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소환 불응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이 영장 청구 이유다. 이번 영장 청구는 특검 출범 이후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이뤄진 첫 강제수사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 18일 이후에도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고 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특검은 “23일 사건을 공식 인계받은 직후, 사건의 연속성과 피의자 조사 필요성을 고려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5일, 12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별다른 사유서나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사실상 전면적인 수사 거부 입장을 고수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뿐 아니라 이번 체포영장 청구와 관련, ▲2024년 1월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에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국내 선불충전금 1위 업체인 카카오페이와 이달 제휴를 맺고 ‘편의점 현금 충전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U는 업계 단독으로 전국 CU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를 30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금 사용이 크게 줄면서 선불충전금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률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한국은행의 ‘2024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 평균 이용 규모는 3317만 건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이용 금액도 1조 1664억원으로 16.2% 늘었다. 주요 간편결제 사업자인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머니’ 이용자 수는 지난해 3,100만명이 넘었으며, 선불충전금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5920억 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는 CU에 방문한 고객이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제시하고 충전할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회 최대 충전 금액은 10만원이며, 1회 최대 출금 금액은 3만원이다. CU는 현금 충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선불 전자지갑 형태로 CU에서 현금을 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BBQ가 황금올리브치킨 등 인기 메뉴의 1인분 판매를 2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BBQ가 배민 1인분 식사 메뉴 특화 카테고리인 ‘한그릇’에 입점하면서 1인분 음식 주문이 필요한 고객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그릇에서는 이날부터 BBQ ‘미니콤보세트’, ‘황올반마리세트’ 등을 1인분으로 만든 세트 메뉴를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 배민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배달비와 메뉴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서울 지역에서 7월 말까지 진행된다. 지난 4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한 한그릇은 소량의 배달 음식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1인분 특화 서비스로, 최소주문금액을 없애고, 메뉴 탐색과 주문 과정도 대폭 간소화했으며, 이달부터 운영 지역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했다. 6월 셋째 주 한그릇 주문 건수는 5월 첫 주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11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사 베일러의원(강지민 대표원장)은 최근 새롭게 출시된 EMS 리프팅 장비 ‘이브타이탄(EVE TITAN)’을 도입하고 리프팅•탄력 개선 중심의 시술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24일 밝혔다. 베일러의원은 다양한 프리미엄 리프팅 장비를 갖추고 고객 피부 상태에 따라 1:1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브타이탄의 도입은 이러한 기존 장비들과 더불어 내원객들의 탄력•윤곽 고민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브타이탄은 고주파가 아닌, 전기근육자극(EMS) 기반의 리프팅 장비로, 피부의 진피층을 넘어서 근육층까지 자극하여 탄력 회복과 리프팅을 동시에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중턱, 팔자주름, 광대 꺼짐, 턱선 무너짐 등 피부의 구조적 처짐을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신사 베일러의원 강지민 대표원장은 “본원은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통해 환자 피부 상태와 노화 진행에 맞춘 리프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이브타이탄 도입으로 기존 고주파, 초음파 기반의 리프팅 장비와는 다른 접근 방식의 근육층 자극 리프팅이 가능해져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 장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21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6K 마라톤’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섰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6K 마라톤’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주최하는 기부 러닝 캠페인이다. 아프리카 아동들이 깨끗한 식수를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함께 걸으며 식수·위생 개선 기금을 조성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iM금융그룹은 본 행사의 공식 메인 후원사로서 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함께 마라톤에 참여했다. 3개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 ‘iM 기부쿠폰 인증 이벤트’와 함께 iM뱅크, iM증권 부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5000여명의 마라톤 참가자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상생의 가치를 전했다. 이번 마라톤은 서울을 시작으로 △창원(9월 20일) △전주(10월 18일) △대구(10월 25일) △대전(11월 8일) △고양(11월 15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개발도상국의 식수·위생 사업에 사용돼 아이들과 지역사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활용된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1순위 청약자 10명중 7명 가량이 메이저 브랜드 단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자는 총 21만6,912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10대 건설사 브랜드 적용 단지(컨소시엄 포함) 청약자는 총 14만7,076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1순위 청약자의 68%가 메이저 브랜드 단지에 몰린 것이다. 특히 청약자 수 상위 4개 단지를 모두 메이저 브랜드 단지가 차지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가 적용된 동탄2신도시의 동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가 4만3,547명을 접수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4만635명), 전북 전주 더샵 라비온드(2만1,816명), 충남 천안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만9,898명)이 뒤를 이었다. 이들 4개 단지 합(12만5,896명)만 해도 전국 1순위 청약자의 58%를 차지한다. 이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1단지), 고양 더샵 포레나 등이 20위 내에 들었다. 브랜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기후변화 대응 현황 및 생물다양성 영향 평가에 대한 내용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제정한 글로벌 공시 기준이자, 국내 도입 의무화 예정인 IFRS S2 ‘기후 관련 공시 사항’을 반영한 파일럿 보고서를 본문에 담았다. 해당 보고서는 자발적 공시를 고려해 별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회사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기후 위험/기회 요인 및 각 요인들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등을 소개했다.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보 산출 및 공개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물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사업장 대상으로 자연자본에 대한 의존도와 영향을 평가 및 관리 내용을 담은 신규 컨텐츠도 추가했다. 국내 운영 사업장 8개 권역을 대상으로 TNFD에서 권장하는 LEAP 접근법*을 기반으로 자연자본에 대한 의존도와 영향을 평가하고, 핵심 자연자본 주제와 위험과 기회를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화학군을 포함한 통합 ESG 전략을 수립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힙한 프리미엄 주류로 올여름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애주가로 유명한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개발에 참여한 복분자주 ‘분자’를 단독 출시하고, 일본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쿠보타’ 4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28일부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는 ‘분자’는 최자가 유명 셰프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2년간 기획한 과실주로, 주정, 감미료, 설탕을 일절 넣지 않고 고창 복분자 약 300개와 사과 7개를 고농축 발효한 제품으로, 깊은 산미와 묵직한 바디감을 자랑한다. 전통 말로락틱 발효방식을 적용해 복합적인 맛을 구현했으며, 최자는 얼음에 타서 천천히 음미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김치찜, 고기류 등 한식과의 궁합도 고려해 기획된 분자는 6만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몰 럭셔리’ 트렌드와 맞물려 공식 온라인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사케 열풍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여행 및 이자카야 문화 확산에 힘입어 사케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고, 세븐일레븐의 사케 운영 품목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27일부터 일본 니가타현 아사히 주조의 ‘쿠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 원 규모의 AI 기반 컨택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KT는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 시스템 통합 구축과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KMS, Knowledge Management System)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사 100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이하 ‘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거래는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1년 만에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화금융계열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의 현지 오프라인 영업 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리포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 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 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노부은행은 총자산 3조원 규모(202