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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우리·하나·신한 등 금융권, 차량 2부제 확산…에너지 위기 대응 동참

우리·하나·신한 이어 농협·새마을금고도 시행
5부제 넘어 2부제로 강화…자율 참여 확대
유연근무·그린캠페인 병행 추진 통해 동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공공기관 차량 운행 2부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우리, 하나, 신한 등 주요 금융사들이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격상에 발맞춰 줄줄이 차량 2부제 도입을 선택하고 있다. 공공부문 중심이던 운행 제한 조치가 민간 금융권으로 확대되며 차량 2부제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하나·신한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잇따라 차량 2부제 시행에 나섰거나 도입을 예고했다. 우리금융은 이날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자율 시행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대하고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경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도 오는 13일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 신한금융 역시 전 그룹 차원의 자율 시행에 돌입했다. 앞서 도입된 차량 5부제에서 한 단계 강화된 조치로, 에너지 절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NH농협금융그룹은 8일부터 차량 2부제를 도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6일부터 시행중인 ‘승용차 5부제’에 이어 오는 8일부터 ‘승용차 2부제’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정부의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 정책에 발맞춰 승용차 운행 제한을 한층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5부제 추진은 단순한 운행 제한을 넘어 임직원 모두가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량 2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로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각 금융사들은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과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은 차량 2부제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 일부 금융사는 영업용 차량이나 교통 취약지역 통근 차량도 제외해 업무 효율성과 사회적 배려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사들은 유연근무제, 비대면 회의 확대, 냉난방 온도 관리, 건물 소등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조치를 병행하며 전사적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권이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며 친환경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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