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더 이상 청소년기만의 피부 고민이 아니다. 생활습관과 환경 변화로 인해 성인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일상 속 흔한 피부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드름은 피지가 많이 분비되어 있거나 각질이 모낭을 막으면서 피지가 배출되지 않는 경우 나타난다.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성장호르몬 안드로겐으로 인해 발병하였다가 20대 전후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잘못된 식습관, 면역력 저하, 부적절한 화장품 사용 등으로 성인이 되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도 빈번하게 늘어나고 있다. 여드름은 발현되는 증상에 따라 면포성과 구진성, 농포성, 결절성 등으로 나뉜다. 면포성은 좁쌀 여드름으로 비염증성 좁쌀 알갱이가 피부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구진성은 여드름이 붉어지고 커져 만질 때 통증이 느껴진다. 농포성은 고름이 생겨 흉터가 생길 수 있고, 결절성은 피지 덩어리가 붉게 돌출될 수 있다. 또 염증이 악화되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중적인 치료는 바르는 연고(약) 치료, 약물치료, 여드름 압출, 레이저 시술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트러블의 원인을 파악하여 피부 환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석희 SK온 사장이 SK엔무브와의 합병 이후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처음 공식화했다. 단기 실적 개선보다 배터리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흑자 전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 2025에서 “합병하는 SK엔무브는 CIC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며 “통합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무 개선은 당연히 뒤따르는 효과”라면서도 “핵심은 2차전지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본원적 경쟁력 확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0일 자회사 SK온과 윤활기유 사업을 맡는 SK엔무브의 합병을 발표했다.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해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둔 알짜 자회사 SK엔무브의 편입으로, SK온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사장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사장은 배터리 사업의 흑자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하반기 불확실성이 있지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한다. CJ그룹이 최근 미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동행은 그룹의 글로벌 행보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농산물 검역 규제와 비관세 장벽 완화 등 통상 이슈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CJ는 한식 세계화와 콘텐츠 사업, K컬처 확산 등을 그룹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있어 이 회장의 합류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을 최우선 공략지로 설정하고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K푸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KCON) LA 2025’에서도 대형 부스를 마련해 만두, 김치 등 대표 제품을 홍보하며 현지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CJ제일제당의 올 2분기 해외 식품 매출은 1조36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했다. CJ는 식품을 넘어 콘텐츠, 뷰티, 컬처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미국을 글로벌 허브 시장으로 삼고 있다. CJ ENM은 K콘텐츠 제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목동점 지하 2층 센트럴커넥션에서 'AI 바둑 로봇'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센스타임'이 개발한 AI 바둑 로봇 '센스로봇 고'를 전시 및 판매한다. 이 로봇은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바둑은 18급부터 프로 9단까지, 오목은 7단계까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로봇 팔을 통해 실제 바둑판에서 대국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142만 2,000원이다. 행사 기간, AI 센스로봇 고와 바둑 대국 체험 후 승리한 고객에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미니 공공 청정기, 무선 충전 트레이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 5,14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87만 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 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 7,395대)보다 21.7%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친환경차 150만대 판매=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1년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으며 그로부터 2년 뒤인 2024년에는 100만대, 지난달에는 15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 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 이후 첫 독대를 가졌다. 하지만 콜마 부자간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콜마 갈등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2일 윤 부회장의 요청으로 단독 면담에 응했다. 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은 “진정한 화해와 신뢰 회복은 말뿐인 사죄가 아니라 행동과 실천이 뒤따를 때 가능한 것”이라며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실제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콜마그룹 내 경영권 갈등은 지난 5월 윤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에 사내이사 2명 추가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신청하며 불거졌다. 이에 대해 윤 회장과 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2018년 경영합의 위반이라고 반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18년 체결된 합의서에는 윤 부회장이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해 그룹을 운영하고, 윤 대표가 건강기능식품 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건설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망사고로 공사를 전면 중단했던 포스코이앤씨가 안전 점검을 완료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을 우선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직후 전국 103개 건설현장의 공사를 멈춘 지 보름 만이다. 이번에 공사가 재개된 현장은 분양 지연으로 입주자 피해가 예상되는 아파트 건축현장 21곳과 구조물 변형 등 안전 문제가 우려된 인천 제3연륙교 등 인프라 시설 7곳을 포함한 총 28곳이다. 나머지 현장도 △외부 전문가 점검 △개선조치 확인 △안전관리 이행 점검 △최고안전책임자(CSO) 승인 △관계 기관 협의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공사의 장기 중단은 입주 지연, 교량·도로 운영 차질, 협력사와 근로자 생계 위축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사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천 제3연륙교의 경우 미완성 구간이 방치될 경우 집중호우·태풍 등 기상 악화 시 더 큰 안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하며 사용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한층 강화된 보안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 신규 도입=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올해 상반기 기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약 1만 2000건이고 피해액 약 6,400억원에 달한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낸다. 첫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가 재생에너지부터 저탄소 LNG(액화천연가스),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SMR(소형모듈원자로)까지 AI(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다양한 에너지 설루션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7~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WCE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기후 및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다. 올해에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청정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환경, 해양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약 560개 국내외 선도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시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해법을 소개한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 경제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재생에너지 △저탄소 LNG △수소 △SMR △배터리 ESS △에너지 설루션 등 다채로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 시대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들을 한데 모은 ‘로봇청소기 셀렉트샵’을 공식 론칭하고 주요 제품을 최대 42%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셀렉트샵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브랜드들을 엄선해 구성되었으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제품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브랜드 로보락(Roborock)을 비롯해 ‘4대장’으로 불리는 에코백스(ECOVACS), 나르왈(Narwal), 드리미(Dreame)가 모두 입점을 완료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기 모델까지 더해져 명실상부한 ‘로봇청소기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쿠팡 베스트 어워즈 2025년 상반기 ‘신상품 베스트’ 부문에 선정된 로보락 로봇청소기 S9 MaxV Ultra(S90VER+EWFD32HRR) 역시 셀렉트샵에 입점했다. 2025년 2월 출시된 해당 제품은 AI 기반의 정밀 청소와 자동 관리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 베스트 어워즈는 로켓배송 상품 중 매출, 판매량, 리뷰 수, 리뷰 점수 등을 기준으로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선정하여 발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