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주식시장이 최근 1년새 사상 유례없는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시총)은 약 80% 가까이 급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시총 1조 원을 웃도는 상장사는 무려 300곳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시총이 800조 원 이상 늘어나며 시장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중소형주 가운데서는 원익홀딩스와 로보티즈의 경우처럼 1년새 시총 증가율이 1000%를 넘는 종목도 등장해 투자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1월 초 대비 2026년 1월 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상장사 2789곳이다. 한국CXO연구소는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1월 2일 기준 시총 변동 규모와 순위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 기준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총은 약 2254조 원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초에는 3972조 원으로 불어나며 1년 새 1718조 원 이상 증가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76.2%에 달하는 수치다. 조사 대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기업 오너 총수의 등기임원 겸직이 최근 5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친인척의 등기임원 등재 사례 역시 함께 줄어들며, 대기업 지배구조 전반에서 등기임원 지위에 대한 인식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상법 개정 논의와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등기임원이 지는 법적 책임이 커지면서, ‘책임경영의 상징’과 ‘법적 부담’이라는 등기임원 지위의 양면성이 더욱 선명해졌다는 평가다. 1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가운데 오너가 동일인이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비교 가능한 49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동일인이 맡은 등기임원 직위는 2020년 117개에서 2025년 100개로 1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오너 친인척의 등기임원 등재 건수도 360건에서 358건으로 소폭 줄었다. 수치상 변화 폭은 크지 않지만, 장기간 이어지던 ‘다수 계열사 등기임원 겸직’ 관행이 완만하게나마 꺾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총수의 등기임원 등재 여부는 그동안 책임경영 의지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됐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총수의 과도한 겸직이 이사회 충실 의무를 훼손할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정지 2개월 처분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대우건설은 1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장 흙막이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청한 영업정지 집행정지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행정처분의 효력은 ‘영업정지 2개월 처분 취소’ 사건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이번 처분은 2018년 8월 발생한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 현장 사고에 따른 것이다. 당시 흙막이가 붕괴되며 공사장과 인근 도로 주변 지반이 가로 약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로 함몰됐고, 인근 아파트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시공 관리 소홀로 공중에 피해를 끼쳤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건설산업기본법을 근거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으며, 해당 처분은 이달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대우건설이 제출한 소명자료와 심문 결과를 종합해, 처분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할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처분 효력 정지가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공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개연성은 크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은 르노코리아의 신형 차량 '필랑트(Filante)'에 차세대 차량용 AI 에이전트인 '에이닷 오토'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운행 패턴과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로 한 단계 진화했다. 에이닷 오토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에 탑재돼 운전 중에도 조작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다. 전화 · 뉴스 안내 · 티맵(내비게이션) · FLO(음악)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물론, 차량 실내 온도와 공기를 관리하는 공조 시스템과 창문 개폐 등 주요 차량 기능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특화 LLM인 A.X 4.0을 적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형 AI를 통해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출근 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기존 운행 패턴을 분석해 목적지로 사무실을 먼저 제안하며,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 창문 닫기를 제안하는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이닷 오토는 에이닷 모바일 앱과도 연동되어 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식음료·유통업계가 건강, 디저트, 친환경, 경험 소비를 아우르는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공략하고 있다. 동국제약과 CJ웰케어는 콜라겐·흑삼 등 기능성 원료에 섭취 편의성과 맛을 더한 건강식품을 출시했고, 바이탈뷰티가 프리미엄 홍삼 앰플 ‘명작수’를 선보인다. 오리온과 SPC삼립은 생크림·제주 말차를 앞세워 디저트 고급화에 나섰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무라벨 생수로 ESG 경영을 강화했으며, CU는 유명 셰프 메뉴를 편의점에서 구현해 경험 소비를 확대했다. 카스는 동계올림픽 한정 에디션으로 브랜드 상징성을 더하며 일상 속 즐거움을 제안하고 있다. ■바이탈뷰티, 프리미엄 홍삼 앰플 ‘명작수’=바이탈뷰티가 프리미엄 홍삼 앰플 ‘명작수’를 선보인다. 명작수는 맑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입문용 홍삼 앰플이다. 중장년층에게 사랑받아온 ‘명작수 골드’의 설계를 적용했다. 인삼열매인 진생베리는 인삼뿌리보다 진세노사이드 Re 함량이 약 10배 높다. 제품에는 인삼열매 200mg과 홍삼 지표 성분 10mg을 담았다. 아연과 비타민 B군을 더했다. 첨가물 없이 부드러운 액상 타입이다. ■동국제약, 콜라겐·비타민 한번에 담은 ‘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은 르노코리아의 신형 차량 ‘필랑트(Filante)’에 차세대 차량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오토(A.)’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운행 패턴과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로, 차량 내 AI 경험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에이닷 오토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에 탑재돼 주행중에도 최소한의 조작으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전화, 뉴스 안내, 티맵 내비게이션, FLO 음악 서비스는 물론 공조 시스템, 창문 개폐 등 주요 차량 기능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특화 LLM인 A.X 4.0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음성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에 차량에 탑승하면 기존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사무실을 목적지로 제안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는 창문 개폐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권하는 등 상황 인지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닷 모바일 앱과도 연동돼 일정 정보를 바탕으로 목적지를 제안하는 등 차량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AI 경험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필랑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하며 초거대 AI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SKT는 정예팀이 개발한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이 매개변수 5,000억 개를 넘긴 519B급 모델로, 국내 최초의 초대형 파라미터 규모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학 분야 AIME25 벤치마크와 코딩 활용도 지표인 LiveCodeBench에서 DeepSeek-V3.1 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1단계 NIA 벤치마크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9.2점을 기록하며 LG AI 연구원과 공동 1위에 올랐다. NIA 평가는 수학, 지식, 장문 이해, 신뢰성, 안전성 등 AI의 실사용 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A.X K1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돼 상업적 활용과 재배포가 가능한 개방성이 강점이다. SKT 정예팀은 2단계부터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멀티모달 기능을 순차 적용해, 논문과 업무 문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요약하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이후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AAC홀딩스가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메디컬 에스테틱과 웰니스, 뷰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본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AccessBio)가 참여했다. AAC홀딩스는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두영 대표가 설립한 AAC홀딩스는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웰니스·뷰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진단부터 시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개인화된 고객 여정을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파편화된 메디컬 에스테틱과 웰니스 산업 구조를 통합해 의료사업자와 고객 모두의 비효율을 줄이고, 디지털 기반의 표준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AAC홀딩스는 안티에이징 클리닉 경영지원 서비스 ‘엠레드·더나·윔클리닉’, 뷰티 브랜드 ‘피쓰서울·XY’, 웰니스 테마의 오프라인 클러스터 ‘웰니스하우스서울(WHS)·스웰니시’, 안티에이징 특화 커머스와 CRM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 제품·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AAC홀딩스는 미국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주 국내 전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관련 특별점검에 나선다. 회장 연임 관행과 이사회 기능 약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형식적 제도 운영이 아닌 실제 작동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23일까지 5일동안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iM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8개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현황 전반을 점검한다고 이날 다. 이번 점검은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 연임 관행을 ‘부패한 이너서클’로 지적하며 BNK금융지주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상을 전 지주사로 확대한 것이다. 은행지주들이 2023년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형식적으로 이행하거나 편법적으로 우회한다는 지적이 이어진 점도 배경이다. 금감원은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실질적 검증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사후 추인에 그친 사례, 사외이사의 견제·감시 기능 약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하나금융의 회장 연임 과정에서 내규 변경 논란, BNK금융의 후보 접수 기간 문제, 신한금융 계열의 사외이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구몬학습과 빨간펜 등 교육 사업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에서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해킹 사고가 발생해 전 계열사에 걸친 서비스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습지뿐 아니라 가전 렌털, 상조, 여행 등 생활 전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교육 사업 특성상 미성년자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교원그룹은 12일 “최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8시쯤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한 뒤 내부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했으며, 외부망을 통한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는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병행 중이다. 교원그룹은 이날 오전 여행이지 홈페이지 등 일부 서비스는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계열사는 교원, 교원구몬, 교원위즈, 교원프라퍼티, 교원라이프, 교원투어(여행이지), 교원헬스케어, 교원스타트원 등 사실상 대부분으로 알려졌다. 일부 계열사에서는 시스템 공격자로부터 협박 정황도 확인됐다. 교원그룹은 사고 인지 약 1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