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는 2025년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2,0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국내 4만7,256대(-1.6%), 해외 21만3,889대(-0.8%), 특수 차량 920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9,351대로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쏘렌토(2만 5,282대), 셀토스(2만 2,293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한 4만7,256대였다. 11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쏘렌토로 1만47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216대, K5 3,827대, K8 2,569대 등 총 1만2,600대가 판매됐다. RV는 총 3만760대로 스포티지 6,868대, 카니발 5,305대, 셀토스 4,640대, 니로 1,379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상용 부문에서는 봉고Ⅲ가 2,814대를 포함해 총 3,896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21만3,889대였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도 4만2,483대로 최다 판매 모델을 유지했으며, 쏘넷 1만9,320대, 셀토스 1만7,653대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성과 공유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환경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초기 ESG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으로, 참가 기업과 투자기관 모두의 관심을 한껏 모았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국내 최초로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된 펀드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인내자본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꾸준히 재원을 투입해 ▲누적 투자기업 52개 ▲누적 투자금액 90.5억 원 ▲누적 후속투자 유치 614억 원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소상공인·지역상권 활성화 기업과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을 돕는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장했다. 두차례 모집에서 역대 최다인 232개사가 지원했다. 이번 투자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투자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 기업에 총 22억 원의 재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데모데이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 이용자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허위·기만적으로 제공한 게임사 웹젠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웹젠이 ‘세트 보물 뽑기권’, ‘축제룰렛 뽑기권’, ‘지룡의 보물 뽑기권’ 등 3종의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구성품 획득 가능성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판단, 과징금 1억5,800만원을 부과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서 웹젠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당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희귀 구성품을 일정 횟수 이상 구매하지 않으면 아예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내하지 않았다. 이른바 ‘바닥 시스템’으로 불리는 구조로, 최소 51~150회 구매해야 해당 구성품 획득 가능성이 생기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캐릭터 레벨 400 이하 이용자는 ‘세트 보물 뽑기권’을 99회 구매하기 전까지는 레전드 장신구 세트석 패키지를 절대 얻을 수 없고, 100회째가 되어야 비로소 0.3% 확률로 획득 가능해진다. 그러나 웹젠은 이를 숨기고 0.88% 혹은 0.286%의 일반 확률만 안내해 마치 ‘처음 구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4~7일까지 나흘간 연말 결산 프로모션 ‘통큰세일’을 진행한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롯데마트의 대표 행사로, 제철 식료품부터 대용량 먹거리, 인기 완구까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초특가 혜택이 제공된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올해 첫 반값 딸기다. 전국 산지에서 수확한 설향 품종 ‘통큰 딸기(500g/팩)’를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7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팩 딸기 전 품목도 2팩 이상 구매 시 각 3,000원이 할인된다. ‘1+등급 한우’ 전 품목은 50% 할인되며, 한우 등심은 100g당 7,990원, 국거리·불고기는 3,490원에 판매된다.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은 100g당 2,490원, 국내산 돼지 등갈비는 1,990원에 제공되는 등 물가 부담을 낮추는 파격 혜택이 이어진다. 농산물도 990원·9,990원 특가로 선보인다. ‘트리밸리 파프리카’, ‘팽이버섯’이 각 990원, ‘작아도 맛있는 체리’, ‘제주 골드키위’가 9,990원이다. 건강 간식 ‘누룽지(2.4kg)’와 ‘매일 견과 플러스(25입)’도 9,990원에 판매된다. 제철 수산물 역시 풍성하다. 사전계약으로 약 10톤을 확보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차세대 표준점포의 첫 모델인 ‘마곡프리미엄점’을 3일 선보인다.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향후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 시 기준이 되는 ‘차세대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곡프리미엄점’은 고객 경험 혁신을 중심으로 구성돼, 고객이 먼저 찾는 매장을 만들고 그 성과가 경영주의 수익 증대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예비 경영주는 이곳에서 이마트24의 점포 경쟁력과 미래 모델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기존 경영주는 점포 개선 방향을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마곡점을 시작으로 연내 전국 주요 권역에 7개 프로토타입 점포를 추가 개점하고, 2026년부터 신규 오픈 예정 약 650개 점포에 요소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핵심은 ‘경험 중심 공간’으로의 전환이다. 기존 편의점이 ‘빠른 구매의 장소’였다면, 프로토타입 매장은 신상품 탐색과 트렌드 체험이 가능한 ‘트렌드 큐레이션 공간’을 지향한다. 약 48평 규모의 매장은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 ▲프레시레인 ▲CVS에센셜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입구 전면에 배치된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는 최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27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11월 22일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PC 게임 포털사이트에서 고객 및 일부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사건의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유출은 ‘바둑’, ‘장기’ 등 PC 기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 포털에서 발생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휴면 계정을 포함해 총 611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포함되며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재는 휴면 상태이며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약 3,100만여 개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넷마블은 당시 회원 1인이 최대 5개의 ID를 생성할 수 있었던 점이 규모 확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이전 PC방 가맹점 약 6만 6천여 곳의 사업주 정보와 전·현직 임직원 1만 7천여 건의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넷마블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고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3일 전북 전주를 찾아 전주 상공회의소 소속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NH소상공인 상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H소상공인 상생 아카데미'는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및 세무문제, 경영고민 등을 상담하고, 사업에 꼭 필요한 실무형 경영지식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농협은행의 전문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업무효율화 생성형AI 활용법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방법 ▲자영업자 세무가이드 및 절세 팁 등 실질적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정보와 컨설턴트와의 개별상담을 제공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업금융부문 엄을용 부행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아카데미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교육 및 컨설팅, 금융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1월 서울, 수원, 부산, 대전 4곳에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개소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의 원스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 성금 500억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1999년 처음 성금을 기탁한 이후 27년간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은 1999~2003년 매년 100억 원, 2004~2010년 200억 원, 2011년 300억 원, 2012년 이후 매년 500억 원을 기부해 왔다.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일 규모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꾸준한 기여에 감사를 담아 삼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됐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도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준 회장은 “삼성의 지속적인 나눔이 우리 청년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 5개 항공사가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전면 도입하며 기내 인터넷 환경에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전 기재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비롯해 LCC(저비용항공사)까지 아우르는 그룹 전 항공사 서비스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스타링크는 고도 약 550㎞에 위치한 8,000여기의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최대 500Mbps 수준의 고속·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지상 기지국 기반 또는 정지궤도 위성 기반 기내 인터넷이 가진 속도·지연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스타링크 적용이 완료되면 승객들은 퍼스트·비즈니스·이코노미 등 탑승 클래스와 관계없이 전 좌석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OTT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화상회의, 클라우드 협업, 대용량 파일 전송 등 지상과 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 장관상,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부가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개발과 상용화 성과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현대차·기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 특수강 부품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이던 ‘열처리 공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열처리는 내구성을 확보하는 핵심 단계지만 탄소 배출 비중이 높아친환경 전환의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현대차·기아는 ‘균일 경화’ 기술을 적용해 열처리 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특수 가공·성형 공법을 추가해 열처리를 생략해도 기존과 동일한 강도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이 양산 전반에 확대되면 샤시 부품 제조 공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대 70%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