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에서 또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1078억원 규모의 사고가 적발된지 불과 두달 만이다. 우리은행은 22일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기업시설자금대출 담보로 설정된 기계 기구를 외부인이 임의로 매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금액은 24억2280만원”이라고 밝혔다. 은행은 애초 사고 기간을 2023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로 공시했으나 이후 ‘미상’으로 정정했다. 이번 사건은 대출 담보물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담보권이 설정된 자산은 법적으로 임의 처분이 불가능하지만, 관리·감독 과정의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우리은행은 “관련 외부인을 수사기관에 고소했고, 담보물 매각을 통해 손실금액을 최대한 회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국적인 품절 대란을 일으킨 ‘가나디’ 콜라보 음료 2탄으로 ‘가나디 망고드링크(2,300원)’를 이달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강아지를 귀엽게 발음한 ‘가나디’는 SNS X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캐릭터다. 특유의 아련한 표정과 함께 ‘나 안아’ 라는 이미지가 인터넷 밈으로 큰 화제를 얻은 바 있다. 이 같은 인기에 맞춰 CU가 지난 6월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가나디 바나나우유’는 출시 직후 SNS 화제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단숨에 초도 물량 3만개가 완판 됐으며 현재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45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특히 가나디 캐릭터의 얼굴 모양으로 제작된 병뚜껑을 캐릭터 키링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인형에 씌우는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을 SNS에 인증하는 것이 MZ세대들 사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으면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MZ세대의 소비 패턴에 맞춰 굿즈를 함께 제공하는 ‘굿즈 마케팅’이 구매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 같은 고객 반응에 맞춰 CU는 이달 가나디 콜라보 2탄으로 망고맛 과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 13일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초자동화 생산 시스템과 사람 중심의 유연한 제조 환경을 미래 공장의 모델로 소개했다. CNN 마켓플레이스 아시아는 CNN의 아시아 전문 심층 취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및 경제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뉴스 영상에서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공장 내를 순찰하며 작업자의 품질 검사 및 시설 점검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엔지니어를 따라다니며 실시간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장면은 CNN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팟은 엔지니어의 뒤를 따라다니며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을 촬영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조립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작업이 끝나기 전에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HMGICS는 싱가포르 최초의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 공장 내에서는 디지털 트윈, AI, 로봇 협업 시스템이 도입되어 인간은 창의적이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 계열사 샤니의 소액주주들이 허영인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3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 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3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샤니 소액주주 48명이 허 회장과 일가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의 부당한 개입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배상액은 약 323억원에 달했다. 이들의 당시 지분율은 18.16%다. 원고 측은 2020년 11월 소송을 제기하며 “샤니가 SPC삼립이나 총수 일가의 이익을 위해 판매망과 보유 주식을 헐값에 넘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판매망 양도 대금이 28억4,500만원으로 국세청 산정 정상가(40억6,000만원)보다 크게 낮았으며, 밀다원 주식도 주당 404원 정상가 대비 255원에 매각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같은 소액주주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판매망 양도 금액이 정상가격보다 낮아 의문이 남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들이 평가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고의·과실을 인정하기 어렵
나이가 들면 얼굴에 다양한 노화 징후가 나타난다. 특히 이마 주름은 인상을 가장 크게 바꾸는 요소 중 하나다. 50~70대에서는 이마에 깊고 굵은 주름이 여러 겹 자리 잡으면서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거나, 피곤하고 화나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평소 피부와 노화 관리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경우 외형 변화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이미 생긴 주름이 깊어지면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이마 주름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이마주름성형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개선이 어려운 이마 부위 처짐이나 주름의 경우 필러나 보톡스 등의 다양한 시술이 있지만 근본적인 처님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진 상담 후 이마주름성형술로 복합적인 노화 양상을 완화해볼 수 있다. 이 수술은 단순히 피부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이마의 주름선을 절개선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일반적으로는 이마거상이나 눈썹거상 수술 시 헤어라인 절개가 흔히 사용되지만, 이마 중앙에 깊게 패인 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주름선을 따라 절개함으로써 주름을 완화하는 동시에 이마거상과 눈썹거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마주름성형술은 깊은 주름을 단순히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눈썹 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공헌(CS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 두 사람은 이날 오찬을 함께하며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게이츠재단의 인연은 이미 깊다. 양측은 지난 2011년부터 하수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신개념 위생 화장실을 보급하는 ‘RT(Reinvented Toilet·재발명 화장실)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배출수 100% 재활용, 유해 배기가스 저감, 소형화 기술 등을 개발해 게이츠재단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은 재단이 제안한 개발 비용 지원을 거절하고 “삼성의 기술로 인류 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두 사람이 수년간 이어온 교류의 연장선상에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방한 때마다 이 회장과 만나 협력 방향을 논의해 왔다. 게이츠 이사장은 또 삼성전자가 개발한 ‘갤럭시Z 폴드4’를 직접 사용하며 이 회장과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사무직 근무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은 단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피로로 생각해 방치하지만, 특별한 외상 없이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야 한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회전근개)에 칼슘 성분이 쌓이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석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는 큰 불편이 없을 수 있지만, 분해•흡수 과정에서 신경을 자극하면서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이 통증은 밤에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고,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견디기 어려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깨의 반복 사용, 혈액순환 장애, 퇴행성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를 미루면 석회가 커지고 염증이 심해져 만성 통증이나 운동 범위 제한, 나아가 오십견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석회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방법이 우선 적용된다. 최근에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체외충격파는 고에너지 충격파를 석회 부위에 가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유영상)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제정되었으며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 x 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객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BTS 뷔는 25일(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경기에 앞서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그는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공을 건네받아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한 뒤, 왼손으로 와인드업 투구를 선보였다. 뷔는 ‘7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 상의를 입고 연청색 청바지와 함께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투구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는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화답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경기를 앞두고 뷔는 다저스의 스타 선수이자 투타 겸업으로 ‘이도류’라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가볍게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다저스 구단은 이미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뷔의 시구 소식을 알리며 “아미(ARMY), 준비됐나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게시물은 공개 2시간 만에 4만여 건의 ‘좋아요’와 2만6천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시구 소식이 알려지자 입장권 예매 사이트에는 접속 장애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자산운용(대표이사 성경식)의 ‘BNK주주가치액티브ETF’가 최근 강화된 국내 주주환원 정책 흐름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ETF는 올해 초부터 2025년 7월 31일 기준 39.34%의 수익률을 올렸다. 2022년 10월 24일 출시 이후 2025년 7월 말까지 누적 수익률은 81.59%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보다 약 40% 높은 성과로, 코리아 밸류업 환경이 조성되기 이전부터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 장기적인 수익을 거둔 결과다. ‘BNK주주가치액티브ETF’의 가장 큰 특징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들에 집중투자 한다는 점이다.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의 시장 효과까지 함께 고려한 ETF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유형이다. 기존 배당 중심 펀드들과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주주환원 요구가 증가하면서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나 주식배당 분리과세와 같은 정책적 호재가 기대되고 있으며,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해당 ETF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