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K intelligence 해커톤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T의 한국적 AI를 활용해 실생활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이 해커톤 대회는 AI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는 부제를 걸고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KT가 자체 개발해 지난 7월 3일 공개한 믿:음 2.0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GPT4o 기반 Custom 모델’이 활용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GPT4o 기반 Custom 모델을 처음 경험할 수 있다. 대회는 ‘트랙 1: 믿:음 2.0 기반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과 ‘트랙 2: GPT4o 기반 Custom 모델 활용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두 영역으로 운영된다. 트랙 1 참가자들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해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기관의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된다. 신뢰성과 실용성에 강점이 있는 믿:음 2.0의 Pro, Base와 Mini 모델은 단순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도 처리하며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 총수 보수 순위에서 대한민국 대표기업 총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임금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8년째 지속하고 있다. 14일 주요 기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급여 17억5000만원, 단기 성과급 56억3000만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8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을 받았다. 특히 3년 전 부여받은 RSU의 주가가 4.3배 오르면서 평가액이 급등, 전체 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비전·한화시스템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24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4억원) 임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3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는 98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6.2% 감소한 금액이다. 급여 83억8000만원과 상여금 14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3일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경기 김포에서 80대 남성이 숨지고 인천·경기에서 26명이 일시 대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14일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최대 200㎜ 이상의 추가 호우가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이중 서울 3곳·인천 3곳·경기 11곳·강원 2곳은 호우경보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9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180㎜ 이상 비가 예보될 때 발령된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김포 227.5㎜, 고양 212.5㎜, 인천 영종도 209.5㎜, 서울 도봉 207㎜ 등이다. 인천 옹진에서는 오전 9시 14분 기준 시간당 149.2㎜의 집중호우가 기록됐다. 김포 고촌읍 대보천에서는 낮 12시 2분께 60분 강수량이 101.5㎜에 달하는 폭우 속에서 하천에 잠긴 차량 뒷좌석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에서는 5세대 5명, 경기에서는 20세대 21명이 침수 우려로 대피했으며, 현재 25명이 임시 주거시설에 머물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글로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디봇 T50 프로 옴니’를 대상으로 여름 시즌 특별 프로모션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에코백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디봇 T50 프로 옴니를 정가 79만9000원에서 12.5% 할인된 6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전용 세정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쿠팡안심케어 혜택 적용 시 최대 5년까지 무상보증이 가능하다. 에코백스 디봇 T50 프로 옴니는 올해 쿠팡 로봇청소기 카테고리 스테디셀러인 ‘T30S 프로 옴니’의 후속작으로 강력한 청소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고 수준인 15,0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81mm의 슬림한 높이로 낮은 소파나 가구 밑까지 손쉽게 청소한다. 특히 에코백스만의 특허 기술인 ‘트루엣지 2.0’ 기능으로 벽 가장자리나 가구 주변 등 청소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닦아낸다. 또한, ‘제로탱글 2.0’ 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마트 계열인 SSG닷컴·G마켓이 올해 상반기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플랫폼 경쟁력이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이마트 공시에 따르면 SSG닷컴의 2분기 매출은 3,5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1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2.5%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9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18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2018년 이마트에서 물적분할된 뒤 7년째 연간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SSG닷컴은 2분기 총거래액(GMV)은 1조5,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직매입 상품 매출이 줄었고, 배송 서비스 확대에 따른 프로모션 및 가격 투자로 비용이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핵심 카테고리 전문관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마켓도 매출과 수익성이 부진하다. G마켓은 2분기 매출이 1,812억원으로 28.3% 줄었다. 영업손실은 298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도가 고양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따른 지체상금 3000억원대 부과를 통보하자, 전 사업시행자인 CJ ENM과 자회사 CJ라이브시티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무 부존재 확인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소송 규모는 총 5,160억원으로, 채무 부존재 확인 대상 금액은 약 3,000억 원, 손해배상 청구액은 1,800억원에 달한다. CJ ENM 측은 “K-컬처밸리 사업 지연과 협약 해제는 경기도의 귀책 사유 때문”이라며 “명확한 법적 근거없이 지체상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경기도의 인허가 절차 지연, 한류천 수질 개선 미비, 대용량 전력 공급 불가 등이 귀책 사유로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CJ라이브시티에 지체상금 2,847억원, 준공지연위약금 287억원, 무단 점유 변상금 10억원 등 총 3,144억원을 부과했다. 경기도는 “기본협약에서 정한 개발 기한(2020년 8월)을 어겼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32만6,400㎡ 부지에 1조8000억원(2020년 6월 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유화학설비 구조조정 카드를 뽑아 들었다. LG화학이 석유화학 산업의 장기 불황과 설비 노후화에 대응해 경북 김천공장과 전남 나주공장의 일부 설비를 철거하고 다른 지역 공장으로 이전하는 등 공장설비 리벨런싱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수익성 강화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산 재배치 차원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008년 코오롱그룹으로부터 인수한 김천공장의 고흡수성수지(SAP) 생산설비(연간 9만톤)를 여수공장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여수공장은 이미 연산 41만톤 규모의 SAP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생산 일원화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운송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나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이렌 아크릴레이트 라텍스(SAL, 연간 2만톤) 설비도 충남 대산공장으로 이전해 하반기 시운전 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SAL은 산업용 접착제와 코팅제의 핵심 원료로, 대산공장 집적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설비 노후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며 "김천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2015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월렛은 지난 10년간 모바일 결제 생태계 변화를 이끌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월렛 서비스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월렛은 지갑 없이도 모바일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혁신을 넘어 일상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경험을 주는 통합 디지털 월렛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월렛, 일상속 디지털 지갑으로 변화… 가입자 1,866만명 기록=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2016년 약 23.5조원에서 2024년에는 10배 이상 성장한 약 350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간편결제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변화하는 모바일 결제 환경에서 삼성월렛은 사용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편의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격히 성장했다. 삼성월렛은 단순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행정적 효력을 가진 ▲모바일 주민증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며 사측과 정면 충돌에 나섰다.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성과급(PS) 지급 방식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극한 대치로 치닫고 있다. 지난 6일 SK하이닉스 이천·청주·기술사무직 등 3개 노조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3캠퍼스에서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2000명 이상이 집결했다. 노조는 오는 12일 경기도 이천 슈펙스센터 앞에서 2차 결의대회를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더 나아가 오는 8일에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상경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4일에도 이곳에서 3개 노조가 공동으로 집회를 열고, 사측의 성과급 제안을 강하게 규탄한 바 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지급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삼고, 이를 개인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해왔다. 지난해에는 기본급의 1500%에 해당하는 PS와 자사주 30주가 지급됐다. 올해는 연말까지 영업이익이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은 PS 상한을 기존 1000%에서 1700%+α로 상향하고, 초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이하 CPA)는 2025년 8월 7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이하 쿠팡CLS) 본사 앞에서 ‘택배 없는 날’ 참여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당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CPA 소속 영업점 대표들과 쿠팡CLS 계약 하에 근무 중인 쿠팡택배종사자(퀵플렉서)들이 함께한 가운데, 사전 협의 없이 결정된 일률적 휴무가 택배기사의 생계와 현장 운영에 미치는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자율적인 휴무 선택권 보장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CPA는 “쿠팡CLS의 배송 구조는 전통적인 택배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별 기사 중심의 자율 스케줄 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택배 없는 날 참여는 강제적인 휴무로 해석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천캠프 소속 퀵플렉서 정 씨는 “쿠팡CLS의 시스템은 휴무 사용의 자율성과 일정한 수입 보장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며 “선거일 강제 휴무 당시처럼, 예고 없는 휴무로 하루 수입이 사라지는 일은 또다시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CPA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쿠팡CLS 측에 ‘택배 없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