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김 사장이 8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자사 홍보관을 찾아 조합원들과 직접 만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19일 입찰 마감일 전후를 포함해 세 번째다. 김 사장은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대우건설의 사업 역량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고의 설계와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강남권 주요 재건축 프로젝트중 하나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현재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간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사장의 잇따른 현장 방문이 조합원 신뢰 확보와 수주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L케미칼은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DL㈜도 이사회를 열고 DL케미칼에 대한 17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승인했다. 이런 가운데 DL홀딩스는 이날 '여천NCC 정상화를 제대로 실행할 것'이란 입장문을 통해 여천NCC의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여천NCC의 제대로 된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DL케미칼은 한화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TFT를 통해 여천NCC에 대한 경영상황을 꼼꼼히 분석한 뒤에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제대로 된 자생력 확보 방안을 도출해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DL은 여천NCC의 부실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이에 따른 해결방안 마련이 가장 급한 문제라는 인식이다. 책임 있는 주주라면 회사의 부실문제를 미봉책으로 방치하기 보다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DL은 "아무런 설명과 원인 분석 없이 증자만 남발하는 것은 여천NCC의 정상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이라며 "무작정 자금만 투입하는 것이야 말로 책임경영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개정된 상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택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11일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일상 생활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지인에게 물건을 부치는 전통적인 택배의 역할을 넘어 개인 간 거래(C2C)가 활성화되면서 20대부터 장년층까지 이른바 ‘편택족(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편의점 택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3년 20%, 2024년 45% 증가했다. 올해(1.1~8.8) 역시 전년대비 120% 신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증하는 편의점 택배 수요에 발맞춰 세븐일레븐은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점포 운영 환경을 지원하고자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1000대씩, 총 3000여대 규모의 신규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보급한다.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직관적으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하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T&G 방경만호(號)가 올해 2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극심한 내수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3조원을 웃돌면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KT&G가 2분기들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KT&G 사령탑‘ 방경만 사장의 글로벌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과 CIC 체제 전환 전략도 실적 개선에 한 몫했다다. KT&G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479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8.7%, 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KT&G는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또 상반기 매출도 창사이래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먼저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글로벌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906억원, 3,2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궐련은 매출과 영업이익, 판매 수량 등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5분기 연속 달성했다. 또 매출은 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건설 박현철호(號)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하는 등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롯데건설 사령탑인 박현철 부회장이 '냉온탕식'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롯데건설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2분기 평가를 내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3.2%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7,485억원으로 6.3% 줄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규모다. 부채비율은 197.8%로 전년 동기보다 7%포인트(p)가량 내려가면서 200% 아래로 떨어졌다. 총자산 대비 차입금 비율을 의미하는 차입금 의존도도 27.3%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도시정비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조9,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실적 1조9,571억원을 반기 만에 50% 이상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수익성 중심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5 전주가맥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우천으로 인해 이틀간만 운영 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하이트진로가 2015년부터 특별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를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맥주 축제로, 차별화된 신선함을 제공하며 전북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하이트진로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 하이트진로는 폭염에도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얼음 가득 채운 ‘맥주 연못’을 운영하며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시원한 테라를 제공했다. 테라 스튜디오, 쏘맥 자격증 부스, 타투 스티커 이벤트존 등 참여형 공간에서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는 장소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옮겨 약 6천석 이상 규모로 운영, 효율적인 동선과 무대 중심 구성으로 체험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전주가맥축제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이하 금성전파사)를 ‘공감지능 AI’ 경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금성전파사는 2022년 개관 이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방문객 약 150만명을 기록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이다. 이번 리뉴얼은 YG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AI를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하는 기술’로 재정의한 LG전자의 ‘공감지능’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기획에는 시각, 산업, 영상, 공간디자인 등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LG전자의 공감지능이 구현하는 더 나은 일상을 시각예술로 표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시작으로 여러 대학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AI for LIFE △AI for AIR △AI for ENTERTAINMENT △AI for FUTURE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AI for LIFE 테마에서는 AI홈으로 편리해진 일상을 미디어 아트로 소개한다.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건설 조완석호(號)가 흑자 행진하고 있다. 조완석의 금호건설이 올해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견고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라는 짭짤한 성적표를 받았다. 12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2분기 매출은 5,312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을, 올해 1분기 57억원을 기록한 뒤 2분기에도 162억원을 거두는 등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992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2분기 31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1년 만에 162억원의 흑자로 전환하며 476억원가량 개선됐다. 영업이익률도 3.0%로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금호건설은 안정적인 ‘아테라(ARTERA)’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주택 부문의 수익 구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대웅제약 마곡연구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주요 민간 건축 현장의 원가율 개선도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토목 부문 또한 원가율 회복으로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탰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층간소음 저감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 눈길을 끈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관련 민원 상담 접수건수는 2014년 2만641건에서 2023년 3만3027건으로 10년 새 60% 이상 급증했다. 재택근무와 홈스쿨링의 확산, 아이나 반려동물로 인한 생활 소음 민감도 증가가 영향을 미치며 이웃 간의 갈등 양상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조용한 집’을 만들기 위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은 충격음 완충재 개선, 층간 구조 최적화, 실시간 소음 알림 시스템 및 노이즈캔슬링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며 차별화된 주거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입지나 브랜드 못지않게, 실제 거주 중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품질, 특히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층간소음 저감 기술은 단기적인 마케팅 수단이 아닌, 장기적인 주거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 정용진 회장이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7조39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70억원(-0.2%)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억원 증가하면서 216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의 경우 매출은 4조2,906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조8,392억원보다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6억원 늘어난 156억원을 찍었다.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정용진 회장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가격 경쟁력 등이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이어지면서 고객들의 쇼핑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의 리더십 경영이 이마트 실적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 셈이다. 이뿐 아니다. 이같은 흐름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의 ‘공간 혁신’과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추가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게 이마트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