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와 환율 등 외부 요인이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흐름이다. 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조5019억원, 영업이익 2조205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판매도 77만9741대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6.7%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7.5%로 하락했다. 이익 감소에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와 환율 변동, 판매 인센티브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1분기 관세 영향 규모는 7000억원대에 달했고,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도 비용 요인으로 반영됐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촉 비용이 늘어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제품 구성 변화는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곧장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비용 증가 속에서도 제품 믹스 개선이 외형을 방어한 구조라는 평가가 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온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74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배 급증했다. 이익 확대의 배경으로는 원가율 조정과 운영 효율화가 꼽힌다. 생산 및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 중반대로 올라섰다.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확보에 무게를 둔 운영 전략이 실적에 반영됐다. 제품 구성 변화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xEV) 매출 비중은 29%까지 확대됐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진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늘면서 전체 매출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완성차 업체 중심의 수요가 이어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와 신규 전기차 출시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관련 부품 공급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온시스템은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 제품에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잇다.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유지하면서 차량 구조 변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이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전지 부문 실적 부진이 결정타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2조24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7억 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증가했고 손실 규모도 줄었다. 사업부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4723억 원, 영업이익 1648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8431억 원, 영업손실 433억 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출하가 늘고 반도체 소재 신제품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증가했고, 적자 폭은 이전보다 줄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3126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이 일부 조정되면서 매출은 줄었지만 비용 감소 영향으로 이익은 증가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5550억 원, 영업손실 2078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 물량이 줄고 제품 구성도 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와 원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기술 검증과 사업화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2026 IPARK 기술제안공모전’을 열고 오는 5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공모전은 2020년 시작돼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참여 대상은 건설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으로, 별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과 스마트 건설로 구분된다. 시공, 품질, 안전 관리 전반과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IoT, BIM 등 디지털 기반 기술이 포함된다. 현장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실용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심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5월 1차 서류 평가, 6월 2차 심사를 거쳐 7월 발표 평가가 이뤄지며, 8월 최종 선정과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 과정에서는 기술의 완성도뿐 아니라 현장 적용 가능성과 경제성 등이 함께 검토된다. 선정된 제안은 현장 실증(PoC)을 통해 적용 가능성을 검증받는다. 실증 결과가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협력사 등록이나 구매 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익 기반은 넓어졌지만 대외 변수 영향이 반영되며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흐름이다. 우리금융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60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순영업수익은 2조7577억원으로 5%가량 증가했다. 이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함께 늘었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손익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 구조에서는 비이자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5768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산관리와 자본시장 관련 수익이 확대되면서 비은행 부문 기여도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비이자이익 확대에도 외부 변수 영향으로 이익이 정체된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자이익은 기업금융 중심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유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다만 금리 변동성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이자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비용 측면에서는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과 환율 상승이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로 이어졌고, 해외 법인 관련 일
관절의 통증과 강직을 유발하는 류마티스 질환은 우리가 흔히 아는 퇴행성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단순한 노화로 인한 변화와는 조금 다르다. 이는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 체계가 오히려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류마티스내과 영역에서의 치료는 무너진 면역 균형을 바로잡는 정밀한 의학적 설계를 필요로 한다. 류마티스 질환의 특징은 단일 검사나 증상만으로 확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통 ‘류마티스 인자’ 수치가 양성으로 나오면 무조건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수치가 정상임에도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단을 내리는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는 염증을 조절해 관절 손상을 늦추는 것이 중요한 관리 목표로 제시된다. 전통적인 항류마티스 약물 외에도 최근에는 특정 염증 경로를 차단하는 JAK 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활용한 치료가 확대되는 추세다. 약물 치료가 어려운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침 치료나 한약 처방 등 보완적 접근이 병행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개인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이용자의 실제 취향을 보다 정밀하게 구분하는 추천 인공지능(AI) 모델을 국제 학회에서 공개했다. 단순 클릭이나 일시적 이용 기록이 아닌 장기간 축적된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선호를 해석한다. SK 텔레콤은 최근 열린 인공지능 학회 ‘ICLR 2026’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CLR은 머신러닝 분야 주요 학회 가운데 하나로, 이곳에서 제시되는 기술은 향후 산업 적용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단일 기준으로 해석하지 않는 데 있다. 특정 콘텐츠나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한 기록은 ‘일관된 선호’로, 한두 차례 발생한 클릭이나 우연한 접근은 ‘일시적 반응’으로 구분해 모델 학습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추천 결과가 단기적 행동에 좌우되는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평소 특정 장르를 꾸준히 소비해온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다른 장르를 선택한 경우, 기존 시스템에서는 이 행동이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되면서 추천 방향이 흔들릴 수 있었다. 반면 이번 모델은 반복성과 맥락을 함께 고려해 장기적 취향에 가까운 결과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구현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금융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경제사절단 일정에 맞춰 금융당국과 주요 기관을 잇달아 만나 협력 범위를 넓히고, 기업금융과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는 등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현지 일정을 소화하며 중앙은행과 면담을 갖고 주요 금융·산업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조업과 내수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베트남은 국내 금융사 입장에서 기업금융과 리테일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정상혁 은행장은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와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에 따른 금융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디지털 금융과 ESG 관련 협력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영업망을 꾸준히 넓혀왔다. 국영 상업은행인 Vietcombank과는 기업금융과 인프라 금융 분야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환거래와 자본시장 영역에서도 협업이 논의됐다. 베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 계열사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확대와 제품 구성 조정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동국제강은 별도 기준 매출 857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0% 넘게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반등이 확인됐다. 회사 측은 수출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전담 조직을 보강하고 영업과 물류 기능을 묶어 운영하면서 대응 속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환율 상승 국면이 이어지면서 해외 판매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봉형강류 생산과 판매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동국제강은 당분간 내수 수요 회복이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고려해 시장 상황에 따라 수출과 내수 비중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씨엠은 매출 494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교보생명이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부문에서 단기와 장기 모두 상위권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2026년 1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가운데 원리금비보장 상품 장단기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년 수익률뿐 아니라 7년, 10년 장기 수익률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수익률에서는 확정기여(DC)형이 최근 1년 기준 26.15%로 상위 15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26.35%로 2위에 올랐다. 주요 사업자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며 단기 운용 성과에서도 경쟁력을 나타냈다. 중장기 수익률도 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7년 연평균 수익률은 DC형 7.52%로 2위, IRP는 6.95%로 1위를 기록했다. 10년 연평균 수익률에서는 DC형 5.44%, IRP 5.23%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기 성과와 함께 장기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교보생명은 장기 관점의 자산 배분 전략과 포트폴리오 운용을 기반으로 수익률 관리를 이어왔다. 시장 변동성에 따른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수익률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