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금융계를 이끄는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명목 경제규모 성장률(약 4% 전망)의 절반 수준으로 억제하고, 정부 방침에 맞춰 ‘생산적 금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공통된 방침을 밝혔다.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자금 흐름을 기업·혁신 부문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부동산 시장과 금융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양종희 회장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 정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계대출을 관리하고, 기업금융 중심의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의 진옥동 회장 역시 “가계대출이 거시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2% 이내 수준을 검토 중”이라며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고 실물경제 전반으로 금융 자원이 흘러가도록 상환능력 중심의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함영주 회장은 국제기구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1.6~2.2%)를 기준으로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임종룡 회장은 증가율 2.8%를 제시했다. NH농협금융지주의 이찬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애경산업은 구강용품에 사용이 금지된 보존제 성분이 검출된 중국산 치약 6종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애경산업 측은 이날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지하고,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수 대상은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치약 등 총 6종이다. 이들 제품은 중국 업체 도미(Domy)가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해 왔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12월 자체 품질 검사 과정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트리클로산은 구강용품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로, 회사는 이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제품의 수입과 출고를 전면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발적 회수 결정을 보고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제조일자나 구매처, 사용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애경산업 치약 회수 전담 고객센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은 전액 환급된다. 애경산업 측은 “회수 대상 외 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은 어디까지 오를까?’ 국내 주요 그룹 총수의 최근 1년 주식농사 성적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최근 1년 주식재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어디까지 오를지에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한국CXO연구소 발표 조사에 따르면, 국내 45개 그룹 총수의 올해 초 기준 전체 주식평가액은 93조3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초보다 35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60%를 웃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은 1년 새 13조9000억원 넘게 늘어나면서 올해 초 25조8700억원을 상회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가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조사 대상 45명 중 41명(91.1%)의 주식가치가 늘었다. 올해 초 기준 주식평가액 1조원을 넘긴 총수는 17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율 측면에서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 50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재계에서는 증시 흐름에 따라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이재용, 故이건희 회장 주식재산 돌파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비지니스 포럼에 총출동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해 민간 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경제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기업인 20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중 기업인 행사가 열린 것은 2017년 12월 이후 8년여 만이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패션그룹 형지의 최병오 회장,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등 문화·게임 분야 인사들도 이름을 올리며 산업 스펙트럼을 넓혔다.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경제담당 부총리를 필두로 중국무역촉진위원회 런홍빈 회장, 중국석유화공그룹 후치쥔 회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유통업계 전반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에서는 배송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쿠팡의 독주 체제가 단기간에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이용자 흐름에서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자 2위권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4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28일 기준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2771만6655명으로 종합몰 앱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한 달 전보다 5.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역시 각각 16.8%, 3.0%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자 감소 폭은 쿠팡의 두 배를 넘었다. 이커머스업계 일각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대한 보안 불신으로 확산된 데다, 유출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C커머스에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연말 할인 성수기 종료 이후의 계절적 요인과 배송 지연, 품질 논란이 맞물리며 일부 이용자가 앱을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식자산 부호 상위 50명 가운데 창업으로 부를 일군 ‘창업부호’가 지난 10년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부호를 배출한 업종도 IT·게임 중심에서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건설, 금융, 2차전지 등으로 확장되며 산업 전반의 역동성이 높아졌다. 다만 주식부호 최상위권은 10년째 삼성가가 차지하며 구조적 변화 속에서도 ‘톱’의 위상은 공고했다.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15년 12월 30일과 2025년 12월 30일을 기준으로 국내 주식자산 부호 현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상위 50명 중 창업부호는 11명에서 24명으로 2.2배 늘었다. 비중도 22%에서 48%로 높아져 절반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미국 주식부호 상위 50명 가운데 창업자는 34명으로 68%를 차지해 한국보다 비중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상장·비상장 주식을 모두 포함해 평가했다. 상장주식은 평가일 종가를 반영했다. 비상장주식은 직전 연도 결산 기준 순자산가치에 보유지분율을 적용했다. 조사 결과 한국 주식부호 상위 50명의 지분가치는 10년 전 85조8807억원에서 178조5938억원으로 108.8% 증가했다. 기존 오너 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며 한중 경제 협력의 물꼬를 다시 튼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4~7일)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사절단에는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 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을 재가동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사절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끈다. 최 회장은 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6년 만에 가는 방중 사절단이 잘 진행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과 공급망 리스크를 논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동행했다. 이 밖에도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대신 계열사 대표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중 기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헐값 거래’ 의혹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경영협력계약에 대해 법원이 계약 실체를 공개하라고 결정했지만, 계약서를 보유한 장형진 영풍 고문이 이에 불복하면서 구체적인 내용 공개가 당분간 미뤄지게 됐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장형진 영풍 고문은 법원의 문서제출명령 결정에 불복해 최근 즉시항고를 제기하고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말 KZ정밀(옛 영풍정밀)이 영풍과 장 고문 등을 상대로 제기한 문서제출명령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장 고문은 영풍과 MBK 측 계열사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 간에 체결된 경영협력계약서를 법원에 제출해야 했으나, 항고 제기로 절차가 중단됐다. 문서제출 대상은 지난해 9월 영풍과 장 고문이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MBK 측과 체결한 경영협력계약이다. 해당 계약을 두고 시장에서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일부를 MBK가 특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콜옵션’ 조항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당시 공시에는 콜옵션 존재 자체는 명시됐지만, 행사 가격은 공개되지 않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그림자 레이드 ‘고통의 마녀 세르카’를 업데이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1부 엔딩 스토리 이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태초부터 존재한 자’의 서사를 중심으로, 짧지만 강렬한 전투 경험과 새로운 성장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모험가는 빙결의 사제 ‘시안’을 추모하기 위해 슈샤이어를 찾았다가 빙결의 성소를 급습한 고통의 마녀 세르카와 맞닥뜨리게 된다. 시리우스 신을 모시던 신성한 장소였던 빙결의 성소는 세르카의 등장과 함께 잔혹한 학살의 현장으로 변하며, 강렬한 연출과 스토리 전개를 통해 레이드의 몰입감을 높인다. 그림자 레이드는 관문별로 구성된다. 1관문에서는 타인의 고통에서 쾌락을 느끼는 세르카가 다양한 고문 기구를 활용해 전투를 벌인다. 2관문에서는 어둠과 피를 다루는 존재 ‘코르부스 툴 라크’가 등장해 공포를 극대화하는 전투를 펼친다. 각 관문의 전투 시간은 기존 레이드보다 짧게 설계돼, 모험가들은 한층 밀도 높은 전투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신규 시스템도 다수 적용됐다. 기존 무력화 게이지를 대체하는 ‘대난투 시스템’이 도입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CDMO 전략과 성장 비전을 제시한다. 회사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MHC’에 공식 초청받아 기업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전 세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주요 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1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며, 약 1,500개 기업과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13일 오후 3시 메인 행사장인 The Westin St. Francis의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업계 선도 기업 500여 곳만을 선별해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이 중에서도 가장 큰 행사장인 그랜드 볼룸에는 단 25개 기업만이 설 수 있어 핵심 무대로 평가된다. 발표 순서는 업계 내 중요도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