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년을 앞두고 연말 캠페인 ‘Hyundai Wish Tale’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연말 브랜드 행사인 카운트다운 캠페인은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새해를 맞으며 희망과 감동을 전해왔다. 올해 15회를 맞은 캠페인의 주제는 ‘소망이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로, 악뮤 이찬혁이 참여해 동화 같은 감성을 더했다. 현대차는 캠페인의 시작으로 1일 캠페인 무비 ‘더 스노우위시맨’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캠페인 무비는 첫눈 속 소망이 형상화된 ‘스노우위시맨’과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로봇 ‘스팟’이 사람들의 새해 소망을 이뤄주는 10분 분량의 판타지 영상이다. 본편은 오는 10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되며, 롯데시네마에서 스페셜 상영 이벤트도 마련된다. 현대차는 이찬혁이 직접 개사·편곡해 부른 캐럴송 ‘We Wish’를 1일 공식 SNS에 공개하며 캠페인 분위기를 더했다. 또 모바일 연하장 ‘위시카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가족·지인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Wish 카운트다운 필름’은 31일 자정 공개된다. 1,5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넷마블에서 해킹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더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넷마블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약 8000여건의 추가 유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확인된 611만명 규모의 대규모 유출에 이어 다시 드러난 추가 피해다. 추가 유출된 정보는 총 8,048건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센터 문의 고객(2003∼2004, 2014∼2021) 3,185건의 이름·이메일 등 상담 기록, 2003∼2006년 온라인 입사 지원자 2,022건의 이름·이메일·종교 등 지원서 정보, 2011년 잡페어 방문자 966건의 이름·이메일·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됐다. 또 2001∼2005년 및 2011∼2021년 B2B 사업 제안 담당자 1,875건의 사업 제안서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정보도 상당했다. 고객센터 이용자 주민등록번호 314건, 온라인 입사 지원자 주민등록번호 990건 등 총 1,300여건이 추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은 확인된 사실을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당사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겨울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4일 마산만 일부를 매립해 약 63만㎡의 인공섬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경구 대표이사(CEO)와, 조흥봉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장 점검단은 부지 내 도로, 산책로, 조형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포함해 전체적인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점검 과정에서 약 15년이라는 공사 기간 힘써온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을 들으며, 준공까지 안전한 작업환경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형 항만 공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경영진이 방문해 주요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대형 인프라 공사는 사회의 주요 기반 시설이 되는 것으로 안전 관리는 공사 과정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어져야 한다”라며 “근본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엄격한 점검을 통해 공사 단계부터 완공 이후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기후네트워크 등이 주관하는 ‘2025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독자적이고 다양한 고객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활동들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백화점은 식품관에서 과일 야채 등을 소분해 다회용기 담아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고객 약 10만 명이 집에서 가져온 다회용기로 서비스를 이용해 약 60만 개의 일회용기 감축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고객이 기부한 패딩 속 충전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패딩 조끼로 제작하는 ‘충전재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4,000여 명에게 방한 의류를 제공했다. 여기에 과일 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대체하는 업계 유일의 ‘올 페이퍼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서도 우수한 ESG 운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유통업 본질에 입각해 고객들이 공감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자산운용(대표이사 성경식)이 카카오 그룹주에 집중 투자하는 ‘BNK 카카오그룹포커스 ETF’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최대 플랫폼 네트워크를 갖춘 카카오 생태계를 중심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BNK 카카오그룹포커스 ETF’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를 상위 핵심 편입 종목으로 구성하고, 카카오의 주요 사업과 연계된 계열사 종목들까지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운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기반의 방대한 사용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엔터테인먼트·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확장해온 카카오 그룹의 구조적 경쟁력에 주목한 상품이다. 카카오는 최근 오픈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고, 외부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며 플랫폼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문어발식 확장’ 비판을 해소하기 위한 내실 경영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정신아 대표는 지난달 주주서한에서 거버넌스 효율화와 계열사 축소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2024년 3월 기준 계열사는 132곳에서 99곳으로 줄었다. 3분기 카카오의 실적도 긍정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한 양극재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K-배터리 소재 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사례로, 유럽 내 규제 강화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2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등 그룹 경영진과 이스트반 요 헝가리투자청(HIPA)장, 왕민 GEM 부회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주요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축사를 통해 “헝가리 정부의 신속한 원스톱 지원 덕분에 착공 3년 만에 한국 양극재 기업 최초의 유럽 생산기지를 세웠다”며 “이번 준공은 급격히 변화하는 유럽 전기차 산업 속에서 에코프로와 유럽이 함께 성장할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데브레첸 공장은 약 44만㎡ 부지에 구축됐다. 양극재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비엠, 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질소 생산기업 에코프로에이피가 입주했다.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은 5만4000톤으로 전기차 60여만대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지원 활동을 펼쳤다. 롯데마트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총 55명의 이주노동자에게 겨울 맞춤형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프트박스에는 전기히터, 가습기, 이불, 털모자, 쿠션, 양말 등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여줄 방한용품이 담겼다. 이번 기프트박스는 롯데마트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리얼스 푸르깅 넷제로 크루’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휴대폰 앱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인증과 걸음 수 적립 활동에 참여했다. 또 목표였던 2억보를 초과 달성해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롯데마트는 물품 지원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에도 나섰다. 15명의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단체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고, 현지 가족에게 보낼 편지를 작성하도록 지원했다. 라면, 김, PB 과자로 구성된 ‘K-푸드 꾸러미’ 제작 활동도 함께 진행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이 ‘딸기’와 헬로키티를 결합한 시즌 행사 ‘헬로 스트로베리 딸기 페어’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 페어는 헬로키티 협업 상품 14종과 신상품 8종, 기존 인기 상품을 포함한 총 43종의 딸기 라인업으로 구성돼 고객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최근 캐릭터 IP와 식품 카테고리의 협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빼빼로데이 산리오 기획 상품 완판(5일 만에 5만 개 판매)과 캐릭터 협업 매출 50% 증가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대규모 시즌 콜라보를 기획했다. 특히 2030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디저트·간편식·굿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협업 범위를 확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헬로키티 베리베리마카롱’ 출시를 시작으로 4일에는 케이크팝, 모찌롤, 베리크림도넛 등 디저트 5종과 ‘헬로키티 스트로베리초코라떼’를 출시했다. 이어 10일과 11일에는 고품질 설향 딸기를 매일 산지 직송해 만든 ‘헬로키티 딸기샌드위치’와 ‘헬로키티 페스츄리딸기샌드위치’를 선보인다. 특히 페스츄리 샌드위치는 바삭한 식감을 강조해 프리미엄 디저트형 간편식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헬로키티 쫀득모찌파이’, ‘헬로키티 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올해 화장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4,950원’ 전략을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장한다. 4월 LG생활건강과 함께 선보인 단독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가 스킨케어 전 품목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가격이 곧 브랜드’라는 새로운 공식이 자리 잡은 것이다. 글로우:업은 ‘탄력 광채’ ‘수분 진정’ ‘영양 장벽’ 등 연속 출시된 스킨케어 라인업을 통해 단기간에 누적 16만5천개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콜라겐 바쿠치올 탄력광채 아이앰플(15ml)’은 마사지 어플리케이터를 갖춘 고기능 제품임에도 4,950원에 판매돼 대표적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이어 ‘허브에이드’ ‘원씽’ ‘다나한’ 등 피부 고민별로 세분화한 단독 브랜드를 매달 1~2개씩 선보이며 라인업을 10여개까지 확대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매장 인테리어 개선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용산점에 첫 도입한 ‘4,950원 뷰티샵’ 전용 집기를 은평점·왕십리점 등 주요 점포로 확대해 가성비 화장품을 찾는 고객의 구매 편의를 강화한다. 연말에는 남성 기능성 화장품으로 제품군을 넓힌다. 토니모리와 협업해 론칭한 ‘더마티션’ 브랜드를 통해 민감 피부 진정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하며 본격적인 최종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임추위는 2일 임종룡 현 우리금융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그리고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후보의 신상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됐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내부·외부 전문기관의 경영 성과 평가,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관련 평판 조회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어 12월 1일 롱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반영한 승계 규정과 계획에 따라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했다”며 “특히 외부 후보에게는 그룹 경영현황 자료 제공과 질의응답 시간을 포함한 오리엔테이션을 운영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후보 간 형평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복수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별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 △심층 면접 등 체계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회장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