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 세계화의 다음 축으로 ‘K-전통주’를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의 한식 다이닝과 협업해 ‘K-Liquor’ 문화를 알리는 행사 ‘The Korean Table-Sip&pair by jari’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하반기 미국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첫 공식 행보다. 행사는 현지시간 기준 이달 21일까지 뉴욕 맨해튼의 한식 다이닝 호족반과 나리에서 열린다.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 경력을 보유한 바 파인앤코의 홍두의 오너 바텐더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여해 전통주 기반 칵테일 6종을 선보인다. 국내 중소 양조장의 문배술과 백련 막걸리를 활용해 각 다이닝 콘셉트에 맞춰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주 칵테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육회 타르타르, 감자전 등 6가지 페어링 메뉴도 마련됐다. 방문객에게는 ‘jari’ 로고를 새긴 컵받침 등 브랜드 굿즈를 증정해 체험 요소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 “K-칵테일이 상시 메뉴로 운영되길 기대한다” 등 긍정적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350여 명을 초청해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BNK두근두근 금융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소비 습관을 기르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저축의 종류와 예금자보호제도, 저축과 투자의 차이,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금융상품,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모바일을 활용해 직접 참여하는 주식 모의투자 체험을 통해 금융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방성빈 은행장은 “청소년들이 금융의 기초를 이해하고 바른 금융생활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금융 문해력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가전 최초로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신모델을 공개한다. 생성형 AI를 주방 가전에 본격 결합해 식생활 전반의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의 핵심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AI Vision)’ 기능에 제미나이를 결합한 점이다. 기존에는 자동 인식이 가능한 식품이 신선식품 37종, 가공·포장 식품 50종으로 제한됐지만, 제미나이 적용으로 인식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다양한 식품은 물론, 사용자가 보관 용기에 라벨로 적어 둔 내용까지 인식해 식료품 목록에 자동 등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식재료 인식부터 관리, 레시피 추천, 쇼핑까지 아우르는 ‘AI 푸드 매니저(AI Food Manager)’ 기능도 선보인다. AI 푸드 매니저는 사용자의 냉장고 이용 패턴을 분석해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 알림, 맞춤형 레시피 추천, 식재료 사용 리포트 제공 등 효율적인 식재료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냉장고가 단순 보관 가전을 넘어 식생활 전반을 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17종에서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PC 온라인과 모바일 전반에 걸쳐 적용되며, 풍성한 보상과 크리스마스 테마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연말연시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몬스터 처치와 퀘스트 수행을 통해 산타·루돌프 콘셉트의 아이템을 지급하고, 주요 지역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맵과 배경음악으로 꾸민다. ‘FC 온라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PC방 및 집 버닝 이벤트를 열어 접속 시간에 따라 선수팩과 재화를 제공한다. ‘마비노기’는 산타를 돕는 일일 퀘스트와 눈사람 키우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장식 아이템과 타이틀 보상을 지급하며, 겨울 성수기 성장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서든어택’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크리스마스 테마 무기와 코스튬, 채팅 이벤트 등으로 시즌 분위기를 살린다.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누적 접속과 도전 과제 달성에 따라 궁극 무기 선택 상자 등 고급 보상을 제공하며, 진영 대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사이퍼즈’ 등 장수 IP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모니터 자체에 AI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LG UltraGear evo)’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을 적용해 PC 성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화질과 사운드, 몰입감을 전방위로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27형(27GM950B), 39형(39GC950B), 52형(52G930B) 등 총 3종의 울트라기어 에보 라인업을 공개한다. 2018년 게이밍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이후, 프리미엄 라인업인 ‘에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형과 39형 모델에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적용됐다. 대표 기능인 ‘5K AI 업스케일링’은 PC의 GPU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모니터 자체 AI로 모든 영상을 5K 수준의 선명도로 구현해 준다. 게임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전반에서 고화질 경험을 제공한다. 또 AI가 영상 장르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화면 설정을 적용하는 ‘AI 장면 최적화’, 효과음·음악·음성을 구분해 자동 조정하는 ‘AI 사운드’ 기능도 탑재됐다. 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8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2025년 제18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최고 훈격인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대표 교육기부 시상 행사로, 매년 교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은행은 장학금 지원과 도서 지원 사업,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8년부터 올해까지 18회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청소년과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 지원과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부 모델을 실천했다. 손대진 부산영업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사회와 함께해 온 교육기부 활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임직원 참여형 재능기부봉사대를 통해 금융교육과 디지털 IT 교육, 문화예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증권업계가 공격적인 해외주식 영업을 펼치면서 올해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약 2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계좌의 절반가량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돼 수익 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영업 관행에 대해 즉각적인 현장검사와 함께 최고 수준의 제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 금융감독원은 19일 해외투자 거래 상위 증권사 6곳과 해외주식형 펀드 상위 운용사 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해외주식 거래 상위 12개 증권사의 올해 1~11월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조9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익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2023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개인 대상 환전수수료 수익도 4526억원으로 큰 폭 늘었다 .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성과는 정반대였다. 해외증시 변동성 확대로 해외주식 계좌 중 49.3%가 손실 계좌로 나타났으며, 계좌당 평균 이익은 50만원에 그쳤다.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도 개인 손실은 올해 10월까지 3735억원에 달해 수년째 비슷한 손실 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부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재편안을 분석한 결과,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최대 370만t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업계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금융·세제·연구개발(R&D)·규제완화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 패키지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LG화학,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등 12개 석유화학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구조조정 이행 방안과 정부 지원책을 논의했다. 앞서 여수·대산·울산 등 3대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16개 석유화학 기업은 정부가 제시한 기한인 지난 19일까지 사업재편안을 모두 제출했다. 김 장관은 “모든 기업이 기한 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면서 구조 개편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이를 충실히 이행할 경우 업계 자율 감축 목표인 270~370만t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내 전체 NCC 생산능력 1,470만t의 약 18~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는 기업들이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제출
어깨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변에 위치한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의미한다. 이 근육들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고,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운동을 지속할 경우 회전근개에 과부하가 누적되어 조직 손상 및 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선천적·후천적 요인으로 견봉이 돌출된 상태이거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 경우 회전근개 파열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어깨회전근개파열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병력청취, 이학적 검사뿐 아니라 MRI 촬영과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파열 위치와 범위 등을 파악한 뒤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게 되는데, 경미한 손상의 경우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심하고 파열 부위가 넓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파열된 회전근개를 봉합하고, 견봉이 튀어나와 있다면 해당 부위를 깎는 견봉 성형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회전근개 봉합에 그치지 않고 리제네텐을 이용한 수술 치료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리제네텐은 생체유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홍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2000년경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과정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하게 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손실 171억원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법인 소유 고급 별장과 차량,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약 30억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2021년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허위 광고와 관련해 홍보 및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공범으로 기소된 이광범·이원구 전 대표에게 각각 징역 2년과 3년, 박모 전 연구소장에게는 징역 5년과 추징금 48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 5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