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3일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서울 강남구 소재)에 ‘UX 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하고 사용자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설계하는 참여형 연구 거점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2021년 서초구에 개관한 기존 ‘UX 스튜디오’를 이전, 완전히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현대차·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UX)의 핵심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객 접근이 용이한 강남대로 사옥에 들어서게 됐다. 기존 ‘UX 스튜디오’는 현대차·기아의 상품, 디자인, 설계 등 담당 연구원들이 차량 UX 개발 과정에 활용하던 사내 협업 플랫폼이었다. UX 연구의 핵심인 사용자 조사 역시 일부 특정 고객을 초청해 비공개로 운영해 왔다. 새 단장을 마친 ‘UX 스튜디오 서울’의 가장 큰 변화는 고객 누구나 모빌리티 개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연구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UX 스튜디오에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하고, 선행 UX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차량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견이 제품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여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두나무가 오경석 신임 대표 체제아래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오 신임 대표는 기술력, 신뢰, 보안 역량을 무기로 업비트를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한국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경석 신임 대표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오 신임 대표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UCLA 로스쿨을 거친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 무신사 이사, 팬코 대표 등을 역임한 법률·재무·경영 융합형 인사다. 오 신임 대표는 “2024년 기준 업비트는 거래대금에서 미국 최대 거래소를 넘어섰다”며, “이는 기술과 신뢰로 승부하는 국내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업비트는 포브스의 2025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 평가에서 글로벌 7위,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카이코의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5위에 올랐다. 오 신임 대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업비트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고객 응대, 이상 거래 탐지, 개인화 자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차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밝은 세상’에 앞장선다. 최근 심화되는 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AI를 개발해 ‘일상의 디지털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첫 단계로 지난 3월 MWC에서 공개한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탑재해 상용화한다. 이 기술을 온디바이스) 형태로 상용화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안티딥보이스가 탑재되는 ‘익시오’는 LG AI 연구원의 LLM인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데이터를 학습해 자체 개발한 sLLM ‘익시젠 기반의 서비스다. LG유플러스와 LG AI 연구원은 익시오 개발 당시부터 AI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위변조된 목소리를 탐지하는 기술에 이어 AI가 합성한 얼굴까지 분석하는 ‘안티딥페이크’ 기술도 확보했다. 안티딥페이크 기술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MWC를 통해 발표한 AI 전략 4A*의 첫 단계인 ‘안심 지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뉴진스 측이 해당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뉴진스와 어도어간의 전속계약 효력은 법적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법원이 지난 17일 항고를 기각한 이후 일주일 이내인 24일까지 재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고등법원이 유지한 ‘독자 광고계약 등 금지’ 가처분 결정은 이날 최종 확정됐다. 이번 가처분 결정은 어도어가 지난 1월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서 출발했다.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계약 해지 사유나 신뢰 파탄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과 항고를 거듭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민사25-2부는 지난 17일 “가처분 결정은 유지돼야 한다”며 뉴진스이 항고를 기각했다. 뉴진스 측이 끝내 재항고하지 않으면서 법원의 판단은 최종 확정됐다. 법원은 이와 별도로 지난달, 어도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하이볼에 다양한 식재료를 섞어 제 3의 상품을 탄생시키고 있는 국내 하이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오는 3일부터 업계 최초로 요구르트맛을 하이볼과 결합한 ‘요하볼’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이볼은 현재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을 대표하는 주료 카테고리 중 하나로, 지난 2023년부터 편의점 업계가 하이볼을 캔 형태로 개발해 취식과 휴대의 용이성을 높이면서 편의점 채널 이용자의 소비특성을 제대로 공략한 것이다. 특히 하이볼에 과일 원물을 추가하거나 다른 주류와 혼합해 새로운 이종 결합 상품을 만들어내는 등 편의점 하이볼 시장의 영향력이나 존재감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20% 상승했으며, 2023년 동기간과 비교 시 20배 가량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해 ‘요하볼’을 출시한다. 요하볼은 이름 그대로 요구르트와 하이볼을 결합한 상품이다. 요구르트 모양으로 디자인한 직관적인 패키징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어린 시절 즐겨 먹던 요구르트의 맛을 성인이 되어 하이볼과 함께 즐긴다는 점에서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의 술’로 내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영역을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지스밸리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각지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가운데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한 맞춤형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로지스밸리가 건설하는 물류센터에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최적의 시너지를 내도록 물류센터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지속가능한 경영활동 및 성과를 담은 ‘셀트리온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2024-2025’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셀트리온은 2023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이하 ESG) 분야의 경영 활동과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SASB(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등에서 제시하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반영했다.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와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등 기후환경 관련 공시 체계도 적용해 글로벌 최신 트렌드에 맞췄다. 셀트리온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ESRS(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등 국제 기준에서 제안한 개념을 기반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혁신 ▲의료 접근성 ▲제품 책임 및 안전 등 ESG 10대 중대 이슈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를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의 ‘KB리브모바일’이 24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통신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통신3사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8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매 반기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2021년 하반기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최근 발표까지 4년째 고객만족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이번 조사에서 2024년 하반기 대비 7점 상승한 726점을 기록하며 전체 통신사 평균(627점)을 크게 웃돌았다. 만족도 평가항목 중에서는 ▲보안 ▲고객 응대 서비스 ▲부가서비스 및 혜택 ▲브랜드 이미지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리브모바일은 보안 부문에서 고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용자 중 52%가 보안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해당 항목에서 만족도가 50%를 넘는 곳은 KB리브모바일을 포함해 단 3곳뿐이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통신서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파리바게뜨 ‘파란라벨’이 첫 케이크 제품인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론칭한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올해 2월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로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론칭 넉 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했다. 파리바게뜨는 빵을 넘어 케이크까지 카테고리를 넓히며 ‘파란라벨’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파란라벨의 브랜드 정체성인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케이크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파란라벨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는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저당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케이크의 달콤함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그릭요거트를 케이크 속에 더해 상큼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홀케이크 1개 기준으로 특허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생(生)유산균이 500억 CFU(보장균수) 이상 함유돼 있다. 케이크 시트는 목초란(木醋卵)으로 구워 부드럽고 촉촉하다. 제품은 홀케이크 사이즈 이외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각형 조각케이크인 ‘미니케이크’와 떠먹는 타입의 ‘컵케이크’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방송인 최화정을 파란라벨 건강빵 제품 광고 내레이션 모델로 선정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생활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칩플레이션’ 현상으로 최근 편의점에서 초저가 상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칩플레이션이란 값이 싸다는 의미의 ‘칩’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이 합쳐진 신조어로, 저가 상품의 물가가 고가 상품보다 더 크고 빠르게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칩플레이션이 날로 심화되며 초저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CU가 이달(1~22일) 주요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는데 그중 CU의 초저가 상품인 득템 라면의 신장률은 37.5%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득템 라면은 개당 가격이 480원으로 NB 상품들에 비해 약 50% 저렴해 최근 라면값 이슈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닭가슴살에서도 초저가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CU의 1,900원 득템 닭가슴살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77.6%나 오르며 해당 카테고리 매출 순위 1~3위를 모두 휩쓸고 있다. 득템 닭가슴살은 NB 상품 대비 60%가량 저렴하다. 또한, 계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서며 에그플레이션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