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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김택진, 신입사원에게 던진 화두는?...“통찰력”

생성형 AI 확산 속 ‘판단과 방향’ 강조…기술보다 해석 능력 중요
“설명 어려운 순수한 재미가 핵심”…게임 본질에 대한 시선
세대 교체 속도 언급…“다음 단계는 더 빠르게 만들어야”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엔씨 김택진 대표가 신입사원들에게 제시한 화두는 ‘통찰력’이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지 판단하는 능력이라는 점을 짚었다.

 

엔씨는 24일 경기 성남 판교 R&D센터에서 ‘CEO와의 대화’를 열고 2026년 신입사원들과 회사의 방향성과 개발 철학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맡은 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보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게임 산업은 생성형 AI 도입을 계기로 구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개발 효율은 높아졌지만 결과물의 차이는 기획과 판단 단계에서 갈린다. 같은 도구를 활용해도 성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결국 방향 설정에 있다. 기술 경쟁이 심화될수록 해석 능력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하는 흐름이다.

 

김 대표는 게임의 본질도 다시 짚었다. 그는 “이상적인 게임은 설명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느끼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기술 환경이 바뀌어도 ‘재미’라는 기준은 사람의 감각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신입사원들을 향한 메시지는 조직의 미래와도 연결됐다. 김 대표는 과거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더 빠른 속도로 다음 단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변화 속도가 빨라진 만큼 개인과 조직 모두 그에 맞는 성장 리듬을 요구받고 있다는 의미다.

 

엔씨는 2006년부터 온보딩 프로그램 ‘CEO와의 대화’를 운영해왔다. 기업의 방향성과 인재상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 대표의 이번 발언은 AI 전환기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냈다. 기술은 도구일 뿐, 방향을 정하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 남는다는 점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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