 안정균의 유기농 표고혼합세트, 전통 섭간 방식으로 숙성한 법성포 굴비 세트, 멸치 선물세트 와 80년 전통의 이탈리아 ‘옴브리아 올리’의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국산 유기농 현미 쌀로 만든 현미 영양떡 선물 세트 도 만나볼 수 있다.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총 35개 품목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예약 시 구매 금액의 최대 7% 상당의 롯데백
▲황건씨 별세, 황영진·영아·선아·정아씨 부친상, 유선영씨 시부상, 이재현(더제이자산운용 대표이사)·정성훈·이태희씨 장인상 = 28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30일 오전 5시, 장지 마석 모란공원. 02-2258-5925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명절 선물 시장에도 ‘가성비’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되며, 핵심 품목만 담은 간결한 구성이 인기를 얻고 합리적 선물 소비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롯데마트는 올 추석 다양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사전예약으로 판매하는 800여 종의 선물세트 중 40% 이상을 5만원 미만 상품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명절 필수 과일 세트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11~12입)’와 ‘나주 청미래 배(7~9입)’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해 각 3만 9900원에 선보이고, ‘정성담은 신고배(9~11입)’는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4만 9900원, ‘상주 곶감 福(30입)’은 2만 9990원에 판매하며, ‘호주산 오렌지(12입)’와 ‘남아공 스타루비 자몽(12입)’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해 각 2만 9900원에 판매하고, ‘제스프리 그린키위(25입)’는 2만 4900원에 제공한다. 프리미엄으로 건강 원물 세트 ‘뿌리 많은 인삼세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AI 기술이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과 서비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되며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학계의 심층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사업화 경험을 결합하는 산학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고 강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서울대학교, KAIST와 각각 산학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CT 기술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과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장병탁 교수와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김기응 교수를 비롯해 양 기관의 교수진과 연구진 총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1년간 협력을 이어갈 연구 과제 공유와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는 KT가 추진하는 전략적 Open R&D의 일환으로 기존 산학 협력의 범위를 서울대와 KAIST로 확장해 더욱 심화된 협력 모델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장기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AIC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UNGC(유엔글로벌콤팩트)-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UNEP(유엔환경계획) 공동 ‘기후 리더십 조찬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기업 임원진 및 정부 관계자와 다니엘레 비올레티 UNFCCC 프로그램 조정 수석 국장, 마틴 크라우제 UNEP 기후변화국장이 참석해 「기후행동을 통한 비즈니스 리더십 기회 확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는 다니엘레 비올레티 수석 국장의 기조연설과 마틴 크라우제 국장의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패널에는 최민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고윤주 LG화학 지속가능전략최고책임자(CSSO), 정인희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상무, 이창영 iM금융그룹 ESG전략경영연구소 상무가 참여했다. 이창영 상무는 패널토론을 통해 「금융배출량 감축과 녹색금융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금융 전략」이라는 주제로 iM금융그룹의 추진 전략과 대응 방법을 공유했다. 이창영 상무는 “녹색금융이 기업에 매력적인 상품이 돼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라며 iM금융그룹의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및 친환경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