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난 4일부터 닷새간의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직후 내린 첫 지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8일) 경기 의정부의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지시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는 국정상황실을 통해 사고 소식을 공유·전파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 대통령은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사고를 인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보다 신속한 보고 체계를 상시화할 것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지시는 보고 속도를 단축해 대통령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조치와 현재까지의 대응 현황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위상을 노동자의 안전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롤링파스타가 파브리치오 페라리(이하 ‘파브리’) 셰프와 세 번째로 협업한 신메뉴 ‘페페 파스타’ 출시 기념 시식회 ‘롤링 미식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부터 파브리 셰프와 협업하여 정통 이탈리아 가정식 메뉴들을 꾸준히 선보여 온 롤링파스타 세 번째 협업 신메뉴 ‘페페 파스타’는 이탈리아어로 ‘후추’를 뜻하는 이름처럼, 알싸한 후추의 향과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어우러진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숏파스타인 ‘리가토니’를 사용해 동글동글한 면 속에 꾸덕한 크림이 촘촘히 배어들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롤링파스타는 지난 13일 고객 10팀을 초청해 ‘롤링 미식회’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파브리 셰프는 신메뉴 개발 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직접 조리한 메뉴를 선보였다. 한 참가자는 “미슐랭 스타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편 롤링파스타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9/30까지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페 파스타’ 메뉴 주문 후 인증 게시물을 작성해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올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이 지난주 토요일 오후 타 병원의 의뢰를 받아 망막박리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11일 전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갑작스럽게 시야 일부가 가려지고 눈앞에 커튼이 드리워지는 듯한 증상으로 내원했다. 정밀 검사 결과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망막박리가 진행되어 응급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나성진 원장은 당일 응급수술을 집도했고, 수술 직후 망막은 안정적으로 복원됐다. 이 환자는 이후 10여일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A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시력을 회복한 상태다. 나성진 원장은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안쪽에서 분리되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이다”며 “고도근시, 노화, 망막열공, 눈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까지 박리가 진행됐는지가 시력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황반이 박리되기 전에 늦지 않게 수술을 해야 한다. 만약 황반이 박리되면 수술하더라도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거나, 어둡게 보이거나 물체가 구부러져 보이는 등 ‘시력의 질’이 떨어지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진 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장 회장은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2시간 동안 그룹 안전특별안전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 현장을 세밀히 살폈다. 장 회장은 “연이은 사고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외부 전문가와 사내 경영진단 조직이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해외 선진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모범 사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근로자가 안전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방안과 현장 중심의 위험 요소 발굴·개선 대책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 포스코 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을 비롯해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현출 안전보건센터장, 전 사업 본부장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회의 직후 사고 지점을 찾아 작업 환경과 안전 조치 상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석유화학 합작사 여천NCC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과 DL그룹이 자금 지원을 두고 해법을 달리하는 등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여천NCC 부도 가능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오는 21일까지 3,100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여천NCC는 디폴트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여천NCC 한화와 DL이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와 DL은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들러싸고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말,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금 대여를 의결하며 “지금이라도 자구책을 병행하면 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해 연간 9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원료 다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구조조정 방안도 제시한 상태다. 반면 DL그룹은 입장이 달랐다. DL그룹은 “3월에 2,000억원을 증자했음에도 3개월 만에 자금이 또 필요한지부터 파악해야 한다”며 자금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금융권 풍경은 최고경영자의 화려한 성과급과 보훈 및 마약 퇴치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또 사내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우선 주목되는 대목은 금융권 최고경영자의 상반기 보수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상반기 57억원을 수령하며 ‘연봉 킹’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기부 플랫폼 확산에 나서는 등 보훈 사회공헌에 나섰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인천세관과 손잡고 마약퇴치 캠페인을 펼쳤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독서경영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시도하며 초고령사회와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한국투자 김남구, 금융권 상반기 보수왕=올해 상반기 금융권 CEO 보수 1위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으로 밝혀졌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동안 총 57억3903만원을 수령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주와 한국투자증권에서 급여와 성과급을 합산해 이 같은 보수를 챙겼다. 뒤를 이어 송치형 두나무 의장(44억6200만원), 김기홍 JB금융 회장(33억8200만원), 유명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 총수 보수 순위에서 대한민국 대표기업 총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임금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8년째 지속하고 있다. 14일 주요 기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급여 17억5000만원, 단기 성과급 56억3000만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8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을 받았다. 특히 3년 전 부여받은 RSU의 주가가 4.3배 오르면서 평가액이 급등, 전체 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비전·한화시스템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24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4억원) 임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3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는 98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6.2% 감소한 금액이다. 급여 83억8000만원과 상여금 14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중은행이 가계 대출 문턱을 높이고 나섰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경쟁하듯 전세자금 등 가계대출 중단하고 대출 한도도 축소하는 등 대출조이기에 돌입했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규제' 목표를 맞추기 위한 은행들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각 은행들이 이처럼 대출조이기 초강수에 들어간 것은 올들어 가계 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향한 완급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4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실행분 접수를 중단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의 8~9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막은 바 있다. 신한은행은 10월 실행분은 주담대는 물론 전세자금대출도 접수를 받지 않고, 전국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모기지보험(MCI)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MCI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보험 미가입시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도 14일부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K intelligence 해커톤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T의 한국적 AI를 활용해 실생활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이 해커톤 대회는 AI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는 부제를 걸고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KT가 자체 개발해 지난 7월 3일 공개한 믿:음 2.0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GPT4o 기반 Custom 모델’이 활용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GPT4o 기반 Custom 모델을 처음 경험할 수 있다. 대회는 ‘트랙 1: 믿:음 2.0 기반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과 ‘트랙 2: GPT4o 기반 Custom 모델 활용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두 영역으로 운영된다. 트랙 1 참가자들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해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기관의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된다. 신뢰성과 실용성에 강점이 있는 믿:음 2.0의 Pro, Base와 Mini 모델은 단순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도 처리하며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방한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내외를 위해 청와대에서 국빈 만찬을 주최했다. 양국 경제·문화·정치 전반의 협력 확대를 위해 국내 재계 총수와 문화·체육계,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만찬에는 정치권, 재계, 금융권, 문화예술계 인사 등 국내 측 66명과 베트남 측 55명이 동석했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해 베트남과의 사업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으로 불참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금융권 수장과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최진식 심팩 회장 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견·중소기업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화·체육계에서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배우 안재욱,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초의 베트남 국적 선수인 쩐 바오민(DRX·게임명 레이지필) 선수가 초청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