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카카오를 시작으로 네이버, KT,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과 공공시설을 상대로 폭파 협박을 벌여온 10대가 구속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주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부득이하게 구속해야 할 사유가 있다”며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카카오, 네이버, 삼성전자, KT, 토스뱅크, 서울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해외 IP로 우회 접속한 뒤 타인 명의를 도용해 협박 글을 올렸으며, 일부 글에서는 특정 계좌로 거액을 송금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스와팅’(허위 신고) 사건의 마지막 주범으로 보고 있다. A군은 메신저 앱 디스코드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네임드’ 유저중 한 명으로, 온라인 갈등 관계에 있던 인물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또 이재명 대통령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AI와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차세대 기지국 기술 ‘AI-RAN’을 개발하고,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연에 성공했다. SKT는 이번 실증을 통해 통신망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AI’로의 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AI-RAN은 하나의 장비에서 통신 기능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기지국 기술이다.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서비스를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T는 노키아, HFR과 협력해 엔비디아 GPU 기반 범용 서버를 활용한 다양한 AI-RAN 구조를 개발·검증했다. 노키아와는 AI 서비스를 처리하는 GPU와 통신 전용 가속기를 함께 활용하는 구조를 실외 환경에서 실증했다. HFR과는 GPU만으로 통신 기능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통신 품질, 데이터 처리 용량, 전력 효율 등 핵심 성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SKT는 인텔과 협력해 가상화 기지국 환경에서 AI 기반 자원 통합 관리 기술도 시험했다. AI가 서버별 CPU 부하와 상태를 실시간 분석·예측해 무선망 자원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Tomorrow’s Golf League(TGL) 시즌 2의 9·10·11·12 경기가 2월 23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소피 센터(SoFi Center)’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TGL 최초의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이자 ‘파운딩 파트너’로 참여해 경기장 전광판과 TV 광고, 중계 화면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노출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매개로 모빌리티와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 경험을 전 세계 약 150개국 팬들에게 전달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에는 ‘애틀랜타 드라이브 GC’가 ‘보스턴 커먼 골프’와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을 상대로 2연전을 치른다. 특히 보스턴과는 승점이 동률인 상황에서 싱글홀 승리 포인트 1점 차로 선두를 유지 중이어서, 1위 수성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어 열리는 경기에서도 로스앤젤레스와의 승점 격차가 2점에 불과해 결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이 문화센터 운영 방식에 변화를 꾀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문화센터를 ‘월 단위’로 운영하는 실험에 나서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1일부터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에서 월 단위 문화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 문화센터는 봄·여름·가을·겨울 4개 학기로 나눠 분기 단위로 운영돼 왔다. 새학기 시작 한달 전 강좌 라인업을 공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일회성 수강 형태인 ‘원데이 클래스’와 한 달짜리 단기 강좌 비중을 확대한다. 전체 강좌의 70%는 기존처럼 분기 단위로 유지한다. 나머지 30%는 매달 중순 다음 달 강좌를 공개하는 월 단위 체계를 적용한다. 영유아 동반 강좌 등 연속 수강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종전 방식을 유지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문화센터가 교양을 쌓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취향을 탐색하는 ‘트렌드 테스트베드’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행 주기가 짧아진 만큼 매달 강좌 구성을 새롭게 선보이면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2030세대의 ‘짧고 다채로운 경험’ 수요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위원회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정책 효과 분석을 위한 통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다주택자 대출 잔액과 담보 유형, 지역별 분포 등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정책 설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기존 통계를 재분류하고 세밀한 데이터로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도 이날 금융권과 실무회의를 열어 담보 구조와 차주 유형을 재점검하고, 실제 규제 적용 시 영향을 받는 규모를 가려내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검토안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의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신규 대출에 적용중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 규제를 만기 연장에도 적용하는 방안과, 임대사업자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상환비율(RTI) 규제를 재심사 시 엄격히 반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금융사가 다주택자 대출에 대해 더 많은 자본을 적립하도록 하는 자본규제 강화도 검토 대상이다. 당국은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과 추가 조치 필요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5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CSA는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ESG 지표다. 산업군별 우수 기업을 선별해 발표하며, 지속가능 공시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산업군 내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기업 한 곳에 부여되는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획득했다. 총 9,200여 개 참여 기업 가운데 49개 기업만이 해당 등급을 받았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대비 32% 높은 점수를 기록해 ‘인터랙티브 미디어·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IMS)’ 산업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산업군 상위 15% 이내이면서 최고 점수 대비 30% 이내 점수를 획득한 기업에 주어지는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 멤버’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업계 최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3월 3일까지 백화점 전 지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부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두, 땅콩, 밤 등의 부럼과 찹쌀, 수수 등의 오곡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원하는 부럼을 선택해서 포장할 수 있는 ‘부럼 햄퍼 Gift’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럼세트 1(피땅콩 90g/국산, 밤 200g/국산, 피호두 130g/국산)’, ‘부럼세트 2(부럼땅콩 110g/국산), 볶음피스타치오 150g/미국산, 피호두 130g/미국산)’ 등이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대 로펌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방어에 나섰다. 미국 특유의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로 인해 막대한 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3일 유통·법조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는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에 계류 중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법률 대리인으로 커클랜드앤엘리스를 선임했다. 커클랜드앤엘리스는 지난해 매출 88억 달러(약 12조7000억원)를 기록한 글로벌 최대 규모 로펌으로, 대형 기업 소송과 인수·합병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국내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법인 SJKP가 일부 미국 시민권자 고객을 대표 원고로 내세워 제기했다. 원고 측은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고, 보안 인프라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아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500만 달러(약 72억원)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이 피해자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일부 원고가 제기한 소송 결과가 동일 피해자 전체에 적용되는 집단소송제와, 고의·중과실이 인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온이 포스코그룹과 손잡고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원소재 공급망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SK온은 24일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포스코그룹과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과 이재영 포스코홀딩스 에너지소재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법인인 포스코아르헨티나로부터 최대 2만5000톤의 리튬을 공급받는다.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물량은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에서 생산된다. 리튬은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자재다.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중에서도 리튬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리튬 시장의 수급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한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확보한 리튬은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우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4일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손경식 현 회장의 연임을 회원사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2018년 3월 처음 회장에 오른 손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5연임에 성공하며 2028년까지 10년간 경총을 이끌게 됐다. 경총은 회장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경총 회장단은 총회에서 손 회장에 대해 “지난 8년간 주요 노동·경제 현안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고, 경영 환경 개선과 경총의 정책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개정 노동법 시행과 노동 현안 대응 등으로 정책 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점이 재선임 배경으로 제시됐다. 경총 안팎에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시행이 임박하면서 기업의 단체교섭과 노사관계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하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정책 논의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범경영계 차원의 공조를 강화해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경영계 대표 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 논의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