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을 대상으로 한 채권단 자율협의회가 열리면서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롯데케미칼 채권단 자율협의회가 처음으로 소집됐고, 뒤이어 HD현대케미칼 협의회도 마련됐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리은행 등 5대 은행이 모두 채권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드러난다. 채권단 협의회 소집은 석화업계 구조조정 국면에서 사실상 첫 사례다. 핵심 쟁점은 ▲기업이 제시한 자구책 수용 여부 ▲금융지원 규모와 방식 ▲NCC(나프타분해설비) 통폐합 추진력 확보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충남 대산 NCC 통폐합 과정에서 각각 4천억 원씩 총 8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안을 자구책으로 제시했다. 또 스페셜티(고부가 제품) 전환을 위한 신규 자금 지원, 영구채 발행 등의 금융지원 패키지도 채권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논의된 안건에는 ▲양사 합병 동의 ▲사업재편 종료 시까지 만기연장 ▲고용 안정 및 스페셜티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신규 자금 규모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이는 예정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다솜의집과 아동복지시설 좋은집에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장애인 활동 프로그램, 아동 정서·학습 지원, 시설 환경 개선 등 실질적 필요 영역에 쓰인다. IBK신용정보는 채무를 성실히 상환 중인 가정의 자녀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채무조정 이후 정상적 생활 회복을 돕는 사회적 기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재홍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이웃과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업이 해야 할 기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필요와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돌봄시설 지원, 취약계층 교육 지원 등 사회공헌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기아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아의 미래는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던졌다. 정 회장은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행사에서 “기아는 굴곡 많은 여정을 지나왔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도전 정신이 앞으로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44년 창립한 기아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다. 1998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2005년 기아차 사장으로 취임한 정의선 회장은 구조조정과 디자인 혁신을 이끌며 기아 정상화를 주도했다. 특히 그가 영입한 세계적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는 ‘디자인 기아’라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 회장은 당시를 떠올리며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고 은행을 찾아다니며 돈을 빌리는 등 위기 상황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내부 팀워크 덕분에 회사를 살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번 기념행사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80년 동안 기아를 도와주신 데 감사드리며, 구성원들이 과거를 정확히 알고 미래를 고민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키워드는 ‘도전’과 ‘정체성’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 갈 길이 더 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유한양행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본사, 중앙연구소, 생산본부 등 전 사업장이 3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며 모두 최고등급 S를 획득했다. 올해는 세 곳이 동시에 S등급을 받은 첫해로, 지역 기반 ESG 사회공헌 체계가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기업과 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다섯 단계로 평가하는 제도다. 유한양행은 서울·경기·충북 등 각 지역에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2023년부터 연속 선정돼 왔다. 특히 중앙연구소는 청소년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과 지역아동센터 중심의 임직원 봉사활동 등이 높게 평가돼 ‘경기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사업장별 특성을 살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종범 전 kt wiz 코치가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 제5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취임 소감을 밝히며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 신임 회장은 “큰 직책을 맡겨주시고 지지해주신 선후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선후배들과 함께 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취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 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3년 출범한 한은회는 초대 회장 이순철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4대 회장 안경현 전 KBO 해설위원이 2019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협회를 이끌며 은퇴 선수 지원과 야구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 신임 회장은 그 뒤를 이어 협회의 새로운 방향성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 KBO리그의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였던 이 신임 회장은 은퇴 후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kt wiz 등에서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
◇ 승진 ▲ 전무 최진호 ▲ 상무 허윤정 조홍제 조광수 송재영 ◇ 신규선임 ▲ 전무 박명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대표 윤재웅)가 대구·경북 18개 지자체와 함께 구축한 ‘대중교통 어르신 통합무임 승차 시스템’이 지역 교통복지 혁신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5일 “지역 내 노인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사업 성과를 밝혔다. iM유페이가 구축한 통합무임 시스템은 교통카드 한 장으로 버스와 도시철도를 모두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동돼 자격 확인·전출입자 관리가 자동으로 처리되며, 해당 모델은 지난달 특허 등록까지 완료됐다. 이를 통해 부정 발급·부정 사용을 원천 차단하고 지자체 예산 집행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7월 대구시·경산시·영천시가 전국 최초로 본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5년 7월에는 경상북도 15개 지자체가 추가 도입하며 사실상 경북 전역으로 확산됐다. 발급 대상 64만 명(2025년 10월 기준) 중 49만 명에게 무임카드가 발급되며 대구 85%, 경북 69%의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대구시의 1주년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 만족도가 99.5%에 달해 단순 교통비 절감을 넘어 어르신들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오는 13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1층 로비에서 ‘2025 희망나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희망스피커 2기와 함께 준비한 특별 무대다. 이 콘서트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음악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형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무대에 오르는 ‘하얀나래어린이합창단’은 단원들의 꿈을 주제로 희망스피커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선보인다. 이는 희망스튜디오의 기부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트리머가 자신의 재능을 사회공헌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이자, 유저 주도형 재능 나눔이 실현된 대표 모델로 평가된다. ‘2025 희망나래 콘서트’는 희망스튜디오와 희망스피커 2기가 공동 기획했다. 희망스피커는 게임·방송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스트리머 커뮤니티로,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기부·재능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2기 활동에는 ‘신선한 망치’, ‘곰캐’, ‘선짱’, ‘김바쏘’, ‘미쵸밥’, ‘멜론티’, ‘사월낭자’가 참여했다. 합창단 음악 교육과 공연 준비 전반을 함께했다. 특히 ‘김바쏘’와 ‘멜론티’는 축하 무대를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8일부터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ART 갤러리'에서 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특별 기획전 '옛날 옛적 어느 별 이야기(Once upon a time: The Tale of a Star)'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명작 동화와 소설 속 세계관을 스타프렌즈의 독창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25점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성 전시로 꾸며졌다. 이번 특별전은 KB금융의 스토리텔링 전시 시리즈의 세번째 프로젝트다. 2023년 '스타프렌즈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 2024년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에 이어 올해는 ‘꿈과 희망의 재발견’을 주제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관람객이 잠시 동심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공간은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금융 동반자를 의미하는 ‘스타프렌즈의 원더랜드’ 콘셉트로 연출해 몰입감을 더했다. 작품 구성은 <어린왕자>, <피노키오>, <홍길동전>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작속 장면을 스타프렌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입체 이미지 보드로 구성된다. 또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5일 남양주시와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남양주시가 개최한 ‘2025년 제2회 기업유치·지원위원회’에서 신한은행의 데이터센터 구축 제안이 심의·가결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신한은행은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할 제2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입지, 전력 인프라, 통신망, 재난 대응 등 총 130개 후보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최적 후보지로 결정됐다. 새롭게 건립될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는 운영동과 A·B 두 동의 데이터센터로 분리 운영되며, 모듈러 방식 설계를 적용해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이를 통해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춘 유연한 확장과 최신 시스템 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Active-Active 듀얼센터 기반으로 구축돼 국내 최고 수준의 ICT 복원력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재난·안전 요소도 강화했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등 가능성에 대비해 설비를 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