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생성형 AI 서비스 ‘페이아이(PayAI)’의 두 번째 라인업으로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6월 건강 및 보험 상담을 제공한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에 이어, 이번엔 소비자들의 결제 혜택 최적화를 돕는 방향으로 AI 금융 경험을 확장했다.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는 소비자의 결제 패턴을 분석해 매 순간 가장 유리한 결제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 카카오페이머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의 혜택 조건과 실적 현황, 가맹점별 프로모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사용자가 “OO매장에서 1만 원 결제”라고 입력하면, “카카오페이 굿딜 5% 할인으로 500원 혜택 예상” 등 가장 유리한 결제 방법을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카드별 실적 충족 여부까지 고려해 추천의 정확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카드의 실적 달성 현황과 남은 혜택, 놓치기 직전인 혜택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선호 브랜드를 등록하면 해당 브랜드의 할인행사나 프로모션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이 조선 경기 회복세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89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256억원)보다 무려 103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3조2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늘었다. 순이익은 26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다소 주춤했다. 하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탓에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22.0%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9조4606억원, 영업이익 9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1235% 증가한 금액이다. 한화오션이 조선 ‘빅사이클(초호황기)’ 효과를 온전히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업부별로는 상선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다. LNG 운반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가 이어지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특히 2022년 이후 수주한 LNG 운반선이 인도 단계에 접어들며 수익성이 본격 반영됐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 본격 건조와 미 해군 정비(MRO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한미약품의 핵심 R&D 프로젝트 ‘H.O.P’의 첫 번째 성과물이 베일을 벗었다. 한미는 27일 자사 기술로 개발한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임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공개하며,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연내 허가 신청에 나서,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자 448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설계돼 신뢰성을 높였으며, 체중 변화율과 5% 이상 감량 비율을 주요 평가 지표로 삼았다. 그 결과, 투약 40주차 기준 5% 이상 체중이 감량된 비율은 79.42%로 위약군(14.49%)을 압도했다. 10% 이상 감량 비율도 49.46%(위약 6.52%), 15% 이상은 19.86%(위약 2.90%)로 나타났다. 투약군의 평균 체중 변화율은 -9.75%로, 위약군의 -0.95% 대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일부 참가자는 최대 30%에 달하는 체중 감소를 경험하기도 했다. BMI 30 미만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더욱 두드러진 효과가 확인됐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 순자산이 6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변동장세에도 안정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다. 이에 지난 3개월간 약 2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는 만기 3~10년 수준의 미국 국채(30%)와 관련 ETF(70%)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운용업계 유일의 중단기 국채 펀드다. 크레딧 채권 등의 위험자산을 편입하지 않고 평균 신용등급 ‘AA+’ 수준의 순수 미국 국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UH)’의 3개월 수익률은 7.57%로, 단기 금리 변동 구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채는 장기채 대비 금리 민감도와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추가 자본 수익도 노릴 수 있다. 실제 미국 중단기 국채는 과거 금리 인하 시기에 장기채보다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는 금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금오공대, 삼지전자와 손잡고 실제 상용망에서 오픈랜(Open RAN)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오픈랜 실증단지를 확대 구축한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 접속망으로, 기존 네트워크의 제약을 벗어나 효율성·경제성 혁신을 추구해 5G-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실증단지 확대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인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와 금오공대, 삼지전자, ‘이노와이어리스’ 등 5G 오픈랜 장비 제조사부터 통신사업자, 계측기 전문업체,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와 협력사는 금오공대 구미 캠퍼스 전체 건물로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확대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구미 캠퍼스내 본관, 도서관, 실습관 등 일부 건물에 인빌딩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캠퍼스 전체 건물로 범위를 확대해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상용망 실증단지 확보 외에 추가로 오픈랜의 핵심 기술중 하나인 ‘클라우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6' 시상식에서 주방 경험을 혁신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라 리스트는 글로벌 미식계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가이드다. 매년 전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 호텔, 페이스트리샵을 평가해 글로벌 톱 1000 셀렉션을 발표한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기 사부아 에릭 리페르, 안성재 등 국내외 정상급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의 혁신적인 AI 기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VIP 응접실로 꾸며진 체험 공간에서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등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와 올인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멀티' 등이 전시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유명 디저트 전문가 박준우 셰프, 김치 전문가 이하연 명인 등이 삼성 주방 가전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시연 행사도 진행됐다. 박준우 셰프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의 9형 스크린을 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 대표에게 98억원 상당의 지분을 증여한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윤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콜마홀딩스가 콜마BNH의 지분을 44% 가량 보유한 1대주주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 윤 회장의 지분 증여로 인한 지배구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콜마BNH 주식 69만2418주(지분율 2.35%)를 윤 대표에게 오는 11월 28일 증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평가액은 약 98억4618만원이다. 이번 주식 증여가 완료되면 윤 대표의 콜마BNH 지분율은 기존 6.54%에서 8.89%로 상승한다. 콜마BNH는 콜마홀딩스(지분율 44.63%)가 최대주주다. 이번 증여가 전체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윤 회장이 딸에게 경영적 기반을 다져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여에는 윤 대표가 그간 대여 형태로 보유하던 일부 지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콜마BNH 단독 대표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더 기아 PV5 카고 모델이 최장 거리 주행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다시 썼다. 기아는 ‘더 기아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 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카고가 세운 기네스 세계 기록은 이동을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기아의 PBV 차량이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도 뛰어난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록은 71.2kWh 배터리를 탑재한PV5 카고 4도어 모델로 진행됐다. 차량의 실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해당 모델의 최대 적재중량인 665kg을 모두 채운 상태로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이뤄졌다. 주행 코스는 물류 및 배달 업무를 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3월부터 F&B·명품·패션 등 대대적으로 새단장하고 있는 본점은 이번 아카데미 리뉴얼로 학습과 문화 경험 영역까지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본점 인근 메사 빌딩 9층에 약 300여 평 규모로 이달 27일 새롭게 문을 연다. 면적을 기존보다 50% 확장하고,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 공간으로 꾸며 공간의 품격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이번 리뉴얼은 아카데미의 역사와 신세계 헤리티지를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특징으로,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해 역사·문화·교육·쇼핑이 어우러지는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먼저, 아카데미 공간은 일반 고객을 위한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나뉜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 앤 뮤직, 쿠킹 앤 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실로 구성됐다. 미디어 아트 전시와 실습이 가능한 아뜰리에, 쿠킹 실습과 테이스팅을 지원하는 쿠킹 앤 매너스, 요가와 명상·다도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컨텐츠 중심의 웰니스 공간 등이 대표적이다. VIP(레드 등급 이상/연간 500만원)고객을 위한 ‘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다. 허 회장은 이번 행사 기간중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놓고 각국 기업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개막식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AWS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의 연설을 청취하고 주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경제인들과의 개별 및 소규모 회동 일정도 예정됐다. 한편 GS그룹은 행사 기간 행사장 안팎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룹의 AI 혁신과 미래 성장’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한다. GS칼텍스는 ‘미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GS리테일은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