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올해 1분기 8,000억 원대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기능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전, 지역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B금융이 공개한 ‘사회적 가치 성과’에 따르면 1분기 창출 규모는 8,2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중소기업·지역균형발전 등 성장 기반 분야에서 3,481억 원, 생활안전 분야에서 3,490억 원이 반영됐다. 금융 지원과 사회공헌을 결합해 경제 활동과 일상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친 점이 특징이다. 청년층 지원은 자산 형성과 사회 진입 부담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산형성 금융상품과 주거 안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금융·고용·교육을 연계한 지원 구조가 형성됐다. 초기 자산 축적이 어려운 청년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무게가 실렸다. 금리 인하와 정책자금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이 병행됐고,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금융과 환율 관련 비용을 낮추는 지원도 이어졌다. 대외 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해외 쇄빙전용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2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스웨덴 해사청과 건조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호 사장과 에리크 에클룬드 청장이 참석해 계약 체결의 의미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앞서 회사는 스웨덴 해사청으로부터 약 3억4890만 달러(약 5148억 원) 규모의 쇄빙전용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선박은 두꺼운 해빙을 깨고 항로를 확보할 수 있는 ‘폴라클래스(PC)4’ 등급으로 건조되며, 2029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조선사의 쇄빙선 수주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극지 운항 수요 확대 속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의 수익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이자 중심 구조를 유지해 온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빠르게 늘며 이익 구성이 달라지는 양상이다. 2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2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조241억원으로 5.9%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조1882억원으로 26.5% 증가했다. 수수료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동시에 개선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중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조1571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자산 성장 효과가 반영되며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했다. 금리 변동 환경에서도 수익 흐름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방어력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순이익 2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4%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 효과를 거뒀다.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수수료 확대와 운용손익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한카드(1154억원)와 신한라이프(131억원)는 각각 14.9%, 37.6% 감소했다. 이에 따라 비이자이익 비중은 28.2%로 상승했고, 비은행 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국민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 발행을 마쳤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대규모 주문을 확보하며 외화 조달 역량을 확인했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 3억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 4억달러로 나눠 발행됐다. 변동금리부채권은 SOFR에 48bp, 고정금리부채권은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33bp를 더한 수준에서 금리가 확정됐다. 만기를 달리한 구조로 투자 수요를 분산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179개 기관이 참여해 약 49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접수됐다. 모집액 대비 7배 수준이다. 주문이 집중되면서 발행 금리는 최초 제시 수준보다 30bp 이상 낮아졌다. 최근 시장 변동성을 감안하면 금리 축소 폭과 수요 규모 모두 조달 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발행 시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조기 발행에 나서며 투자 수요를 선점했고, 이는 금리 조건 개선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발행 타이밍과 수요 확보 여부는 조달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국내 은행권은 최근 외화 조달 환경 변화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증권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영등포점 부지 매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인접한 입지로, 향후 공동주택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5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본계약 체결과 계약금 납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7월에는 브릿지론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소유권을 확보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 규모는 약 500세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도심 내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역세권 입지를 활용한 주거 단지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인근에는 대형 상업시설과 공공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생활 여건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에서는 증권사의 직접 투자 참여가 특징으로 꼽힌다. 기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대출 중심 구조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금융사가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금융기관이 사업 리스크를 일정 부분 함께 부담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PF 시장은 금리 부담과 사업성 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 시장에서 체험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소비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 유통 확대를 넘어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방식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 현지 시장에서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마닐라에서 열린 복합 문화행사 '2026 라운드 인 더 필리핀'에 참여해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형태로 한국과 아세안 지역 젊은층이 주요 참여층이다. 행사는 지난 18~19일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공연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인근 게이트웨이 몰에서는 사흘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공연 관람객과 쇼핑몰 방문객이 동시에 유입되는 구조 속에서 브랜드 노출과 체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하이트진로는 공연장 내부에 시음 공간을 마련해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제품을 선보였다. 쇼핑몰에서는 팝업 형태의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체험 이후 구매로 이어지는 동선을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해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와의 접촉 빈도를 높이는 방식이 적용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업이 약속을 만드는 일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는가다. 시장은 빠르게 바뀌고, 기업 전략도 흐르는 환경에 따라 수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점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년 전 인도에서 꺼냈던 ‘맞춤형 모빌리티’ 구상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흐름은 단순한 사례 이상으로 읽힌다.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의선 회장은 인도의 교통 환경과 관련한 문제의식을 공유받고, 현지에 적합한 이동수단 개발 필요성에 공감했다. 당시 발언은 방향 제시에 가까웠고, 실행 여부는 불확실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후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전환과 공급망 재편, 정책 변수 확대 등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상당수 기업이 전략을 수정하거나 우선 순위를 바꾸는 과정에서 초기 구상은 흔히 뒤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대한 접근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최근 현지 기업과의 삼륜 전기차 공동 개발 협약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인도 도심과 물류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동수단을 전동화하는 방식은 ‘현지에 맞는 해법’을 찾겠다는 초기 구상과 맞닿아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더본코리아가 대표 커피 브랜드 빽다방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외식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맹점 매출 회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더본코리아는 27일 서울 서초구에서 제6차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빽다방 브랜드 리뉴얼’ 추진을 결정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해 출범 이후 주요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랜드 개편 방향과 가맹점 지원 방안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리뉴얼은 오는 6월을 목표로 진행된다. BI 개편을 비롯해 신메뉴 출시, 통합 멤버십 도입, 프로모션 강화 등 브랜드 운영 전반이 대상이다. 회사는 기존 고객층 유지와 신규 수요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구조 개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단순 이미지 변경을 넘어 매장 운영과 마케팅 체계까지 포함한 재정비라는 점에서 변화 폭이 크다는 설명이다. 사전 준비 과정도 병행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해 빽다방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또 올들어서는 전국 단위 점주 연수와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점주들의 운영 경험과 요구를 반영해 메뉴 구성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 특히 난소나 골반 내 다른 부위에 존재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가임기 여성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월경 주기에 따라 병변이 반응하면서 통증이나 출혈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일부 환자에서는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인식과 관리가 중요하다. 주요 증상은 반복적이거나 주기적인 골반 통증이다. 특히 생리 전후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월경 주기와 무관하게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난소에 병변이 형성된 경우에는 난소 크기 변화와 함께 통증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피로감이나 골반 압박감 등 일반적인 생리통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기도 해 초기에는 질환으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처럼 증상이 개인별로 다양하고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의 강도나 주기, 양상의 변화가 반복된다면 전문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난소 병변의 크기와 형태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병행해 병변의 범위와 주변 장기와의 관계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전기차 수요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반도체 관련 수요가 보완 역할을 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여기에 금속 가격 반등과 해외 제련 사업 성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된 흐름이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20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이같은 내용을 29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기저 효과와 함께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된 점, 인도네시아 제련 자회사 실적이 연결된 점이 에코프로 1분기 실적에 영향을 줬다. 실적의 중심에는 소재 계열사의 회복이 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이 증가한 데다 ESS용 소재 수요가 추가되면서 판매 구조가 다변화된 영향이다. 전구체를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66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년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