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의 본격적인 전환을 위해 글로벌 협력사들과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하고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제어기 분야 협력사 58개사의 핵심 엔지니어와 최신 SDV 기술 표준 및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SDV는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 차량과 차별화된다. 이를 양산하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포함한 산업 생태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산업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는 ▲SDV 양산을 위한 차량 개발 방식 전환 ▲CODA 기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적용 ▲Pleos Vehicle OS 활용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 ▲OEM-협력사 간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대차·기아와 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담 뉴셀의원이 기존 모발이식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모발이식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병원은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기존 모발이식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뒷머리 삭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차세대 기법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뉴셀의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모발이식의 경우 모낭 채취를 위해 뒷머리를 삭발해야 하므로 시술 후 최소 2-3주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본원은 뒷머리 전체를 삭발하지 않고 기존 모발 사이사이에서 선별적으로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을 진행한다.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장인이나 사회활동이 활발한 분들에게는 긴 회복기간이 모발이식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이런 부담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편안하게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뉴셀의원은 이와 함께 '청담뉴셀 줄기세포 두피 부스터'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의 자가 줄기세포인 PRP(Platelet Rich Plasma)를 추출하여 이식 부위에 함께 주사하는 복합 치료 시스템이다. 청담 뉴셀의원 허준모 원장은 “PRP는 환자 자신의 혈액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와 KT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기본급 3% 인상과 일시금 300만원 지급을 포함한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번 합의안은 조합원 총투표에서 90.83%라는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되며 확정됐다. 22일 KT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6월부터 협상을 지속한 결과 지난 18일 △기본급 3% 인상 △일시금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는 노조가 최초 요구한 6.3% 인상안보다는 절반 수준이다. 이번 합의한은 지난해 적용된 3.5% 인상률보다도 낮다. 이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은 높은 찬성률로 합의안을 받아들였다. 합의안에는 인사·복지 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부장 승진을 앞두고 일정 기간 직급을 유지해야 했던 제한이 폐지됐다. 또 현장 직책 수행 요건도 삭제됐다. 아울러 동일 직급에서 장기간 체류한 직원에게는 특별 승진 기회가 주어진다. 복지 측면에서는 휴대전화 지원 방식을 요금제 또는 단말기 지원중 선택할 수 있게 변경됐다. 정년퇴직 예정자에게는 퇴직 전 1년간 최대 60일의 유급휴가가 보장된다. 다만, 노조가 강하게 요구했던 명절상여금과 성과급 제도 개편은 합의에 이르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더힐피부과 동대문점이 루메니스(Lumenis)의 최신 CO₂ 프락셔널 레이저 ‘울트라펄스 알파(UltraPulse Alpha)’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비는 여드름과 수술 및 화상 흉터 등 난치성 흉터부터 튼살, 넓은 모공, 피부결 개선까지 활용할 수 있는 신 업그레이드 버전의 기기다. 울트라펄스 알파는 미국 FDA로부터 34가지 피부질환 적응증을 승인 받은 게 특징이다. 더힐피부과 동대문점 고병용 원장은 "강력한 출력과 정밀한 에너지 제어로 난치성 흉터부터 튼살, 피부결 개선까지 시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업그레이드된 CoolScan™ 기술과 1~25% 범위의 확장된 밀도 옵션으로 피부 상태에 맞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화상, 수술, 외상 등으로 남은 흉터도 레이저 치료를 통해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과거처럼 ‘한 번 생긴 흉터는 평생 간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피부 재생을 촉진해 흉터를 완화하는 전문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고병용 원장은 “다만, 피부 치료는 단기적인 변화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방향이어야 한다"며 "울트라펄스 알파
피부에 만져지는 말랑한 혹이 느껴질 때, 단순한 피하지방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혹이 ‘지방종’이라면, 증상의 변화 여부와 위치에 따라 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지방종은 대개 양성종양에 속하지만, 구조적 유사 병변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 지방종은 지방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피부 아래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흔히 팔, 어깨, 등, 허벅지, 복부 등 피하지방층이 두꺼운 부위에서 발생한다. 크기는 수 mm부터 수 cm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은 통증이 없고 천천히 성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간혹 신경을 압박하거나 주변 조직과 유착되면 불편감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개의 지방종이 동시에 발생하는 다발성 지방종의 경우 유전적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며, 피지낭종, 섬유종, 림프절 비대 등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겉모양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의심되는 경우에는 영상검사를 통한 확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방종의 진단은 대부분 촉진과 시진을 통한 임상 평가로 시작되며, 크기나 경계, 통증 여부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병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근육층 깊숙이 위치한 경우에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한화오션과 손을 잡고 국내 해상풍력사업 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에 힘을 보탠다. 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한화오션과 ‘해상풍력사업 전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오션과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가 추진 중인 자체사업은 물론 입찰사업에까지 시공 및 지분 공동 참여를 추진하며, 한화오션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해상풍력단지 건설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해상풍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축적해 왔다. 조선해양 전문기업인 한화오션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과 다수의 해양 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영향력을 확대중이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앞으로 외국인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파트 등 주택을 매입하려면 반드시 실거주해야 한다.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를 막기 위해 수도권 전역을 사실상 규제지역으로 묶고 자금조달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전역과 인천 중구·연수구 등 7개 자치구, 경기 성남·수원·용인·과천을 포함한 23개 시군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1년간 효력이 발생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이 주택을 사려면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더라도 4개월 내 실제 입주해야 한다. 또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어기면 이행명령과 함께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규제 대상에는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까지 포함된다. 다만 오피스텔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외국인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해외 자금 출처와 비자 유형까지 신고하도록 제도를 강화한다. 현행 투기과열지구에 한정됐던 제출 대상을 토지거래허가구역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K-원전 수출을 이끄는 기업들과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에서 선도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로, 18일 기준 한국 원자력 수출 대장주 TOP 2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에 각각 26.5%, 22.6%씩 투자한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원자력 투자 ETF 중 최대 비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K-원전의 엔진을 만들어내는 기업이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의 ‘주기기(NSSS: Nuclear Steam Supply System)’를 제작하며, 대형 원전은 물론 SMR 부문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SMR 개발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원전을 가장 많이 시공한 기업(총 24기)으로, 대형 원전부터 SMR까지 모두 시공 가능한 국내 유일의 건설사다. 최근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불가리아 신규 원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B2B 사업 영역이자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 2025’에 참가한다. 전문 세탁 솔루션 기업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는다. ‘클린쇼’는 전 세계 9천여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미국 ‘클린쇼’, 독일 ‘텍스케어’ 등 세계 각국 주요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LG전자는 올해 약 231m²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부터 소용량 드럼 세탁·건조기, 통돌이 세탁기까지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가전 제품 라인업을 총망라해 전시한다. ‘LG 프로페셔널’은 세탁기, 건조기, 복합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세탁물을 분석해 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카제로스 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할 4막 ‘파멸의 성채’와 종막 ‘최후의 날’을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모험가들이 에스더들과 함께 아만을 구출한 후, 마침내 아크라시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와 대면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모험가들은 카제로스를 직접 마주하기에 앞서 4막의 2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후 종막에서 카제로스와 최후의 사투를 펼치게 된다. 먼저, 4막 파멸의 성채는 ‘디아스페로’를 무대로, 첫 번째 관문에서는 욕망군단장 ‘에키드나’와 대결하며, 두 번째 관문에서는 카제로스를 수호하는 ‘아르모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아르모체는 레이드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심연의 지배자다. 4막의 입장 조건은 지난 6일 업데이트된 전조 에피소드 ‘운명의 궤적’을 먼저 완료해야 한다. 노말 난이도는 아이템 레벨 1,700 이상, 하드 난이도는 아이템 레벨 1,720 이상이다.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 ‘최후의 날’은 카제로스와의 마지막 결전을 다루며 높은 난이도를 극복하고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