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 불안정한 대인관계 등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울증과 강박증은 더 이상 일부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정신건강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발병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개인의 삶의 질 저하뿐 아니라 사회적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적극적인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상태를 넘어서는 심각한 질환이다. 지속적인 무기력감과 흥미 상실, 수면 장애, 체중 변화, 집중력 저하, 그리고 자존감의 하락 등 복합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우울증은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과 가까운 지인까지 영향을 미쳐 관계 단절이나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여전히 ‘마음의 병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인식 속에서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조기 치료를 시작할수록 회복 속도는 빨라지고, 재발 위험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강박증은 원치 않음에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은 신학기 준비에 한창인 고객을 위해 문구∙사무∙미술∙악기등 1만여 상품을 최대 80%까지 파격 할인하는 ‘문구 아트 페스티벌(이하 ‘문아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아페’는 연간 2회 열리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이번에는 카테고리별 ▲모나미∙모닝글로리∙산리오(문구류) ▲시스맥스∙카파맥스(사무용품류) ▲듀로∙영창(악기류)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며,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 2개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80% 상당의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18일은 ‘로드메일코리아 고급형 코팅필름 80MIC(정가 8900원)’가 1000원대, 19일은 스카치 원터치 테이프 디스펜서 세트(정가 2만 8500원)’가 5000원대에 공개되며, ▲30% 상당 상시 할인하는 ‘금주의 할인 PICK’ ▲가성비 상품을 모아둔 ‘창고대방출 PICK’ ▲준비물을 과목별∙분류별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신학기 준비물 PICK’ 등 할인코너도 있다. 대표 할인 상품은 ▲자바펜 파워 네임펜(6개, 2000원대) ▲모나미 FX 153 볼펜 1.0mm(8000원대) ▲현대오피스 페이퍼프랜드 A3코팅기(13만 원대) ▲듀로 V5 N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23일 ‘야구의 날’을 맞아 KBO 리그 No.1 모바일 야구 게임 3종에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야구의 날’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날로,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는 매년 야구팬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먼저, ‘컴투스프로야구2025’에서 총 4종의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26일까지 매일 접속만 해도 ‘구단&연도 선택팩’, ‘플래티넘팩’ 등이 지급된다. 야구 관련 퀴즈를 풀고 보상을 얻는 ‘OX 퀴즈&뽑기’ 이벤트가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또 커뮤니티에서는 20일부터 야구의 매력을 주제로 한 댓글 이벤트가 열린다. 야구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에는 국가대표팀의 영광을 되새길 수 있는 아이템이 포함된 특별 쿠폰이 공개된다. ‘컴투스프로야구V25’에서는 ‘야구의 날’ 기념 특별 쿠폰 3종이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자정에 순차 오픈한다. 쿠폰을 통해 ‘고급 스카우트 티켓’, ‘잠재력 재설정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9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20일부터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드림 매치를 뽑아보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물세트 예약 판매’ 경쟁에 나섰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과 긴 연휴로 조기 준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이같은 전망에 발맞춰 물량 확대와 할인 혜택 강화로 고객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60여 종, 건강식품 40여 종, 주류 15여 종, 가공상품 60여 종 등 총 17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꾸준한 수요가 있는 한우·수산·청과 품목은 물량을 10~20% 늘렸다. 대표 상품은 ‘한우&트러플 오마카세 GIFT’(22만4,000원), ‘로얄 한우 로스 GIFT’(36만8,000원) 등이 있으며, 수산 부문에서는 ‘영광 법성포 굴비’(20만원), 청과에서는 ‘레피세리 사과·배·샤인 GIFT’(14만원) 등이 준비됐다. 온라인몰에서도 최대 75% 할인 행사와 성심당 단독 상품 출시로 차별화를 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추진해 온 1조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를 중단한다. 베트남 정부의 인허가 절차가 장기간 지연되며 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더 이상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프라퍼티스호치민은 지난 20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사업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 회사 측은 “토지 사용료 폭증과 법 개정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할당받은 토지 역시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롯데는 2017년 호찌민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본금 2200억원을 선투자하며 현지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로 쇼핑몰, 오피스, 호텔, 아파트 등을 갖춘 복합 스마트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복합단지의 연면적은 코엑스의 1.5배에 달하는 68만㎡ 규모다. 하지만 베트남 중앙정부의 개발 프로젝트 감사, 코로나19로 인한 인허가 절차 중단, 지속적인 법령 개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섰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각 사업장 긴급 안전 점검 결과와 향후 안전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그룹내 10개 사업회사 대표, 외부 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에서 실시한 긴급 안전점검 결과가 집중 논의됐다. 지난 18일부터 시행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의 적극 활용을 독려했다. 해당 시스템은 작업자가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장 회장은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직원이 재해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 체제로 혁신해야 한다”며 “현재 검토중인 안전 전문회사 설립과 산재가족돌봄재단 운영 등 안전관리 혁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안전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 토크’를 열어 각 부문 직원 80여명과 현장 의견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 현지 기업인들과 전방위적 협력 논의에 나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환담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K푸드와 K컬처를 중심으로 CJ그룹의 미국 내 사업 전략과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1978년 LA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미국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삼고 식품, 물류, 콘텐츠, 리테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금까지 약 8조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미국 현지 직원은 1만2000명에 달한다. 특히 식품 부문은 미국 내 성과가 두드러진다. CJ제일제당은 냉동식품 자회사 슈완스를 통해 사우스다코타주에 5억5000만달러를 투입, 2027년 완공 예정인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약 4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 피자’가 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가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의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 연구팀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의 생산 공정을 도입해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소형화·경량화도 동시에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전 ▲반도체 ▲의료기기 ▲전장 ▲데이터센터
중장년층에서 극심한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깨 병변 환자는 2018년 약 226만명에서 2022년 약 242만명으로 5년 새 7% 증가했으며, 이 중 50대가 28.1%로 가장 많았고 60대(27.8%), 40대(15.9%)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 원인으로 40대 이후 찾아오는 퇴행성 변화로 어깨 주변 근육과 힘줄이 약해지는 점과 골프나 테니스, 배드민턴 같은 상체를 많이 쓰는 운동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증가한 것을 꼽는다.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구별해야 하는 가장 흔한 정형외과 어깨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와 팔을 연결해 어깨를 회전할 수 있도록 하는 네 개의 근육(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과 힘줄의 복합체인 '회전근개'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으로 인해 파열되거나 변형, 손상된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은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과 가장 유사한 증세를 보이지만,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팔을 들어올리기 힘든 것이 특징적인 증상으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고 후에 불편감이 남을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에서 기획재정부와 ‘APEC 재무장관회의’ 및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차량으로 ▲아이오닉 9 ▲EV9 등 친환경 전기차와 ▲G80 등 총 50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장관회의 개최를 위해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된다. 구조개혁장관회의는 역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로 한국, 호주, 페루, 칠레 등은 재무부 소속 장관이 참석하며, 그 외 국가들은 산업통상부, 경제개발부 등 소속 장관이 참석한다. 회의에는 총 21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구조개혁장관이 모여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역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IMF·OECD 등 국제기구 인사 및 APEC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차례의 장관회의에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