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10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역량과 청사진을 세계와 나눈다. SK가 구축한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까지’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확장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빅테크, 정부 관계자, 석학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AI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SK그룹은 오는 10월 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퓨처테크포럼은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로 세계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대표 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글로벌 리더들이 ‘국가 AI 생태계’에 대해 논의한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한국의 경험을 나누고 국내외 기업, 학계에 몸담고 있는 AI 전문가들이 APEC 회원국의 AI 전략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CEO 서밋 의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도와 손잡고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해 제주도의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도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2035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발맞춰,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생산되는 수소다. 또 분산에너지는 소규모로 지역 곳곳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V2G 서비스 구축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 그린수소 생산 기술 실증, 수소 모빌리티 확대 등 수소 산업 전과정 협력=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및 인프라 확충 ▲수소트램 도입 ▲항만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 물류 운송 및 수소 인프라 구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초특가에 북을 울려라! 춤이 절로 나오는 할인 대잔치가 시작된다. 이마트가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로, 이마트는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방위적인 초저가 할인을 펼쳐 추석 연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큰 도움을 드리겠다는 계획이다.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가격 투자’의 일환이다. 먼저, 이마트는 삼겹살/사과/감귤/꽃게/문어/꽃갈비 등 추석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9/30일(화)-10/1일(수) 2일간 가을 햇 보조개 사과(4-8입)를 6,980원에 판매한다. 작년 금(金)사과라 불릴만큼 가격이 높아 많은 고객들이 즐기지 못한 만큼, 이마트는 한발 더 빠르게 산지와 협업을 진행해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또, 해당기간 국내산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50% 할인한 100g 1,740원에, 가을 햇꽃게와 국산 데친문어를 신세계포인트 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권이 연말을 앞두고 경영 승계와 글로벌 확장, 고객 신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하고 독립 사무국을 신설해 공정성을 높였다. iM금융그룹도 차기 iM뱅크 은행장 선임 작업에 착수해 12월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이경근 CEO 직속 고객신뢰혁신 TF를 출범해 불완전판매 차단과 보험금 지급 과정 개선에 나선다. DB손해보험은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를 약 2.3조 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생명보험협회는 한국에서 열린 PIC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1조2800억원 규모 판교 테크원타워 금융주선을 성사시키고, KB국민은행은 6억 유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해 ESG 금융 조달을 확대했다. NH농협은행은 기술금융 잔액 20조원을 돌파했고, JB금융그룹은 추석 특별자금 1조1000억원을 공급해 지역 경제를 지원한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26일 열린 회의에서 후보군 심의기준 등을 논의하고, 회추위 위원장 직속 ‘회추위 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재정의하며 생산적 금융 전환을 본격화한다. 그룹은 30일 각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신재생에너지·첨단 전략 산업·혁신 기업 등 국가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KB증권 김성현 대표가 의장을 맡으며, KB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 등 핵심 조직의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한다. KB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수립하고, 계열사별 추진 방안을 조율하며,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를 개선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심사 전담 조직과 성장금융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KB증권은 관련 산업·기업을 심층 분석하는 리서치 조직을 강화한다. KB자산운용 역시 첨단전략산업 특화 운용 조직을 출범해 유망 기업 발굴 및 차별화된 투자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KB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주요 대기업 총수가 잇따라 현안 점검과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 LG 구광모 회장은 사장단회의에서 구성원·협력사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라고 강조하며 AX(인공지능 전환) 전략과 R&D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만나 조선·엔진사업 협력을 논의하며 IMI조선소를 세계 최고 조선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CJ 이재현 회장은 런던에서 글로벌 투자사와 만나 K콘텐츠·K푸드 확산 전략을 점검하고, 2026년 헝가리 공장 가동으로 유럽 공급망을 강화한다. 경찰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2차 소환해 1900억 원대 부당이득 의혹을 조사 중이며, 법정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BNH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정부는 20대 건설사 CEO를 소집해 추락사고 대책을 점검하고 반복 사고 기업 제재를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은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온라인·투자 시너지 체제를 구축,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서비스 김영호 대표는 고객만족 CEO상을 수상했다. ■LG 구광모 회장, 사장단회의서 ‘구성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 7,700만 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도록 설계된 ‘Eyes On’(전방주시) 방식으로 작동하며, 북미에서 약 97만 km 이상 도로에서 실행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만 3천 km 이상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지원하도록 현지화했다. 한국 출시를 위해 GM은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정밀(HD) 지도를 구축했다. 라이다(LiDAR) 기반 차선 단위 매핑을 적용해 도로 곡률, 버스 전용 차선, 공사 구간까지 반영했으며, 카메라·레이더·GPS 멀티센서 융합 기술을 통해 다양한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은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는 발언을 공식 반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WHO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 복용과 자폐증 간 연관성을 확인할 결정적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10년 이상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일관된 인과관계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초기 3개월은 어떤 약물이든 주의가 필요하며, 반드시 의사나 보건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은 자폐 위험을 높인다”며 FDA를 통해 의사들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불렀다. 미국 산부인과협회(ACOG)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임신부 불안만 키울 수 있다”고 비판했고, 산모-태아의학학회도 “통증·고열을 치료하지 않으면 유산·기형·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며 아세트아미노펜이 여전히 적절한 치료 옵션임을 재확인했다. WHO는 이번 성명에서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음모론도 일축했다.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로 수행된 연구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기업들의 배당 트랜드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올 상반기 중간배당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26.2% 늘고 금액은 17.0% 많아지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연 1회 결산 배당에만 치중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상법 개정 흐름에 맞춰 중간배당을 확대하는 추세가 뚜렷해진 것이다. 다만 여전히 상장사 전체 중 5% 가량만 중간배당에 참여하는 것이어서 개선 여지는 크다. 개인 배당금에선 전년과 마찬가지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2위를 차지하며 삼성가의 존재감이 컸다. 여기에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정의선 부자 등 중간배당 확대의 수혜를 입은 총수들도 눈에 띄었다. 3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2688개 상장사(스팩·우선주 제외)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2분기)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35개사가 12조6763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7개사 10조8379억원 대비 기업 수는 26.2%(28곳), 금액은 17.0%(1조8384억원) 증가했다. 보통주 평균 시가배당률 역시 1.29%에서 1.44%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2세대 채권혼합ETF’로 출시된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가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55억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상장 첫날 개인순매수 역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본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예적금, 채권,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에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에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 중 최저보수인 '1Q 미국나스닥100'(총보수 연 0.0055%)을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로 책정되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중 최저보수이며, 타사의 동일유형인 미국대표지수(S&P500, 나스닥100) 채권혼합 ETF의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