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운수업체 및 관계기관과 손잡고 수도권 광역교통의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대로 사옥내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K1 모빌리티 그룹,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함께 ‘수도권 광역노선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역 대중교통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 협약은 오는 2030년까지 K1 모빌리티의 광역노선 버스 3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K1 모빌리티는 수소버스 도입을 중심으로 수도권 광역노선의 친환경 전환을 본격화한다. 특히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과 운행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현대차는 K1 모빌리티에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수소버스 운용에 필요한 정비·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960.4km 주행이 가능한 고속형 대형버스로, 전기버스보다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그룹 내 핵심 경영조직인 사업지원TF를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격상시키며 경영체계 안정화에 나섰다. 이날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용퇴를 결정, 40여 년간의 삼성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재용 회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전자는 정현호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 이재용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됐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동시에 박학규 사장이 신임 사업지원실장으로 선임됐다. 또 최윤호 사장은 전략팀장, 주창훈 부사장은 경영진단팀장, 문희동 부사장은 피플(People)팀장으로 각각 위촉되며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이번 개편으로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비상조직 형태로 운영돼온 사업지원TF는 8년 만에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전환됐다. 새로운 사업지원실은 전략·경영진단·피플 등 3개 팀으로 구성, 그룹 차원의 경영지원과 효율성 제고를 맡게 된다. 삼성은 이번 조치를 “임시 조직의 안정화”로 설명하며, “컨트롤타워 부활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지원TF가 장기간 임시조직으로 운영돼 온 만큼,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조직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조직 규모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간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관련해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직접 후속 논의를 진행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주말 동안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공조를 예고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7명이 참석한다. 사실상 국가 핵심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셈이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협상의 세부 내용과 향후 절차를 직접 설명하며,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팩트시트에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방위산업 등 한국 주력 수출 산업 전반이 포함돼 있어 분야별 현안과 시장 전망을 둘러싼 심층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마다 영향이 다른 만큼 산업별 대응 전략을 함께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S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알닷 2.0’을 출시하며 알뜰폰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이 개통, 변경, 해지 등 주요 업무를 온라인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알닷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닷’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온라인 알뜰폰 비교·개통 서비스로, 약 900개에 달하는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하고 비대면 셀프 개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알닷케어 셀프 처리 서비스’다. 알뜰폰 고객센터 기능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고객이 직접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알닷'은 기존에는 요금 및 납부 조회 정도만 가능했지만 이번 2.0에서는 ▲증명서 발급 ▲번호 변경 ▲요금 즉시 납부 ▲유심·eSIM 변경 ▲부가서비스 가입·변경·해지 ▲분실폰 위치 찾기 등 실사용에 필요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화면 구성(UI·UX)도 개편돼 첫 화면에서 실시간 사용량, 요금제 사용기간, 부가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16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잇달아 초대형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관세 협상 후속 조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걷힌 데다 정부가 국내 투자 확대를 요청한 만큼, 반도체·AI·전기차·조선·바이오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국내 투자 약속 규모만 총 833조원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미 투자가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국내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재계 총수들은 경쟁적으로 투자 확대 의지를 밝히며 정부 요구에 호응했다. 이날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 가장 먼저 화답한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총 450조원의 국내 투
◇ 위촉업무 변경 ▲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정현호 부회장 →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 ▲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박학규 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 삼성전자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주창훈 부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문희동 부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People팀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지스타 2025’ 기간 동안 ‘배틀그라운드’ 오프라인 행사 ‘AIR PUBG : First Class’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리며 ‘플레이 라운지’와 ‘스페셜 라운지’로 구성됐다. ‘하늘 위 퍼스트 클래스’를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경품도 준비됐다. ‘플레이 라운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씩 총 3회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AIR PUBG 웰컴 보상과 G-COIN 쿠폰이 지급되며, 회차별로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도 열린다. 참가자는 순위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스페셜 라운지’는 매일 오후 3시와 6시, 총 2회 진행된다. PUBG 프로팀 선수단, 파트너 스트리머 등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스페셜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송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장 참관객 전원에게는 ‘조위 무선 마우스’를 포함한 한정 굿즈 세트가 제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이 지난 12년간 이어온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성과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며, 민간 주도의 기초과학 연구 지원이 한국 과학기술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보여줬다. 이 사업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비전을 내다보는 ‘기술 중심 사회공헌’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이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성장 기반을 넘어 미래 산업의 토대를 다지는 핵심 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기술육성사업 2025 애뉴얼 포럼’은 삼성이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 행사다. ‘기초과학의 깊이, 응용연구의 확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학계·산업계 연구진 400여명이 참석해 지난 1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삼성은 그간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880개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누적 연구비 1조1,419억 원을 집행했다. 91개 기관, 1만6천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교수뿐 아니라 대학원생 1만4000여명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험장비와 재료비를 지원받았다. 단순한 연구비 지원을 넘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 노사가 뜻을 모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 및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11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2025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진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사회복지 단체에게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기아 노사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 함께하는 마음재단(희망의집)',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 28곳에 복지 차량 28대(레이 27대, 봉고 1대)를 전달했으며 중·고등학교 2곳에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된 레이와 봉고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해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인도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1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과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이 만나 조선·해양 분야 전반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ONGC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 구자라트주 항만청장 등 인도 공기업 및 조선·해운 분야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 대표단은 정기선 회장의 안내로 HD현대가 확보한 선박 설계 및 건조 역량, 스마트 조선소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양측은 인도의 조선업 경쟁력 강화, 선대 확대, 최신 기술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 정부가 국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 실행과 연계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인도는 현재 약 1,500척 규모의 상선을 2,500척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