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27.1℃
  • 구름많음강릉 14.7℃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6.6℃
  • 맑음대구 25.3℃
  • 맑음울산 20.5℃
  • 맑음광주 26.5℃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20.5℃
  • 맑음제주 21.9℃
  • 맑음강화 23.0℃
  • 맑음보은 25.2℃
  • 맑음금산 25.4℃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1.5℃
  • 맑음거제 22.2℃
기상청 제공
메뉴

[의학칼럼] 고령층 결핵 환자 증가, 치료 및 예방법은?

결핵 환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고령층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노년층에서는 결핵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5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는 1만7,070명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전체 환자 수는 줄었지만, 65세 이상 결핵 환자는 전년보다 1.3%(135명) 증가했으며, 전체 환자 중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62.5%(1만669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폐를 침범하지만 다른 장기로 퍼질 수도 있다.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고령층에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비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항결핵제를 일정 기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약물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약제 내성 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복약 관리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 점검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피로감이 있다면 결핵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핵은 전염성이 있는 질환인 만큼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기침 예절을 지키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 내 고령자가 있는 경우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체 결핵 환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층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년층은 면역력이 약해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결핵은 꾸준한 약물 치료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이나 내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정기 검진과 생활 관리, 올바른 복약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에스메디센터 서형민 대표원장>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