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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사회적 가치 8천억 창출…포용금융·생활안전 확대

청년·중소기업·지역발전 3,481억…금융 지원과 성장 기반 연계
보이스피싱·전세사기 대응 등 생활안전 강화…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
성과 측정 고도화 속 효과 지속성 과제…금융권 “구조적 접근 필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올해 1분기 8,000억 원대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기능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전, 지역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B금융이 공개한 ‘사회적 가치 성과’에 따르면 1분기 창출 규모는 8,2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중소기업·지역균형발전 등 성장 기반 분야에서 3,481억 원, 생활안전 분야에서 3,490억 원이 반영됐다. 금융 지원과 사회공헌을 결합해 경제 활동과 일상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친 점이 특징이다.

 

청년층 지원은 자산 형성과 사회 진입 부담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산형성 금융상품과 주거 안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금융·고용·교육을 연계한 지원 구조가 형성됐다. 초기 자산 축적이 어려운 청년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무게가 실렸다. 금리 인하와 정책자금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이 병행됐고,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금융과 환율 관련 비용을 낮추는 지원도 이어졌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동성 확보와 비용 관리 측면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지원이 단기 유동성 안정에는 효과가 있지만, 실질적인 경쟁력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투자나 사업 구조 개선과 연계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균형발전 분야에서는 교육·돌봄·문화 인프라 확충이 중심이 됐다. 도서관과 돌봄시설 운영, 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간 생활 여건 격차를 완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특히 아동 돌봄 지원은 맞벌이 가구 증가와 맞물려 생활 안정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생활안전 부문에서는 금융사기 예방과 주거·교통 관련 위험 대응이 포함됐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 예방과 전세사기 피해 지원,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시스템을 활용해 일상 위험을 줄이려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채무 관리 지원도 병행됐다. 채무 상담과 고금리 대출 전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금융 부담을 낮추고 신용 회복을 유도하는 구조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실제 이용자 확대와 장기적 신용 개선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측정이 확산되면서,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금융 본업과 연계한 영향력 확대가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KB금융 역시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효과를 점검하고, 사회적 가치가 특정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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