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이노텍은 문혁수 사장이 29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양사가 자율주행 분야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이후 이어진 후속 협의다.
양사는 현재 LG이노텍의 자율주행 센싱 모듈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차량 주행 환경에서 요구되는 인지와 판단 기능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줬다.
이날 회동에서는 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주요 고객 대응 방향도 공유됐다. 특히 로봇과 드론 등 피지컬 AI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협력의 무게 중심이 자율주행에서 한 단계 확장되는 모습이다.
LG이노텍은 카메라와 레이더 등 센싱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키웠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차 업체와 협력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다. 양사는 이 같은 기술 조합을 통해 방산, 건설, 농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산업용 로봇과 무인 시스템 등으로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확보한 기업 간 협력이 늘어나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이번 양사 협력이 단순 기술 연계를 넘어 사업 구조 확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센싱 중심 사업을 기반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는 방향을 적극 검토 중이다. 문혁수 사장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기업들이 신뢰하는 피지컬 AI 분야 선두주자”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센싱 분야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