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은 2일 LH공사가 발주한 시흥거모 A-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이하 시흥거모)에 대한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급 계약된 사업장은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일원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내 A-1BL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총 6개동 801세대 규모로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 3개동과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3개동이 혼합된 단지다.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중 1개동은 최고 높이 14층으로 현재 기준 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의 전체 도급액은 1,858억원 규모다. 준공은 오는 2029년이다. 이번 사업에는 GS건설이 특허를 보유한 ▲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 ▲ 모듈간 접합기술 등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은 화재 발생 시 고온 환경에서도 구조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모듈간 접합기술은 보다 더 정밀한 연결을 구현하고, 고층에서도 모듈을 빠르고 안전하게 조립하는 스틸 모듈러의 핵심 기술이다. GS건설은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작업 안전성과 공기 단축 효과를 확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모비스가 신소재 연구개발(R&D)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전기차·친환경·AI 기반 소재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고성능·고효율 신소재를 핵심부품에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강화되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전기차 구동모터의 출력을 높이는 고성능 필름, 목재 기반 친환경 소재, 나노 신소재 ‘맥신(MXene)’ 적용 기술 등 다양한 신소재 R&D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소재 물성을 분석하는 ‘디지털 재료개발 프로세스’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신소재 연구는 ▲핵심부품 경쟁력 제고용 혁신 소재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AI 기반 디지털 R&D 프로세스 구축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소재 적용이 원자재 수급난 완화와 제품 차별화에 기여하며, 특히 친환경 소재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수주 경쟁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모터 내부 구리 코일을 감싸 과전류·발열을 차단하는 ‘PEEK(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아라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 엑스트라와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CP 엑스트라의 타닛 치라바논 대표, 티라유 송벳카셈 CDO 등 주요 경영진이 인천 GDC(글로벌디지털클러스터)를 방문해 첨단 물류기술을 체험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대표 도매·소매 브랜드 마크로와 로터스를 운영하는 유통 대기업으로, 최근 이커머스 성장에 따라 전문 풀필먼트 역량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방문은 CJ대한통운의 고도화된 풀필먼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CP 엑스트라의 태국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사됐다. 타닛 치라바논 대표는 로봇이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이동하며 작업자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현장을 확인한 뒤 “CJ대한통운의 AI·빅데이터·로보틱스 기술이 물류 공정을 넘어 공급망 전체를 혁신하는 동력임을 직접 느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첨단 기술은 아세안 지역을 선도하는 리테일-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CP 엑스트라의 비전과 완전히 부합한다”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타닛 치라바논 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행정안전부가 4일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내려진 대설특보에 따라 오후 6시부로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올겨울 첫눈이 수도권 전역에 강하게 내리자 퇴근길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골목길과 보도 등 생활권 제설을 철저히 하고, 빙판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또 적설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와 한파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중대본부는 난문자(CBS)·자막방송(DIT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행동요령 안내도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수원·용인·성남 등 16곳에도 추가 발효된다. 경기 북동부에는 3~8㎝,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2~6㎝의 적설이 예상된다. 특히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전후로 눈이 가장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며, 시간당 1~3㎝의 눈이 돌풍과 함께 집중될 전망이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진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의 NFT 플랫폼 ‘업비트 NFT’는 비영리단체의 디지털자산 기부금 현금화를 지원하는 ESG 협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및 콘텐츠 제작사 GBF Meta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사랑의열매 NFT’를 발행한다. NFT는 GBF Meta가 발행하며, 판매 수익금은 GBF Meta와 두나무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대국민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목표 모금액은 4500억원이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NFT 발행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디지털자산 기부를 홍보하고, 디지털자산 기부자를 예우하고자 추진됐다. NFT는 12월 1일부터 판매형 1종과 비매품형 2종이 발행되며, 이후 추가 2종이 발행될 예정이다. 판매형 NFT인 'Build-up for Change'는 광화문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을 모티브로, 나눔이 쌓여 희망의 빛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가 PC MMORPG ‘아이온’의 신서버 ‘이스라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12월 9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참여 이용자에게는 ‘최상급 고대의 왕관’, ‘120레벨 강화석’ 등 서버별 보상이 제공된다. 예약은 엔씨의 온라인 플랫폼 ‘퍼플(PURPLE)’과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서버 ‘이스라펠’은 캐릭터 성장에 초점을 맞춘 용계 서버로, 최대 레벨 55, 메인 필드 ‘용계’, 군단장 장비 등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재화 구조를 개선해 어비스포인트(AP), 훈장, 키나 등 3가지 핵심 재화만으로 운영된다. ‘시엘의 기운 이용권’과 ‘영원의 축복’ 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어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접근성을 높였다. 신규 클래스 ‘마검성’이 12월 10일 업데이트로 추가된다. 마검성은 검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아이온 최초의 물리·마법 하이브리드 직업으로, 2개의 스킬 동시 발동이나 ‘죽음 초월’ 등 이전에 없던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편의성 강화 업데이트도 확대된다. 강화 실패 시 등급이 하락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 사령탑이 교체되고 신한자산신탁과 신한EZ손해보험 수장은 유임된다. 진옥동 2기를 맞는 신한금융그룹은 5일 이같은 내용의 계열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2025년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질적 성장’과 ‘내부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임기 만료 대상 4개 자회사중 2곳은 교체하고, 2곳은 연임을 결정하는 내용의 인사안을 마련했다. 이번 인사는 변화가 필요한 곳과 안정이 필요한 곳을 구분해 ‘정교한 인사 전략’을 적용했다는 평가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조직관리와 인재육성에 책임을 지는 CEO의 역할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며 “절대적 이익보다 성과의 질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내부 혁신의 완수가 필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메시지는 신임 CEO 인선에 그대로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의 수장 교체다. 신한라이프의 신임 사장 후보로는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이 추천됐다. 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시니어 고객의 상속·증여 자산관리에 특화한 전문 컨설팅 공간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을 지난 3일 새롭게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된 자문센터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자문센터는 시니어 고객에게 최적화된 ‘토탈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는 서울 도심 실버타운으로, 식사 서비스, 고급 스파, 간호사 상주 등 시니어 특화 라이프케어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번 자문센터는 이러한 주거·케어 환경 안에 마련되어 세무 전문가가 상주하며 상속·증여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연금, 신탁, 법률, 부동산, 가업승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순환 배치되어 예약 기반의 심층 자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자문센터 대비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췄다. 센터 방문 고객은 자산관리 전문 PB를 통해 대면·비대면 종합 자산관리 상담과 WM상품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 KB라이프생명과 협업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16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해온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계엄 과정에 가담하거나 동조한 혐의자들을 대거 재판에 넘기면서, 특검법이 부여한 ‘진상 규명’이라는 1차적 목적은 상당 부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6월 18일 수사에 착수한 뒤 세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하며 오는 14일 최종 수사를 종료한다. 특검팀은 초반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연장을 통해 수사의 동력을 확보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구속됐다 풀려난 윤 전 대통령을 지난 7월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구속하며 수사 ‘몸통’까지 확보했다. 특검은 이후 대통령실의 대응, 국무위원들의 공모 여부를 집중 검증하며 계엄 준비·선포 과정의 실체를 파헤쳤다. 그 결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내란 방조) 불구속기소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계엄 후속 조치 지시) 구속기소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검사 파견·출국금지 지시 등) 불구속기소 ▲조태용 전 국정원장(내란 방지 조치 불이행) 구속기소라는 성과를 냈다. 특검은 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에 대한 수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며 새로운 ‘HD현대중공업’이 공식 출범했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두 조선 계열사가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회사는 오는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지난 8월 합병 계획을 발표하며 양사 사업구조의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치열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서도 1·2위 조선사 간 대형 합병이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통합은 글로벌 초대형 조선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시장 재편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HD현대는 통합 법인이 마스가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HD현대미포가 보유한 도크·설비·전문 인력을 결합해, 2035년까지 방산 부문 매출을 현재의 약 10배 수준인 1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