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6G, 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기술 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을 교류하며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 온 가운데, 올해부터는 ▲AI ▲양자 기술 ▲우주산업 기술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그간 구축해 온 산∙학∙연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과기정통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환영사 및 축사를 진행했다. 또 전∙현직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동호, 홍성철 KA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이 계열사 경영진 교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에 신임 대표이사 3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에는 김우석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한화임팩트 사업부문에는 양기원 현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가, 한화세미텍에는 김재현 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이 각각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들 한화 3개 계열사 신임대표는 각 사의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각 사업의 전문성과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은 재무 건전성 제고와 안전경영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임 김우석 대표 내정자는 한화그룹에 30년 이상 몸담으며 재무와 경영관리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그룹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그는 건설부문의 우량 수주 확대와 리스크 관리 체계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26일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공식 후원하는 ‘2025 춘천마라톤’에서 ‘한국 X 프로-스펙스’ 컬래버레이션 부스를 공개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국내 스포츠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러닝프라인 이벤트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에 대한 친밀감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난 4월 ‘2025 서울하프마라톤’ 대회 당시 여의도공원 내에 마련된 브랜드 전시 공간을 방문한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이 온∙오프라인에 확산되는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협업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 기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부스를 마련해 프로-스펙스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사패2’와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 성과물을 공개했다. ‘사패2’는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리쿱 고무를 활용해 탄생시킨 최신 트레일 러닝화이다. 강력한 접지력으로 젖은 노면부터 자갈길까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러닝을 지원하고, 통기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엔지니어드 메쉬 어퍼 소재를 활용해 편안하고 쾌적한 장거리 러닝을 경험할 수 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그룹의 특수관계인 명단에서 공식 제외됐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 보유 현황을 재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대법원이 지난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와 이혼 자체를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나 회사는 주요 주주·특수관계인의 주식 변동 시 이를 보고·공시해야 한다. SK㈜는 이날 공시를 통해 “노 관장이 보유한 8,762주(0.01%)가 제외되면서,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이 1,845만9,285주에서 1,844만5,379주로 1만3,906주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도 노 관장이 보유한 8,362주(0.01%)가 특수관계 해소에 따라 제외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이 8,807만3,331주에서 8,805만9,971주로 1만3,360주 줄었다고 공시했다. ‘특수관계인’은 기업의 동일인(총수)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개인이나 법인을 의미한다. 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중동 최대 경제국이자 산업 전환의 중심에 선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정의선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면담을 갖고 자동차, 스마트시티, 미래 에너지 등 다각적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22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이후 두 번째이지만, 단독 회동은 처음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주도하며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제조업, 수소, 관광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정 회장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의미와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사우디의 ‘기가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협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사우디 첫 현대차 공장 HMMME 방문…“중동 도전의 상징”=정의선 회장은 26일(현지시간) 킹 살만 자동차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 ‘HMMME’를 방문해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그는 “사우디 생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해 주목된다. SK그룹은 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2025 APEC CEO 서밋’ 부대행사로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미국, 싱가포르, 페루 등 APEC 주요 국가의 정부, 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AI 리더들과의 글로벌 교류를 위해 다양한 인사가 현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 유영상 SK텔레콤 CEO, 사이먼 밀너 Meta 부사장 등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사 및 토론을 진행했다. 또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 교수, 니틴 미탈 딜로이트 글로벌 AI 리더 등 글로벌 AI 석학들도 참석해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환영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는 올해 7월 주주들과 약속한 5000억원대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매입 규모를 약 7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히고, 이달 말까지 약 4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을 진행중이다. 홀딩스는 현재 진행중인 약 1,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바로 약 2,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분까지 매입이 끝나면, 홀딩스가 지난 5월에 앞서 취득한 약 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8,000억원이 넘는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홀딩스는 셀트리온이 건실한 사업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단기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의 일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와 셀트리온의 저평가 최소화를 위해 주식 장내 매입을 지속했다. 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이 합병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KT와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의 상용화에 맞물려 통신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자 직접 통신의 초(超)보안 능력이 다양한 사용자 서비스 응용에 있어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KT 이종식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초(超)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Qubit)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한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양자 상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분기 금리 하락기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금융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86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적 순이익은 5조1,21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8%로, 전년 동기대비 1.48%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이 모두 개선됐다. 비이자이익 부문이 실적 개선의 중심이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2조9,524억원이다. 이는 증권업 수탁수수료·방카슈랑스·신탁이익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증권부문의 채권발행시장(DCM)과 기업공개(IPO) 경쟁력이 강화되며 자본시장 부문이 그룹 전체 실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KB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의 성장으로 업계 선두권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투자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비용 효율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총영업이익 대비 비용 비율(CI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흘간 롯데백화점몰에서 하반기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축제 '슈퍼 엘데이'를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슈퍼 엘데이’는 행사 기간 동안 매출과 구매고객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일 방문 고객도 약 40% 신장하는 등 롯데백화점몰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참여 브랜드를 100개 이상으로 40% 늘렸다. 할인 쿠폰부터 엘포인트 적립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특별 적립 이벤트까지 진행해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열흘의 행사 기간 동안 '슈퍼 브랜드' 10개와 '슈퍼 카테고리' 10개를 매칭해 매일 다른 테마의 단독 혜택을 선보인다. 행사 첫 날(10/27)은 '나이키'와 '뷰티' 상품군으로 시작한다. 28일에는 ‘라코스테’와 ‘스포츠’, 29일에는 ‘디올’과 ‘레저’, 30일에는 ‘코오롱 스포츠’와 ‘여성패션’ 상품군으로 일자별 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매일 일자별 ‘슈퍼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 5천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